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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편이 발기부전이라고 올렸었는데 바람났었어요

궁금이 조회수 : 7,763
작성일 : 2008-07-25 08:40:37
예전에 남편이 발기부전이라고 올렸던 사람인데요...


어제 남편이 저한테 들켜서 바람핀걸 얘기 해줬어요


밤에 계속 핸펀으로 전화가 오는데 제 앞에서 않받길래 받으라고 재촉하니....그동안의일을 자수하더라구요

눈치로 캐치 않았으면 계속 모르뻔했죠..



한달전에 외박을 한적이 있고 그전에도 사업을 하기 때문에 자주 늦고 술도 자주 마시고...핑계는 회식과


직원들과 마셨다....그랬었는데..


제 예상대로 회사 여직원과 몇달간 사궜다고 하더라구요...외박한 날도 그 여자와 모텔에 간거였구요...


그 여자가 미친여자라고 하고 그만 만나자고 하니 협박을 한다고 하던데..그여자는 나이도 남편보다 세살정도


많고 유부녀에여.....이상하단 생각을 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헤어지는 조건으로 그여자에게 한달치 월급을 더주고 그만두게 했다고 하던데...


집에 통장으로 사백만원이 인출이 되었는데..정말 열받아 죽겠어요...그돈도 마이너스 통장에서 뺀거고


저는 아이둘 키우면서 한푼을 아끼면서 아기들것도 꼭살것만 사면서 사는데...내연녀에게 몇백만원을 던져주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양쪽 부모님께 알리고 개망신을 줘야 할까요??   아님 시부모님들에게만 알릴까요??

우선은 거기 털을 면도기로 어제 싹다 밀어 버렸는데...

분이 않풀려요...어떻게 해야 남편도 다시는 바람 않피우고 제가 억울한것도 보상이 될까요??

그냥 지금 생각은 투명인간인것처럼 없는사람 취급하고...서류상의 부부만으로 아이들을 위해 살려고 하는데

물론 부부관계도 지금처럼 않하고요.....하고싶지도 않구요....

생각 같아선 저도 다른 남자 만나서 바람피고 싶지만 아이들이 불쌍하고...



지금 하는일이 tm쪽 일이라 여직원들도 많고..직원들 사기 운운하면서 술도 자주 마시고...좀 생각이 이상한

여자들도 많은것 같더라구요...바람핀 여자도 술만 마시면 이남자 저남자랑 자주 잤나봐요...남편말로는

자기랑 친한 회사 남직원하고도 자고 여러명이랑 잤다고하더라구요..

그런 여자와 자면서...사귀고 싶은지 정말 남편이 넘 싫어요..

두달됐다고 하는데 제생각엔 1년정도 됐을것같고...제가 임신했을때 부터 인것 같아요..그때부터 부부관계를

않했거든요...


우선은 해결책으로 폐업하고 회사에 들어가라고 했는데...잘 될지도 모르겠고..우선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 회사의 분위기가 술자주 마시는 분위기라 술김에 더욱 그런관계가 형성된것 같아요...


첨에 이상하다고  느낀건 남편 핸펀에 그 여자한테 따랑해? 샤릉해란 문자가 있더라구요..이상해서 물어보니


직원들한테 가끔 장난으로 사탕해 따랑해 한다고 했었는데...그때 정말 말도 않되는 소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하는말은 다 거짓말 이었어요...


마음이 심란해서 글이 횡설수설 하네요....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24.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7.25 9:16 AM (211.45.xxx.170)

    거기털을면도기로..--; 원글님도 보통은 아니신듯하고..

    여하튼,,,,,남편분 너무 황당...
    그리고 임신한 아내놔두고 미친거아닌지..
    아내옆에선 발기부전이고 다른여자랑은 잠자리 잘하고..
    저라면 용서 못할것같은데..

  • 2. 유리성
    '08.7.25 9:17 AM (121.133.xxx.185)

    어렵죠...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듯..
    범죄도 한번 저지르면 계속 저지른다고 하잖아요..
    바람피는 것도 범죄행위죠..가족 구성원에 대한 폭력이죠..
    쉽지 않을거에요..
    부부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많겠지만, 다른 남자/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은 부부간에 쉽지않은 결정을 요구하게 되는것 같아요..
    글쓰신 분은 맘은 용서!인듯 해요..
    그 용서의 맘을 충분히 간직하고, 남편과 담판을 짓는게 좋지 않을까요?
    회사문제부터 시작해서...

  • 3. ...
    '08.7.25 9:37 AM (121.139.xxx.14)

    그 배신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겠어요....
    아직... 제가 뭐라 감히.. 위로의 말씀을 드릴 지혜가 부족해... 저 또한 다른 분들의 의견 기다릴게요..

    그리고,, 털을 미셨다고한거에 대해.
    어떤 의미로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남자친구는.. 자기가 깨끗히 수시로 정리하던데...

  • 4. 회사가
    '08.7.25 9:44 AM (220.122.xxx.155)

    문제같은데요.. 여자들이 많은 환경이면 그런 일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자주 있죠..
    이번일은 지나가더라도 다음번에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죠?
    제가 다 답답합니다.

  • 5. .
    '08.7.25 9:50 AM (118.218.xxx.97)

    면도기로 밀었다는건 통쾌하네요. 근데 남편분 무슨생각으로 상세히 얘기한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보통은 발뺌하거나 하면서 그일을 수습할듯한데 순진하신건지...

    이혼할생각이 없으시니깐 남편이 불리한상황에선 모든 경제권등을 님이 유리한쪽으로 해놓고

    그년(?)한테 준돈 400만원 님도 똑같이 400만원 꿍쳐두세요.

    그래도 분이 풀리지않을듯

  • 6. 그러게요
    '08.7.25 10:17 AM (125.142.xxx.195)

    발기부전 좋아하시네요....
    딴짓하면서 아내에게는 그게 잘 안 된다는 둥 피곤하다는 둥....
    발기부전까지 들먹였나보군요.
    세상은 온통 개방되었답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애인 둔 애 여럿이고요.
    남자 애인이 유부녀들에게도 차례가 올 정도면
    자기 남편 단속 소홀히 못한다는 결론이죠.
    목구녕에 칼이 들어와도 난 그런 짓 못한다!! 아니 안한다!!!
    이런 생각이 나이 들면서 점점 옅어져가는 저입니다 ^^;
    진짜 아이들 초롱한 눈 보면서 너희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겠다는
    작심을 하며 살죠.
    남편분 진짜 나쁜놈이네요.(죄송해요...남일 같지 않아서요)
    한번이니 봐준다....글쎄요....

  • 7. 본부인 앞에서
    '08.7.25 11:41 AM (218.151.xxx.21)

    내연녀 편들어주는 것도 속터질 일이지만
    본부인 앞에서 내연녀 깍아내리는 것도 참 ...그렇네요.

    여러모로 나쁜 놈입니다.

  • 8. 남편잘못
    '08.7.25 12:04 PM (121.150.xxx.53)

    그 여자에 대해..나쁜 말만 적어놓았는데..물런 나쁩니다.
    한번 따금히 하세요.그 여자 집에도 알리고..
    근데 남푠이 110배 더 나쁩니다.
    임신시에도..남잔 여자랑 틀립니다.
    우리 주부들 너무 순진해ㅓ....

    저도 남편이 몇번 바람폈는데..전 남편 부터 죽입니다.
    잘 하셨네요.확민것..두고 두고 괴롭히세요.

    억울한거요.
    님이 능력없음..풀길 없습니다.그게 우리 사회입니다.

  • 9. mimi
    '08.7.25 12:17 PM (58.121.xxx.173)

    뒤집어엎고......별거하세요~~ 뭐라도 죄값을 받게해야해요....통장,재산 다 갖고...나가라고 하세요....몸만...

  • 10. 저의
    '08.7.25 1:38 PM (222.109.xxx.24)

    신랑도 접대 이유로 외박한적 있는데 혹시 그런건가 의심이 생기네요...
    한번 바람은 계속갑니다....지금은 이혼 했지만 전 형부가 조카 뱃속에 있을때부터
    10년동안 바람을 피고 가티 동거하고 그래서 결국은 이혼했어요...
    절대로 용서 하지 마세요...

  • 11. 남편분
    '08.7.25 2:27 PM (220.77.xxx.36)

    생각에 그래도 수월하게 잘 넘겼다 싶으면 언제고 또 그럽니다.
    이번일을 크게 만드셔서 확실히 학을 띠게 만드셔야 그나마 다음에 비슷한 일을 벌이려 해도
    주춤하게 되요.
    여자쪽 부모님께도 다 알리고 공개적으로 망신시키세요.

  • 12. 남자란...
    '08.7.25 4:05 PM (203.90.xxx.31)

    저는 이제 1년 정말 나름 풋풋한 신혼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 남편이 호텔에서 여자랑 자고 들어온거에요 저도 거기를 다 밀엇답니다. 따가워서 죽을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새벽에 잘때 마다 괴롭힙니다. 그래도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분하고 합니다.

  • 13. 간혹...
    '08.7.25 4:31 PM (119.200.xxx.2)

    간혹 여자들이 임신중에 성관계를 못하니 뭐 얼마 주고 밖에서 풀고오라는 말을 한다고
    신랑이 지나 가는 말로 했습니다.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어떤*이 그런이야기 했냐고.
    그런 사람이랑 놀지 말라고 했습니다.

    거꾸로 생각해서 자기가 불능일때 나보고 돈주고 밖에서 다른놈이랑
    한번 자고오라고 할 자신 있으면 그런말 하라고 했더니
    조용하던데요.

    만일 실수로 라도 술먹고 필름이 끊겨서라도 그런일이 생긴다면
    아들 두놈 옆구리에 끼고 집을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사람입니다.

    인간은 참을수 있기때문에 인간입니다.
    성적욕구를 참을수가 없다고 한다면 그건 짐승입니다.

    임신부 여러분... 심하지만 않으면 성관계 해도 상관없어요.
    출산후에는 젤을 사용하시면 관계시 아프지도 않습니다.

  • 14. ..
    '08.7.25 5:13 PM (220.78.xxx.82)

    밖에서 풀고 오라니;; 정말이지 짐승도 아니고 본능이래도 이성으로 자제 해야 인간답지요.
    다른 사람과 그런다는 것도 끔찍하지만..바람핀 상대는 또 어떤 사람과 어떻게 엮였는지..
    얼마나 너저분한 몸상태인지 알길이 없으니..더러워서도 절대 안될 일.

  • 15. ...
    '08.7.25 10:44 PM (124.199.xxx.215)

    요즘 아무나 에이즈 많습니다;;;

  • 16. 죽일것들
    '08.7.25 11:53 PM (121.134.xxx.231)

    당연히 양가 부모들에게 다 알리고 망신주셔야죠.
    저도 한 3, 4년전에 갑자기 남편이 발기부전인 적이 있었어요.
    그 때는 정말 깜짝놀라서, 임신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병원에도 가보자고 얘기하고...
    한 3~4개월을 그렇게 힘들어하더니만... 결국엔 바람피운게 걸렸어요.
    발기부전된 그 당시 내연녀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어서 그랬던거더라구요. 결국엔 제 손으로 둘을 끝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남편분은 돈이 좀 개입이되어 그렇긴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관계를 끝냈으니 그나마도 낫네요. 제 경우엔 저로 인해서 3년이 넘게 간통을 저질러 온 것들을 끝내고나니, 지금도 1년이 훨씬 넘게 시간이 흘렀건만 생각할수록 속에서 화가 치밀어옵니다.
    자신들은 사랑이라고 얘기하겠죠, 사랑한게 무슨 죄냐구? 사랑한 사람들이 전부 감옥에 가고 범법행위를 한답니까?
    사회적 질서를 파괴하고, 도덕적으로 부정한 행위를 한것들에게는 언젠가 꼭 죄값을 치루게해야합니다. 양가에 다 알리시고, 자신의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끼게해줘야합니다.
    이혼만이 상책은 아닙니다. 이혼은 나중에 결정하셔도 늦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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