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포스터 앞에서...

[보수 엄마 진보엄마]

오늘 길을 걷는데
교육감 선거 포스터들이 벽에 좌악 붙어 있고
그 앞에 서 아줌마 둘이 뭐라고 하시길래

자신있게
6번 찍으세요
그랬더니
그 사람은 전교조잖아요?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우린 전교조는 안찍어요.....

그럼 1번은 찍지 마세요
그랬더니
우린 1번 찍을건데요
그리곤 가더군요.......

벙 쪄서
휴가 뒤로 미루고
그 두 아줌마 또이또이 만들려면
나랑 남편이 휴가를 뒤로 미루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분 아줌마들
50대였는데
선거에 관심 많더군요....

나 하나 휴가간다고
될 사람이 안 되겠나? 뭐
그럴 때가 아니더군요.....


전화해야겠습니다.
주변의 친구들부터...

[빨간문어]

지역이 어딘진몰라도 바지가랭이 찢어지는건 아닌지..그분들...

[참말로]

전교조...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의 모임...
예전 조중동의 세뇌에 따라 전국민의 뇌구조에 <전교조=빨갱이> 등식이 성립한 것 같습니다.
언론이 무섭긴 정말 무섭네요...
그럴수록 조중동을 조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불끈 드는군요.
내일부터 다시 숙제 가열차게 해야겠습니다.

[6번]

전교조는 아니시라 들었고
전교조의 공식 지지 입장이라 그러나요?
(입장표명은 한적없다고 들은것같은데.)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 국민 밥상 걱정하듯
애들 밥상 지켜주는 후보가 되어야겠죠.

[5번]

은 어떤가요?
저도 얼마전까지 6번 지지자였는데요...
공약을 잘 비교해보니 5번이 더 좋아보이네요.
잘 몰라서 그런데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절대로 원글에 딴지거는건 아닙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5번님]

이인규에 대하여는 이미 여기만 아니라, 아고라에 올라와 있습니다. 박사모 회원이었습니다.

[6.25을 통일전쟁]

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위험한 사상이 아닌가요? 나도 주후보 찍을려다가~ 우찌 빨간색이 보여서~

[윗사람]

가제트 님이 아이피 적어서 딱 올렸네요.
글마다 좌빨 운운하며......
자세히 알고 얘기하고,신문 다시 한 번 보세요.
친일매국적인 뉴라이트가 밀어주는 공후보는 그럼 대체 뭔 색인겨,그럼?

[언론의 무서움]

제 주변에도 전교조 = 빨갱이 인분들이 많더군요.
사교육비 어떻게 감당하려고 1번을 찍으려는지 원.
아무튼 무개념의 학부형들이 아직 많아서 걱정입니다.
소망교회에 학원장들도 많이 다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교조]

주후보님의 아침방송들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전교조와는 상관없다는 애기에 투자하시더군요
저도 전교조때문에 주후보께서 표를 잃을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한편 씁쓸하더군요.
아이들 학교에서 전교조 선생님들보면 하나같이 훌륭한 선생님들인데, 왜 전교조 선생님들을
싫어하는지 참...
그리고 웃기는게 공후보식의 교육으로 이익볼 집단은 분명 극소수인데, 왜 손해볼 것이 뻔한 집단에서 완전 경쟁을 지지하는지...

[돈데크만]

주경복 후보님..전교조와는 상관없습니다..전교조서 지지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