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살장>과 <음식혁명>을 읽고

은슬마미 조회수 : 217
작성일 : 2008-07-29 13:50:39


<도살장>과 <음식혁명>.

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물질들의 치명적이고 일상적이고 파괴적인 질병에 비하면

광우병은 뭐 1/10정도 되네요.


지저분한 육류에 들어있는 E.coli 0157:H7:균은

햄버거 질병
(결장 안쪽을 공격하고 혈관에 침투하여 출혈을 일으킨다.
그로 인한 첫 번째 증상으로는 보통 복통과 피가 섞인 설사가 나타난다.
혼수상태에 빠지고 신부전 증세가 일어나고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숨을 쉰다.
심장이 2.5배 커지기도 한다..등등등)

을 일으킨답니다.

미 질병 통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매일 200여 명에게 이 햄버거 질병이 발병하고 그중 서너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도 현실을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당국에 보고되는 것은 실제의 2%)

햄버거 질병을 일으키는 균은 햄버거 안의 그라운드 미트(다진고기...선진회수육이 여기에 들어가겠죠? ㅎㄷㄷ)
안에 살고 있고요...
책에 기술되어 있는 것을 보면 보통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고 발병하는 것 같습니다.

소고기뿐 아니라 조류도 마찬가지고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류는 좁은 우리안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옆 동료(?)를 부리로 쪼아대기 때문에 부리를 잘라버립니다.
돼지들은 좁은 축사 안에서 똥싸고 오줌싸고 잠자고 식사하고
모든 것이 움직일 수조차 없는 좁은 축사 안에서 해결됩니다.

인간이 다른 고기를 먹기 위해서
고기회사들이 자신들의 철저한 이익추구를 위해
얼마나 가축들을 고문하는지..농무부에 얼마나 큰 로비를 하고 협박을 하는지....

단지 육식을 위해 횡행되는 지옥같은 현실이....
고기를 먹는 행위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 이상 뿐 아니라 20개월 미만도 절대절대절대!!!!! 먹지 않을 겁니다.
햄버거도 절대 먹지 않을 겁니다.




이 두 책....

완전 충격이네요...

먹거리에 관심 많은 우리 82쿡 회원님들...
아고라와 함께 꼭 보셔요.

다 읽고 나면 베지테리언이나 베전 선언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IP : 122.43.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7.29 2:07 PM (220.122.xxx.155)

    도살장 샀어요.표지글만 봐도 끔찍해요. 읽고 나면 고기생각 안 나죠.

  • 2. 전 음식혁명
    '08.7.29 2:48 PM (122.40.xxx.102)

    지금 3/2쯤 읽었네요. 너무끔찍해서 육식자체를 멀리하게 됩니다,
    개나고양이를 안락사시키는 수가 엄청나나데 그것들을 약물맞은 동물들을 다시 사료로 재활용한다는거에 경악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닭은 도살장에 도착했을시 90%가 백혈병에 걸려있다고 합니다. 산체로 껍질이 벗겨지고 다리가 짤리고 내장을 처리하고도 파닥파닥 움직인다고하네요. 도살장의 30%는 산채로 도살된다고요.

  • 3. 특히
    '08.7.29 2:50 PM (122.40.xxx.102)

    미농무부에서도 선진수육은 80%이상이 위험하다고 한다죠. 약 수십마리에서 400마리의 고기를 갈아서 만든 선진수육 햄버거 사진만 봐도 속이 안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165 YTN 이 위험하다네요. 이대로 넘어갈수도 있답니다. 15 ⓧPiani.. 2008/07/29 619
220164 도로연수중. 5 도로연수 2008/07/29 308
220163 삼성-포스코사걸-선릉역 근처 치과 소개 좀 해주세요 2 치과 2008/07/29 275
220162 <도살장>과 <음식혁명>을 읽고 3 은슬마미 2008/07/29 217
220161 교육감 후보 재산 및 세금 납부 현황 보셨나요? 7 key784.. 2008/07/29 428
220160 2008 서울 푸드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서울푸드페스.. 2008/07/29 208
220159 남바 씩쑤!!! 경복궁 선수 위기입니다. 2 솥뚜껑 2008/07/29 393
220158 세수비누 뭐 쓰세요? 6 비누 2008/07/29 962
220157 뉴라이트에서 미는 교육감후보 4 킹아더 2008/07/29 411
220156 나는 바보인가 22 며느리 2008/07/29 1,498
220155 엄마와 사이가.. 3 ... 2008/07/29 545
220154 여기서 미는 후보....이제목 글...여기 다 퍼왔어요 읽지마세요 7 2008/07/29 349
220153 전교조 교사 7 어느새 2008/07/29 480
220152 여기서 미는 후보, 맨날 떨어지던데... 16 선거 2008/07/29 651
220151 금강산 랜드 2 행복한 엄마.. 2008/07/29 317
220150 전집추천 좀 부탁드려요. 7 2008/07/29 401
220149 [SBS-그것이 알고싶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방송해요. 3 숙제 2008/07/29 416
220148 알았다!!! 3 이제서야.... 2008/07/29 320
220147 [퍼옴] 조중동 광고주 운동, 대기업 경영 변수로 떠올라... 6 숙제 2008/07/29 325
220146 한경희스팀진공청소기서 애벌레가 가득...(비위약하신분 패스) 4 한경희 2008/07/29 848
220145 6세 아이들 공부 시키시나요? 4 6세엄마 2008/07/29 547
220144 안양,평촌,의왕 가사도우미 추천해주세요(급합니다 ㅠㅠ) 1 급구 2008/07/29 516
220143 유치원생 모직자켓 잘 안입나요? 5 질러맘 2008/07/29 201
220142 제가민감한건지 알려주세요 16 -- 2008/07/29 1,347
220141 어느 강남부자의 말 13 표상숙 2008/07/29 3,723
220140 증권사 추천종목? (펀글) 1 두딸아빠 2008/07/29 339
220139 10대연합몽이君의 부모님과내기 5 빨간문어 2008/07/29 298
220138 [급속보]30일 낯집회요 5 지구인 2008/07/29 622
220137 전의경들은 어디서 자나요?숙소가 어디에요? 4 전의경 2008/07/29 815
220136 아! 흥분 나 흥분 했어요 5 표상숙 2008/07/29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