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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사이가..
엄마는 맨날 사네 못사네 노래를 하시고... 저의 집은 네자매인데 엄마한테 늘상 하는말 제발
이혼하라고... 주 얘기 입니다... 몇일 전 엄마와아빠 한바탕 싸우고 힘들게 장만한 집을 처분해서
이혼하겠다고 아빠가 얘기했고 본인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위자료 (1억5천) 얘기하십니다...
아빠명의로 되어 있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본인은 탱자 탱자 놀면서 위자료 챙길 궁리나 하구요...
그래서 우리딸들은 위자료 주고 이참에 이혼 하라고 권유했는데 그 다음날 엄마가 아빠한테
"왕 " 대접을 해주고 있어요...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하니 너무 당황스럽고 엄마한테 막 뭐라하고...
그래도 안 아프고 살아있는것만 해도 고마운일이라구요... 어이가 없어요... 맨날 이 딸한테아빠욕하고
저 딸한테 막 욕하고... 엄마가 화를 더 돋구게 만들구요....엄마와도 그냥 인연 끊고 편히 살고 싶네요...
이젠 너무 지겹습니다... 엄마의 넋두리도 싫고 가끔씩 뒤집어 지면 아빠한테 잘해주고...
가식적인 엄마가 싫어질라고 그래요... 저 나쁜 딸이죠??
1. 나 이혼한 엄마
'08.7.29 1:43 PM (218.159.xxx.87)전 이혼 한 지 13년된 대학생과 고등학생 딸 만 둔 엄마입니다...전 이혼 후에 다니던 안정된 직장을 그만 두고 아이들만 키우며 살았어요.두 딸들이 나의 삶의 전부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그런데 큰 아이가 20대가 되니 그 아이가 커서 결혼하게 될 경우..이혼한 엄마와 아빠가 걸림돌이 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님도 너무 부모님께 머라 하지 마세요..자식을 위해 참고 사실수도 있잖아요..
2. 그럼
'08.7.29 2:19 PM (220.93.xxx.118)님의 아버님에 대한 원망은 어머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신가요.
글의 분위기상 그렇게느껴지는군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올려 주신 글만으로 제가 감히 떠든다는게
무척 죄송스럽지만, 님의 어머님을 너무 이해를 안하시려는 같아요
허랑방탕한 모습으로 모두에게 고통을 준 집안의 가장이 문제이고 원망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님의 어머님은 자식때문에 참고 또 참고 지금까지 오셨을 것이고, 늘 님의 어머님을 함부로 대하는
아버님의 모습속에서 혹시라도 님도 님의 어머님을 무시하는걸 답습을 해오진 않으셨는지요...
탱자 탱자 놀면서 위자료나 챙기려 한다는 말씀속에 상당히 어머님을 경시하는게 느껴집니다
물론 가장 속상한게 딸의 자리일겁니다. 아마도 님은 양가감정으로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어머님 나름대로 버티시고 살아야 하기에 아버님과의 익숙한 방식이 있을거예요
아무리 자식이라해도 그 마음 백분의 일도 헤아리기 어려운 영역 말이예요
가장 고생 많으셨을 어머님을 지지해주시고 위로를 하시는 감정을 선택하세요
님도 어머님 이상으로 힘드시겠지만 노모의 정신력에는 한계가 있어요.
따님이 어머님을 따스하게 보듬어 주세요. 그런일에는 지치면 안될거 같아요.
함부로 내 뱉은 말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3. 비슷한 경험자
'08.7.30 2:07 AM (123.108.xxx.3)그럼님...
저 어머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헌신적이고 정숙한 현모양처'는 가만히 있는데.. 보다못한 자식들이 나서서 대신 싸워 이겨 주는 거랍니다.
자식들의 삶이 망가지든 말든 자기 입장만 생각하구요. 아마 원글님 사춘기 고삼때도 책한자 못보게 남편 욕하며 편들어 주기 바랬을 겁니다.
평생 자기만 위해 달라고 징징거렸을 테고요. 자식들 입장이라는 것은 아마 생각한 적도 없을걸요..
배우자와의 문제 배우자와 대화하여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자식을 이용하여 조종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허구헌날 들볶이고 당하다 보면 왜 방탕한 아빠가 이혼하고 싶은지 이해가 되고 심지어 안스럽기까지도 합니다.
괜히 경시하겠읍니까?
말세 말세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사랑으로 대하면 자식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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