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정준하 버젼으로 읽어주삼 -
평소에 나으 사랑을 독차지하던 그녀.....
내가 사랑하는 만큼, 그녀 또한 절 무진장 똥꼬빠지게 사랑하는 "맵고 짠" 작자였드랬죠...
그녀는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쉰라면"
그런데 그만~~~!!
바람을 피우다 그녀에게 걸리고 말았더랬어요....
하루중 가장 허기가 몰려올 즈음, 우리는 어김없이 데이또를 즐기곤 했었드랬죠...
하지만 그날 따라 그녀는 온 데 간 데 없고, 그 자리를 "맛좋은라면"이라는 아낙네가 자리를 잡고
있었드랬죠.. "웰-빙과 MSG 無첨가"를 가감없이 보여주며, 절 유혹하고 있었죠....
전, 바로 셋쉬한 그녀의 매력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그녀를 들고 정신없이 달려가서는
카운터 아짐마한테 외쳤죠.... " 엄마예요?"
" 앙 구배건인디?" 순간 저는 비슷한 가격이면 셋쉬한 그녀를 택하기로 결심을 했드랬죠...
그런데 그 순간... 나으 전 애인이었던 "쉰라면"은, 자신은, 라면의 꼭대기라고 자부하며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매워디지는 맛" 라면의 원조이며, 올여름 울나라 라면류
최고의 판매고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키며.. 평소에 자신을 탐하였던 날 파렴치한이라
몰아세우며, 자신의 스프를 몸에 뿌린 채 바스락 거리며 부숴지면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었어여~ ㅠ.ㅠ
(이 때 슈퍼에서는 영화 "last concert" 의 주제곡 " S. Cipriani 'Last concert"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 뭥미?
당황한 저는 순간 라면 부스러기가 아까워서 눈물을 흘릴뻔 했지만....
나으 새로운 여인인 "맛좋은 라면"의 MSG 無첨가" 의 유혹에 정신이 다시 한 번 혼미해지기 시작했어요..
-- 2 편은 다음주에... ( 투 비 꼰티뉴드 )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람피다 걸렸어요.. ㅠㅠ
꼭미남 조회수 : 7,633
작성일 : 2008-07-28 02:01:39
IP : 211.176.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피그말리온
'08.7.28 2:08 AM (221.141.xxx.101)이 시간 까지 안자면 낼 약 파는데 지장있는데.....
언능 자유~~~2. 꼭미남
'08.7.28 2:09 AM (211.176.xxx.63)요즘 간장약 먹어서 괜찮습니다. - 불끈 -
3. 글게요
'08.7.28 2:11 AM (58.146.xxx.7)언능 자유~~~ 222
4. ㅇ
'08.7.28 2:11 AM (125.186.xxx.143)무슨약 파세요?~~~
5. 꼭미남
'08.7.28 2:21 AM (211.176.xxx.63)지네와 자라 혹은 뱀과 민물장어와는 거리가 먼 약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_-v
6. 붕정만리
'08.7.28 3:42 AM (58.103.xxx.195)님들 뭔가 오해? 특히 피그말리온님! 꼭미남님은 님이 생각한 그런사람 아닙니다. 글을 정확하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7. 위에님
'08.7.28 4:36 AM (211.177.xxx.81)붕정만리님이 뭔가 오해하신 것 같군요.
꼭미남님이 예전에 약파는 일을 하신다는 글을 남기신 적이 있거든요.8. ㅎㅎ
'08.7.28 10:20 AM (121.146.xxx.61)삼순이와 농심이 아가씨 이~야~그 근데 미남총각 배 나오지 않았어요?^^
9. 난 또...
'08.7.28 10:57 AM (121.145.xxx.187)꼭 미남님은 총각이라고 한참 떠벌리신걸로 아는데 ...
제목이 '바람피다... ' 완전 낚시꾼 스타일이시네 ^ ^
웃음이 메말라 가는 시대에 잔잔한 미소 감사 ~10. 루루
'08.7.28 11:24 AM (218.145.xxx.211)개미약...
11. 정준하
'08.7.28 11:55 AM (203.235.xxx.31)버전으로 읽었더니
재미있네요
시간의 두 배^^12. 웃겨죽음 ㅋㅋ
'08.7.28 12:08 PM (211.213.xxx.21)댓글들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13. g
'08.7.28 3:07 PM (211.47.xxx.19)잼나게 읽었슈..
맛있는라면 스프 부대찌개에 넣어드셔보세요...기절해요...
떡뽁이할때도 넣어보셔요...정신없어요...ㅎㅎ14. ^^*
'08.7.28 3:48 PM (122.35.xxx.66)엄마예요? 너무 귀여우삼~~~
15. 그러게
'08.7.28 4:26 PM (121.131.xxx.127)쉰양과의 관계 먼저 정리하시지 그랬어요
정리하고 만나셨다면
맛이란 아낙이 운명의 그녀일지 모르는데.16. 심바
'08.7.28 4:32 PM (211.49.xxx.2)ㅋㅋㅋㅋㅋㅋㅋㅋ 낚였네요 파닥파닥 ㅋㅋㅋㅋㅋㅋ 폭소하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9778 | 입원 하는데, 환자식을 집에서 준비해 가도 되나요? 3 | 처음 | 2008/07/28 | 234 |
219777 | 기독교인이 폭로하는 교회투표소가 많아진 이유 13 | 나영희 | 2008/07/28 | 841 |
219776 | 2MB와 안상수 인천시장이 공공도서관도 민간에 떠넘기려 합니다. 4 | 남성초보주부.. | 2008/07/28 | 244 |
219775 | 28일(月) 향이 겨레 광고리스트 - 수요일은 투표하는날!! 3 | 사루비아 | 2008/07/28 | 195 |
219774 | 오늘도 숙제를 2 | 나영희 | 2008/07/28 | 1,278 |
219773 | 청오이로 오이지나 피클 만들수있나요? 1 | 오이 | 2008/07/28 | 308 |
219772 | 다이어트 할 때 먹는 종합비타민? 3 | 플뢰르 | 2008/07/28 | 504 |
219771 | 노란 옥수수는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5 | 싸구려입. | 2008/07/28 | 444 |
219770 | 포장이사, 일반이사 가격차이 별로 안나나요 ? 1 | . | 2008/07/28 | 448 |
219769 | 주경복후보를 위해 달리다 4 | 서걍 | 2008/07/28 | 229 |
219768 | 안면도 오션캐슬? 4 | 오션캐슬 | 2008/07/28 | 691 |
219767 | 남편이 두통이 오래가서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2 | ... | 2008/07/28 | 724 |
219766 | 전세 만기전에 나갈때요... 8 | 만기전 | 2008/07/28 | 614 |
219765 | 진짜 열터져요 3 | 독일아줌마 | 2008/07/28 | 524 |
219764 | 오늘자 조선일보 무지 얇으네요.. 21 | 조중동 시러.. | 2008/07/28 | 1,071 |
219763 | 부시가 온답니다 12 | 나영희 | 2008/07/28 | 588 |
219762 | 맘스홀릭 2 | 쿡짱 | 2008/07/28 | 300 |
219761 | 노노데모를 아시나요.. 9 | 쿡짱 | 2008/07/28 | 642 |
219760 | 조중동반대에 힘을실어주세요 8 | chamso.. | 2008/07/28 | 367 |
219759 | 이길준 이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23 | deligh.. | 2008/07/28 | 1,325 |
219758 | - 7 26일 무슨일이... 10 | 나비뉴스 | 2008/07/28 | 467 |
219757 | 공후보, 멋진 자살공 성공! 15 | ... | 2008/07/28 | 1,066 |
219756 | 반가워서요, "어서오십쇼" 걱정마소 ( 210.182.189)님 7 | gazett.. | 2008/07/28 | 392 |
219755 | 바람피다 걸렸어요.. ㅠㅠ 16 | 꼭미남 | 2008/07/28 | 7,633 |
219754 | 남편에게 언젠가 복수하고 싶습니다. 39 | 인생이 | 2008/07/28 | 7,527 |
219753 | 오디효소 으깨어 담아도 될꺄요 2 | 오디 | 2008/07/28 | 218 |
219752 | 복분자효소는 스텐 닿으면 안되나요 2 | 복분자 | 2008/07/28 | 407 |
219751 | 아랫 양쪽 송곳니~어금니쪽 부분 틀니비용.. 1 | 이빨 | 2008/07/28 | 326 |
219750 | [펌] 우리 대통령각하마마님께서 격노 하셨다네요 22 | 방향 못 잡.. | 2008/07/28 | 1,507 |
219749 | 촛불이 지켜내야할 또하나의 양심. 7 | 별님 | 2008/07/28 | 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