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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대리점, 이래도 됩니까?

사노숫캐 조회수 : 464
작성일 : 2008-07-25 11:06:41
아침에 부모님이 화가 나셨더라구요. 들어보니 저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이 사실을 어떤 싸이트에 게시해야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예비언론인들에게 알릴까도 생각해봤는데, 여기가 딱인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오늘 (2008년 7월 25일)아침에 우유와 함께 이런 내용의 쪽지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서울우유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서울우유에서는 이미 수차례 신문, 방송을 통해 고유가로 인해 날로 가중되는
제반 생산비용 및 물류비 부담으로, 부득이 제품가격인상을 발표하였으나 다시한번
서면으로 고객님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 서울우유는 대한민국 대표우유로서 우유 전제품에 1A 등급 원유를 사용하였으며
자체원가 절감 등의 내부경영프로그램으로 내외부적 환경변화 속에서도 수년간 가격인상을
억제하였으나, 부득이 2008년 6월 26일부터 발효유(요구르트 등)를 제외한 제품가격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저희대리점은 7월 1일부터 적용합니다.)
거듭 고객님의 양해를 바라옵고, 항상 최고품질의 제품과 써비스로 고객님의 사랑에 크게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우유가족일동
                                                                            서울우유 당산,양평동 대리점
                                                                             02-2634-****
                                                                             019-325-****"


어머니께서 아래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인상에 대해서 말씀을 하는 중에 끊어버리더라구요.
어머니, 화가 나셨죠. 다시 전화를 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제기하는 문제는 가격 인상 자체가 아닙니다. 아시죠?
물론 언론보도를 항상 가까이 하기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른다는 건.

그런데,
1.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7월 1일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는데 그 공지를 25일인 오늘에야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상된 가격에 우유를 먹고 싶지 않을 수 있고, 사전에 공지가 있었다면 그 전에 끊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2. 구체적으로 우리가 먹고 있는 제품이 몇 퍼센트 인상이 되어, 우리가 한 달에 얼마를 더 내야 하는지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다시 전화해서 물었을 때도 말끝을 흐리고 정확한 대답을 하지 않더군요.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 겁니까? 소급 적용된 거의 한 달의 인상된 요금을 내야하는 것입니까?
IP : 222.108.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8.7.25 11:48 AM (125.190.xxx.32)

    어이가 없군요. 그냥 우유끊으시구요, 7월분은 오르지 않은 금액으로 내시면 되요.

  • 2. 이론...
    '08.7.25 12:57 PM (220.127.xxx.233)

    저희 아이도 서울우유 앙*을 먹이는데... 전 대리점 측에서 6월말 경 각 제품별 얼마가 인상될 거라는 고지서를 따로 보내주시던데... 아마 대리점측의 착오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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