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돌 아가 물사마귀...

동백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8-07-27 11:58:21
3돌 되어가는 남자아이입니다

팔 겹치는 부분이랑 다리 겹치는부분...물사마귀가 10~15개씩 생겼는데요..

경기도 용인 동네소아과에서는 자라면서 없어진다고 놔두라고 해서 신경안썼는데..

친정언니는 송파살아요..

동네소아과에서 일일이 짜주라고 했대요...안짜주면 다 번진다고..

친정언니옆집사는 여자아이도 그냥 뒀다가 온몸에 번져서 송파성심병원가서

수술(?)이라는 이름으로 다 주사바늘로 찔러서 터트려서 짜줬는데 정말 힘들었다네요..

번지기 전에 짜줘야한다고...고통도 고통이지만 나중에 흉터걱정도 되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1.49.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7.27 12:04 PM (219.254.xxx.89)

    저희는 아이는 아니구 제가 그랬네요..ㅡ.ㅡ
    병원에서 100개정도 뺐네요.. 어디 뿌리가 있으면 뺴도빼도 계속나요.
    확실히 뿔리를 뽑아야해요.

    다른 병원에도 가보세요. 없어진다면 굳이 세돌된애를 고생시키지마세요..

    저는 피부맛사지해주는 언니가, 안뽑으면 애기한테 옮긴다해서.. 수유했거덩요..
    불이나케 피부과가서 뺐네요.. 견적 50만원 대단하죠?

  • 2. ..
    '08.7.27 12:05 PM (58.233.xxx.46)

    동네소아과에서는 자주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거 번져요.
    저는 그거랑 다른거떄문에 아이들 반포성모병원피부과에 데려갔었는데, 마취크림마르고 긁어내는 기구로 긁어냈었어요. 저희아이는 좀 빠르게 번져서 발견하고 이삼일만에 갔는데도 조금 많이 퍼져서 떼는데 시간이 걸렸었어요. 세돌이니까 살살 달래서 눕히면 의사들이 알아서 하더라구요. 흉터는 없었구요. 작으면 그다지 아프지 않아요. 더 번지기전에 병원에 가보세요. 요새는 피부과들이 거의 에스테틱수준이라..개인병원은 가면 잘 못하기도 하고 반가워하지 않아서 그냥 성모병원으로 갔었어요.

  • 3. .
    '08.7.27 12:20 PM (116.120.xxx.231)

    소아과 말고 피부과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요새 피부과는 거의 미용 위주라,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 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하수
    '08.7.27 1:11 PM (124.57.xxx.149)

    그거 수영장에서도 옮아요.
    저희는 큰 아이가 수영장 갔다와서 생기더니 작은아이까지 옮더군요.
    짜고 나서 진물이 다른 곳에 묻으면 그때 또 옮는다고 들었어요.
    저희도 얼마간 꽤 고생한 기억이...

  • 5. 나도 동백
    '08.7.27 1:16 PM (122.34.xxx.147)

    에 살아요.
    지난번 눈위에 빨간 반점이 생겨서 안과에 갔드랬죠.
    이삼일이면 틀림없이 났는다고 해서 '
    독한 항생제를 먹엇는데 결과는 안 나아
    다시 병원에 가니 이상타하면서 또 약을 줘서 먹었는데... 역시 안나았죠.
    다른 안과로 가니 역시 항생제...

    삼주 고생하다 피부과에 가니
    단번에 화장품 알러지라고 약을 주는데
    먹으니 하루만에 가라 앉았어요.
    전형적 화장품 알러지인데 왜 안과에 갔느냐고...
    안과의사는 그런쪽으로 전혀 의심하디 않고.-_-;;;

    동백 이마트 위층에 피부과 전문의 병원있어요.
    거기에 가보심이.....

  • 6. **
    '08.7.27 1:21 PM (219.250.xxx.43)

    울아들도 어릴때 그랬네요. 소아과에서 손으로 떼주더라구요.
    질겁을 하고는...
    민간요법대로 율무를 살짝갈아서 죽을 끌여 먹이며
    사마귀없애는 약이라고 해서 먹였던기억이...

  • 7. 3령굼벵이
    '08.7.27 1:31 PM (220.88.xxx.222)

    딸 아이가 두 돐 무렵에 물사마귀가 얼굴과 몸에 많이 났어요.
    보통 물에서 많이 옮는데요. 여름에 계곡물.약수물 이런거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하라고 했는데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두면 낳는다길래 놔뒀어요. 꽤 오래 걸려요. 다른 사람들도 오래 걸렸대요.
    한 1년 지났는데 어느날 갑자기 모두 없어졌더라구요.
    오히려 무리해서 짠 곳이 하나 있는데 그 곳은 흉터 생겼어요.

    아이들 키울 때 보면... 기다려 주는게 여러모로 진리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걱정스럽긴 하겠지만, 기다려 주는게 아이한테 치료하느라 생기는 공포. 이후 부작용등이 더 적을 것 같아요.

  • 8. ...
    '08.7.27 2:12 PM (125.132.xxx.27)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안에 들어와 있다가 나타난다구 하네요. 어떻게 하면 면역을 높일 수 있을까요? 저도 요즘 남편 때문에 걱정입니다.

  • 9. ⓧ쿠쿠리
    '08.7.27 2:20 PM (125.184.xxx.192)

    면역력 기르는데는 홍삼이 좋다고 알고 있어요.
    잘 먹고 잘 자고 해도 되구요.

  • 10. 차니
    '08.7.27 7:14 PM (116.77.xxx.147)

    병원가서 아기 고생시키지 마시고 프로폴리스 액체로된거 사서 발라주세요.
    저희 애4세때 물사마귀나서 병원한번가고 두번은 못가겠더라고요.
    고민하다가 천연항생제인데 바이러스에 듣지않을까해서
    아침 저녁 두번 발라줬는데 일주일지나니까 점점 줄더니 2주 정도 바르고 나았어요.

  • 11. 사마귀~
    '08.7.27 11:21 PM (121.172.xxx.29)

    작년 봄부터 사마귀가 나더니 번지는데 부위가 (남아) 사타구니..아랫배..고환;;;
    근질거린지 애가 무의식적으로 손을 대더라고요
    첨엔 못만지게 하고 긁다 상처생긴거 약만 발라줬는데요
    가을되면서 보니 어느새 싹 다 사라졌어요.
    저도 피부과에서 마취약 바르고 긁어줘야 한다는 소릴 들었는데 그게 아프다네요
    거기다 울 애는 사타구니 부위라..더 괴로울꺼 같아 병원을 미루고 미뤘는데 잘됐지요
    그때 여름내내 매일마다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놀았거든요
    그리고 다 놀고 나올땐 샤워타올로 거품묻혀 벅벅 문질러 줬는데
    사마귀가 물에 불어서 밀려 나간거 같아요.
    암튼 울 애는 반년만에 모두 싹 없어졌어요. 첨에 참 심란했었거든요.
    위치도 그렇고 크기도 크고 양도 많고..;;;
    위에 차니님 방법은 않써봤는데 프로폴리스가 천연항생제라 효과가 있어 보이네요.

  • 12. 지나다 아픈 기억에
    '08.7.28 8:33 PM (211.184.xxx.28)

    작은애 20개월쯤 물사마귀 하나 두개 보여도 뭔지도 모르고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그냥 놔두면 없어진다 하여 내버려두었습니다. 아토피가 있어서인지 온몸을 자주 긁어대니 금방 번지더군요. 병원에 갔더니 어떤 소아과에서는 한 2년 두면 없어진다며 그대로 두라는 선생님도 계셨고, 어느 피부과에서는 전염이 되니까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22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야되는 상황이라 큰병원으로 갔더니 너무 많이 번져있고 애가 아직 어려서 손으로 다 떼어내려면 애가 힘들므로 마취하고 수술해야 된답니다. 허걱.
    그 어린 것을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니 너무 기가 막혔지만 전염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어린이집에 차마 보내지는 못하겠기에.

    예약한 날 아침 일찍 병원에 들어가서 수술복을 갈아 입히는데 집에 가자고 울부짖고,
    손에 주사를 꽂느라고 울부짖고, 보조의사가 안고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울부짖고...
    물사마귀 떼어낸 자리에 보통 밴드 하나씩 붙여주는데 수술실에서 나온 우리애는 아예 붕대로 온몸을 감았더라구요.
    그후로도 두차례 계속 올라오는 놈들을 병원에 가서 제거했는데요, 종합병원이어서인지
    두세명의 남자가 달려들어 조명을 환하게 비추며 집게로 맨살을 집어내는데 우리애 거의 실신직전.

    그후 작은애한테 옮았는지 큰애 등에 물사마귀가 보여 이번에는 빨리 처치하자고 동네 소아과에 갔습니다. 작은 코바늘같은 도구도 톡톡톡 피를 내더니 소독하고 밴드 붙여줍니다. 울지도 않더군요. 그게 끝이었습니다.
    큰애 하는 것을 보니 제가 큰병원가서 어린애를 잡았더군요.
    우리 작은애 그전까지 애교있고 사람들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잘가서, 누가 몰래 데려가버리지나 않을까 걱정하던 아이였는데, 그 후로 사람에 겁을 먹었는지(특히 남자) 모르는 사람을 보면 무서워서 고개도 못들고 어린이집에 손님이 와도 무섭다고 몇 번 울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낯선데 가면 혼자 다니지도 못하고 어른들을 보면 무섭다고 안아달라고 합니다. 제가 무슨 짓을 한건지 작은애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네요.

    물사마귀는 여름에 수술환자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애 수술하던날 옆침대에 6살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 애는 눈 바로옆에 몇 개가 몰려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었는지 수술 끝나고 마취 풀린 다음 첫말이 “엄마 나 이젠 물사마귀 없어.” 였습니다.

    작은애는 집게로 집어내다보니 등이 온통 하얀점입니다. 그리고 아토피 있어서 잘 긁는애는 무지하게 잘 번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큰애는 주사바늘 같은 걸로 터트리기만 해서인지 몇 개가 안되서인지 어디 났었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병원비는 하루 입원에 수술비까지 포함해서 만원이 안되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6세미만은 의료보험으로 병원비가 거의 없다고 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건건이 제거하는 치료도 오천원이상이었던 듯.

    아픈 기억때문에 도움 되셨으면하고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628 [펌][730 교6감] 주경복후보 지지율 하락 위기상황이랍니다!! 6 산사랑 2008/07/27 839
219627 유지태씨 홈페이지 2008/07/27 669
219626 우리나라 좋은 나라 조또 2008/07/27 164
219625 비루청향 써보신분 어떤지요? 사라 2008/07/27 256
219624 (이시국에 죄송합니다^^;;)경남고성에 맛집 알려주세요 2 고성 2008/07/27 974
219623 0점땍! 이거 보고도 이분 찍고 싶으신 분 계세요? 3 돌발영상 2008/07/27 412
219622 독도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태도 돌변에 숨어있는 역사적 이유 3 이든 2008/07/27 350
219621 흑설탕은 백설탕보다 덜 달잖아요?황설탕은요?? 15 흑설탕 2008/07/27 2,788
219620 외국 사시는 분들... 치즈 정말 빨리 곰팡이 피지 않나요? 7 정말 신기해.. 2008/07/27 5,625
219619 3돌 아가 물사마귀... 12 동백 2008/07/27 458
219618 미쿡소 좋은소란? 2008/07/27 142
219617 윗집 에어컨의 소음.. 2 왜 하필 2008/07/27 1,321
219616 태국경찰의 방패는 플라스틱?? 3 티비보니 2008/07/27 437
219615 맛의 차이? 1 *^^* 2008/07/27 319
219614 손걸레 추천해 주세요 5 초보주부 2008/07/27 679
219613 S변호사가 경제적으로 너무 궁핍해서 수임료만 받고 잠적했다네요 12 이든 2008/07/27 4,715
219612 이게 20년전의 일만일까요? 3 슬픈노래 2008/07/27 546
219611 아침 부터 긴급 급보 긴급 상황 보고 7 아골 펌 2008/07/27 655
219610 필독 필참 국민투표 행동 선언!!!!! 솔이랑봄이랑.. 2008/07/27 183
219609 광우병관련 궁금한것-함께식사어떡해요.. 8 인천한라봉 2008/07/27 301
219608 죽염수 세척은 하루에 몇번정도 해야하나여? 7 수시로 해두.. 2008/07/27 546
219607 주한 일본대사 입니다!! 1 은혜 2008/07/27 412
219606 며칠전 TV프로그램에서 2 도움 꼭 필.. 2008/07/27 367
219605 면세점 4 썬글라스 2008/07/27 556
219604 교육감 선거 관련 궁금한 거 12 궁금이 2008/07/27 313
219603 버터가 이상해요.. 1 -- 2008/07/27 320
219602 맛있는 김 추천해주세요 9 2008/07/27 904
219601 4-5년 쇠고기사태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요? 3 친일청산 2008/07/27 230
219600 감자보관법에 대해궁금 1 빨간감자 2008/07/27 564
219599 17살 고 1학생예요~0000여드름에 도움말씀 주세요오~ 9 여드름여드름.. 2008/07/27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