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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매 자제해야 할시점

나영희 조회수 : 552
작성일 : 2008-07-27 15:50:33
주택구매 자제해야 할 시점 [44] 이민석 번호 2202 | 2008.07.26 IP 121.168.***.109 조회 10014   투자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내집마련이 목적이라면 내년 중반까진 주택구입을 미루시기 바랍니다. 미국경제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려면 앞으로 최소 2년은 걸린다고 봅니다. 빨라야 내년 후반기이구요.



조중동과 일부 경제신문들이 올해 하반기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가능성을 재차 시사하여 물가를 잡을 것이라지만 사실 인상 가능성은 극히 미미합니다. 개미들이 증시를 대거 떠나는 것을 막기위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합니다. 친기업 정부에서 자기들의 목을 조르는 짓은 쉽사리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공공요금인상을 철저히 막는쪽으로 서민들의 불만을 잠재우려 할 것입니다.    



현재  강남3구 집값이 2006년 11월의 고점대비 27%까지 떨어젔답니다. 이대로 계속되면 내년 중반까진 아파트값이 맥을 못추게 될 것 같네요.  그간 아고라에서 부동산폭락론자들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떠들던 강남 3구의 아파트 반토막은 1년안에 기정사실이 됩니다. 미국 경제가 내년 후반기에도 기지개를 켜지 못한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3분의 1토막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정도로 앞으로 다가올 경기침체는 더욱 근원적이고 피부로 처절하게 다가올 수 있는 성질의 것입니다.  서민들의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이게 다 니들의 자업자득이다라는 논리로 금리인상을 정당화하려고 조중동이 여론 조작에 들어갔습니다. 금리인상이 정말 들어갔을때 대출이자갚다 가랑이 찢어저서 길바닥에 쏟아저 나올 서민들의 반감을 무마하려는 언론의 감언이설이니 절대 믿지 마십시요.



현정부에서는 부동산관련 세제를 손대서 다주택자들에게 매물을 쏟아내지 말고 버티라는 신호를 주고 있는데 제가 볼땐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처럼 전세랑 대출 왕창끼고 2006년 11월이후에 주택을 구입한 자들은 그자리에 앉아서 손절매도 못하고 자산가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쉽게 설명해서 8명의 주택보유자들은 어떻게든 조금 싼값에라도 투자했던 주택을 팔려고 내놓았는데 사려는 사람은 1명뿐입니다. 그 1명도 기다릴수록 싸게 살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왠만큼 싼값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정부 정책과 정확히 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투자목적으로 2주택 이상을 갖고 있으면 임대수익의 목적이 아닌 이상 갖고 있을수록 자산가치는 앞으로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대출을 집값의 30% 이상을 끼고 사는 일만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안끼고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 집을 어떻게 사냐구요? 이제는 주택을 바라보는 근본 패러다임을 바닥부터 뜯어고처야 합니다. 철저히 사용가치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내집한채는 있어야 한다는 집단적 무의식은 너무도 강하여 그간 끄떡없다며 거품키우며 자존심세우다가는 일본처럼 뜻하지 외부입김으로 무릎이 꺽여야하는 고통스런 시기를 2년안에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조정기입니다. 아직 폭락은 시작도 안했습니다. 돼지는 도살직전 거꾸러지기 전에는 스스로 하늘을 보지 못합니다. 너무 비싸저버린 집값에 스스로 부자가 된양 착각하고 있었다면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합니다.  향후 전세계적인 금리의 기조는 금리인상이 대세입니다. 미국의 달러약세에 대해 자국통화를 방어하려면 정부로선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정부에게 이런 행동을 바라는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희망에 불과합니다. 계속하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할 것입니다.  결국 한시라도 빨리 발을 빼지 못했다간 거품을 더욱 키워 커다란 시련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일부에선 일본형 버블붕괴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때와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그걸 다 설명하려면 지문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하고 강남3구와 버블세븐의 6억 이상 아파트들은 일부지역에서 가격조정이 들어가면서 현저한 자산가치 하락은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역세권주변의  3억원대 중소형아파트들은 그러한 가격조정을 비켜가고 있습니다. 2005년 중반에 강남 큰손들이 이미 정부정책을 간파하고 수원,인천,의정부의 역세권 중소형아파트들이 반값일때 10채이상씩 싹슬이했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불과 1년여만에 2배가 되었지만 실수요자들중심이라 아직까지 가격조정이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강북에 집산 분들입니다. 강남보다 가격조정의 폭이 더 클 것이라고 봅니다.  지리적 접근성이외에 강남만큼 인프라측면에서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죠. 이래저래 대출에 전세 왕창끼고 주택구입한 자들의 재산이 줄어들게 생겼습니다. 줄줄이 분양이 잡힌 주택공급확대로 전세가격마저 급전직하로 떨어지면 전세끼고 집값이 고점일때 구입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답이 없게 됩니다. 산이 높았던 곳만 골이 깊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무주택 서민들 입장에선 보유자산의 반은 무조건 현금화시켜놓고 상황을 주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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