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비아저씨의 말씀

아리송..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08-07-24 09:01:31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알려주세요.

몇일전 택배 받을일이 있었습니다.
아이 보약이었는데 여름이라 받는즉시 냉장고에 넣으라시더군요.
직장맘이라 낮에 회사에서 택배 도착 소식받구 경비실에 맡겨달라 부탁드렸구요.
퇴근후 깜박해서 잊구 있다가 12시 넘어 생각이 났습니다.
12시 20분쯤 경비실에 내려가보니 아저씨가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똑똑 노크하고 택배 찾으러 왔다 하니, 아저씨가 부시시 일어나시며 하시는 말씀,
경비원들도 12시부터 2시까지는 자야한다,  이런시간에 택배 같은거 찾으러 오면 안된다
말씀하시네요...^^:;
제가 일단은 네 죄송합니다 하고 나왔는데,
자꾸 생각해보니 이상한거에요.
경비아저씨가 저녁에 2시간을 주무시는것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당연히 말씀하시니, 제가 잘못알고 있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굉장히 실례를 저지른건가요?
전 이해가 안되서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IP : 61.33.xxx.13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24 9:07 AM (122.40.xxx.157)

    12시부터 주무시는 거 맞습니다. 4시까지는 수면시간으로 알고있는데 2시면 너무 짧네요.
    격일근무로 24시간 근무인데 4시간 수면도 보장이 안된다면 어쩝니까? ^^;

  • 2. 호호아줌마
    '08.7.24 9:09 AM (121.131.xxx.251)

    굉장한 실례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아저씨가 막 잠이 막 들려고 하는 찰나였나 하는 생각은 들구요.. 전 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이 왠지 상전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가도 나몰라라 하실때, 등등 한번은 우리애가 막 뛰어가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었어요. 너무 놀랐는데.. 바로 그 앞에계신 경비아저씨..못봤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좀 그래요

  • 3. 글쎄요
    '08.7.24 9:12 AM (218.238.xxx.123)

    보통 그런 분들 연세가 제법 되시지요.
    하루 종일 근무하시는 게 늙은 몸으로 무리지 싶어 가끔 졸고 계시는 걸 보면 안쓰럽더군요.

    그 시각은 누구나 곤히 잠들 때니 혹 무안해서 그런 게 아닌가?뭐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약 잘 찾으셨음 걍 눈 감아 드리심이 어떨까요?

    요즘 경향 신문에서 비정규직을 다루고 있는데
    경비원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줌마들......
    그 분들께 우리가 제도적으론 당장 혜택을 드릴 순 없어도 인간적으론 조금씩 배려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4. 그럼..
    '08.7.24 9:20 AM (220.126.xxx.186)

    그럼 경비원님이 주민들 몸 종인가요?
    전 노인분들 무거운 짐 같은거 안 들어 주시면 그건 no!라고 생각이 들지만
    젊은 남녀가 물건 여러번 옮기는걸로 경비원한테 부탁하고 그거 보고도 가만히있다고
    뒤에서 욕 하는게 더 우습네요...

    차라리 님께서 나이드신분이셨다면 이해를 할 수 있겠는데 주민들 물건 많다고 그거 일일히 다 들어 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 역시 아무리 물건 많이 옮겨도 부탁하거나 안 들어줘서 속상한 일 없어서 잘 몰라서 그렇겠지만 ^^

    연로하신분도 아니신데^^경비원 보면 연세가 우리보다 훨!씬 많으실걸요~

  • 5. ..
    '08.7.24 9:20 AM (220.90.xxx.241)

    택배는 경비 임무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아파트에서는 일절 받아주지 않습니다.
    다음에 음료수라도 대접하는게 어떨지요.

  • 6. 호호아줌마
    '08.7.24 9:29 AM (121.131.xxx.251)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경비실이 있구요~ 한 일미터쯤 떨어져 있나요? 오래된 아파트라 자전거길도 따로 없이 높은 계단만 있어요. 한번은 애가 잠이들어서 애는 안고 장봐온거 이고, 아기 자전거까지 들고가야할때 그래서 엘레베이터 버튼까지 누를 수 없을 때 아저씨 그냥 계시더군요. 아마 저희 아파트경비분이 좀 남다르실수도 있구요.
    나이드신 분들도 힘드시지만..애엄마도 힘들답니다 ㅠㅠ

  • 7. 우리동네는 밤에
    '08.7.24 9:31 AM (122.34.xxx.239)

    일터에서 돌아 올 무렵엔
    인터폰으로 택배 찾아가라고 알려주십니다
    동네마다 차이나는군요
    물론 택배 경비실에 엄청 마니 두고갑니다

  • 8. 호호아줌마님
    '08.7.24 9:33 AM (61.38.xxx.69)

    생각을 좀 바꾸셔야 할 듯해요.
    경비의 임무 외의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애 엄마 힘든 것과는 상관없어요.

    애를 먼저 데려다 놓고,
    짐은 뒤에 옮기는 게 옳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애 키운 아줌마지만 제 생각만 그런가요?

    원글님 글과 어긋나는 댓글 죄송합니다.

  • 9. 다시
    '08.7.24 9:41 AM (218.238.xxx.123)

    한 말씀.
    댓글을 읽어보니 정말 경비일 이외의 일을 요구하시는 분이 많네요.
    무거운 짐을 들어 주거나 내 사정을 봐서 눈치껏 행동해 주길 원하는데
    물론 그러면 고맙지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세요.
    그 분들 인생의 마지막 길에 잡은 마지막 일터입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일 수도 있고 내 아버지의 미래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돈 주는데 이건 해 줘야 하는 거 아냐,경비하려고 얼마나 줄 서있는 줄 알아......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우리가 세상을 향해 지금 욕하고 바꾸려 하지 않습니까?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약자인 경비아저씨들에게 조금만 인간적으로 배려합시다.

  • 10. 우리배려해요
    '08.7.24 9:47 AM (118.218.xxx.76)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주업무가 경비입니다. 방범하고 같은 역할입니다. 택배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요.
    그리고 잠을 주무시는 것은 비정규직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최저임금제의 도입입니다.
    주민들이 내는 돈은 정해져 있고 근무시간에 대한 최저임금을 드리지 못해 일부러 근무하시지 말라는 편법입니다. 그러므로 쉬는 시간 주무시는 시간은 급여에서 빼는 것이죠.
    다시말해 2008년 현재 시간당 최저임금은 3,770원 입니다(참고 2009년 최저임금은 4000원) . 그리고 시간외 수당과 야간수당 등을 합해서 드려야 하는데 그돈이 안되니
    이게 바로 비정규직의 현실입니다.
    주민들이 월급준다고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같은 사람이고 연로하시다면 공경해야겠지요.
    대통령이나 공무원들도 공복인데 국민보다 힘이 센데 주민의 공복인 경비아저씨는 힘이 없네요...

  • 11. 아저씨
    '08.7.24 9:49 AM (118.32.xxx.224)

    아저씨 도움이 필요하면 부탁드리면 보통 도와주시지 않나요??
    물론 아저씨의 의무라고는 생각해 본적은 없고 아직 도움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만..
    알아서 아저씨가 눈치껏 도와주시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경비아저씨가 24시간 근무인가요?? 힘드시겠네요..
    어제 관리비 내역서보고 임금이 얼마나 되나 생각해봤어요..
    경비아저씨가 60명쯤 되시고.. 관리소 직원 15명 정도 따져봤을 때 총 임금이 8천만원쯤 되니 한사람당 한 100만원쯤 되는걸텐데...

  • 12. 조중동박멸
    '08.7.24 9:53 AM (123.248.xxx.41)

    저는 아파트에 살지도 않고 경비제도(?)에 대해 잘 몰라요.
    근데 윗분들 글 보니까 격일제고, 한번 근무시 24시간 풀로 일하시는데 4시간 수면?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하루에 2번이나 3번 교대근무 하셔야 하지 않은가요?
    쭈욱 20시간 가까이 근무라는 것은...원래 그렇게 하는건지요?
    참, 제도 자체가 사람을 힘들게 하도록 되어있는것 같은데 그것땜에 주민들과 경비아저씨가 마찰이 있고... 사람이 좋네 안좋네를 떠나서 일할 환경이 제대로 안되있는것 같아요.ㅠ.ㅠ

  • 13. 주말경복궁
    '08.7.24 10:06 AM (121.131.xxx.43)

    이글읽고 ...
    이따 내려갈때시원한 냉커피라도 타다 드려야겠단생각이....
    들었습니다..

  • 14. .
    '08.7.24 10:33 AM (122.32.xxx.149)

    무거운 짐 많아서 힘들때 경비아저씨께서 도와주시면 감사한 일이지만
    도와주지 않는다고 해서 섭섭해 할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짐 많이 힘든 사람 입장에선 어쩌다 한번이지만
    경비아저씨들.. 그런사람 볼때마다 매 번 도와준다면 그것도 보통일 아닐거 같아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하셨지만 그건 기본적인 경비 업무도 아니구요.
    업무 외의 힘든 일을 요구할 만큼 그분들 근무 여건이나 급여가 높은것도 아닌데요.

  • 15. 파파
    '08.7.24 10:48 AM (210.217.xxx.131)

    저희 아버님께서도 경비일 하고 게십니다. 상가 건물 경비를 스시고 연세가 팔순이 다 되가십니다. 그런데도 자식들이 다 고만고만하게 사니까 당신께서 용돈벌이라도 하신다며, 건강이 허락되니 일이 있어서 행복하시다고... 자식이 편안히 쉬게 못해드려 죄송하지만 형편이 그러니 너쩔 수 없고....
    저희 아버지 손재주가 많으셔서 누가 도움 하라고 시키지 않으셔도 먼저 돌아 보시며 이것 저것 고쳐 놓으시고 관리하시죠. 네, 경비 일은 무조건 24시간 근무 하루 쉬고 다시 24시간 입니다. 젊은 사람도 그렇게 살라고 하면 힘들겁니다. 그래도 웃으며 다니시죠.

    가끔 몰상식한 얘기로 아버지 곤란하게 하는 분들 있습니다. 경비가 무슨 종인양... 두들겨 패주고 아버지 모시고 나오고 싶지만 당신이 절보고 참으라 하시며 웃어 넘기십니다.

    그런데도 월급은 기술자 자격증 가산까지 해서 딱 100 만원 받으십니다. 식사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시고 아무것도 지원 받는거 없습니다.
    아파트 경비 서시는 분들도 다 제 아버지 같아 보여 항상 감사하다는 말만 하고 다닙니다.
    우리 아버지, 또는 남편분들의 미래가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서로 더 배려해 줄수 있어 얼마나 좋겠습니까...

  • 16. ..
    '08.7.24 11:04 AM (125.177.xxx.17)

    우리 경우보면 월급은 덜 주는 대신 저녁 밤 몇시간씩 쉬는 시간이 있어요
    24시간 근무로 하면 월급이 많이 올라가서 대신 그런 방법을 쓴답니다
    그리고 12시 넘은 시간엔 좀 미안하기도 하죠

    나이들 분들이 한잠도 안자고 근무하긴 힘들어요

  • 17. 요즘같이
    '08.7.24 11:27 AM (211.237.xxx.50)

    더울때는 경비원들 더 안스러워요. 손바닥만한 공간에서 선풍기하나 틀고 계시고... 한낮엔 얼마나 더우실까요. 밤중에도 경비실 문 앞에 의자 내놓고 졸고 계신거 보면 참.... 저희동 아저씨는 두분다 친절하셔서... 제가 택배 자주 맡기는데도 싫은소리 안하셔요. 한번은 엄청난 무게의 택배를 받았는데... 크기만 보고 기겁해서...이따가 남편 퇴근하면 다시 가질러오겠다고 하니 뭘 그러냐며 직접 들어다 주시더라구요. 너무 송구하고 감사하더라구요. 시원한 음료수 자주 갖다드리는걸로 감사함 표현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퇴직후에 하실수 있는 일이고 해서 남같지 않아요.

  • 18. 그럼
    '08.7.24 11:32 AM (220.126.xxx.186)

    호호아줌마님이 생각이 잘못 됐지요..
    경비원님 업무는 주민들의 뒷일 처리해주는 일도 아니오며,
    무거운 짐 옮긴다고 그 짐 들어주는 의무는 없습니다...
    부탁하면 모를까...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데 경비원님이 와서 도와주시지 않는다고 힘들다고 하는건..글쎄요...애 엄마도 힘들다???애 엄마가 뭐가 힘들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애 키우는게 힘들지..애 들고 짐 옮기는거...(가끔있는일)이 힘들다고 투덜대시는건가요?

    경비원분들 24시간 근무에 그 다음날 하루 쉬는걸로 알고있고 12시부터 4시간 취침하는게 맞습니다..--;;

    생각해보세요...하루종일 눈 뜨고 있는거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늦게 택배를 받아 간것도 원글님 잘못이 있겠으나 12시에 그 시간에 찾아 가는것도 실례라고 생각하고 경비원님이 말씀하시는게 섭섭하다고 생각들지 모르겠으나
    피곤하고 졸린시간에 누가 와서 깨운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을일이 없을겁니다..--;ㅣ;

    택배를맡기고 없어져도 그 책임이 경비원한테 있는게 아닙니다!
    택배의 업무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해 주는것이지 의무는 아니거든요..
    받아주지 않는 아파트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너무 개인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경비원님이 주민의 몸종이 아니랍니다..--;;

    호호 아줌마님...섭섭하시다면,직접 가셔서 무거운데 좀 들어 달라고 말씀은 해 보셧는지요????

    여유있게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살아갑시다..뉴라이트 조중동 스런 행동은 우리도 삼가하자고요.

  • 19.
    '08.7.24 11:38 AM (220.85.xxx.202)

    저희 아파트는 12시부터 ~ 새벽 4시인지 5시까지.. 그리고 중간 식사시간 한시간씩 휴식 시간이 있습니다.. 휴식시간에 주무시는데 깨우신거 같아요. 정 궁금하시면 관리사무소에 여쭈어 보세요. 경비 아저씨 쉬는시간이 몇시부터 인지.

  • 20. @@
    '08.7.24 11:52 AM (219.248.xxx.40)

    원글님도 그렇고 호호아줌마님도 그렇고 너무 이기적이신것 같네요.

    경비아저씨의 임무는 아파트를 지키는것이지 짐들어주고 엘리베이터 눌러주라고 있는

    몸종이 아니랍니다. 안그래도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보면 박봉에 일은 엄청나지요.

    수시로 순찰돌고 눈오면 그 눈 다 쓸어주고 음식물 쓰레기통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고

    폐휴지수거하는 날에는 그거 다 정리하고 아파트 화단도 돌보시고(물론 조경업체가 있긴 하지

    만 아저씨가 물도 주고 잡초도 뽑고 그럽니다)

    이 더운 여름날에 손바닥만한 경비실에 앉아 벌래진 얼굴로 부채질하고 계시는게 안쓰러워

    수박이며 시원한 음료수 가끔씩 내려다 드리는데 제가 폐휴지가지고 내려가든가 아이안고 쇼

    핑한 짐 들고 가면 저만치서 달려와서 들어주십니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지요.

    그래도 그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제게 친절을 베풀어주시는거지 당연한거라고 생각해본적 없

    습니다.

  • 21. 에구,,
    '08.7.24 12:15 PM (218.51.xxx.218)

    당연히 그 시간엔 죄송스러운거죠.
    저같았음 마실거라도 들고 내려갔을듯해요.
    그분들 아무리 주민들이 낸 돈으로 월급받으시지만 24시간 풀가동은
    힘들잖아요.
    저희 아파트 경비실은 택배오면 집에 불켜지자마자 연락와서 가져가라고하셔서
    참 고마워요.
    그래도 죄송해서 내려갈땐 꼭 작은 음료수 한 병이라도 들고 내려가요.
    호호아줌마님도 댓글로 상처 받으셨을텐데
    근데 그걸로 경비아저씨 원망하지마세요.
    그냥 짐이나 자전거는 한 번 더 와야겠다 생각하고 아이부터 챙기심이 나을듯해요.

  • 22. ..
    '08.7.24 12:19 PM (58.148.xxx.149)

    님이 잘못하신거 맞아요
    경비 아저씨도 주무셔야죠..
    한약이라 빨리 받아와야 했겠지만
    12시가 넘어서 찾아가신건 잘못하신거라고 보여요..
    그분도 주무시고 근무 서셔야지 12시던 1시던 주민들 택배 받아놓은거 돌려주고 있을순 없지 않습니까

  • 23. ㅇㅇ
    '08.7.24 1:44 PM (61.254.xxx.43)

    교대근무가 아니셨나요? 전 2교대 정도는 하시는 줄 알았어요.
    그 최저 임금제가 악용되서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 24. mimi
    '08.7.24 2:06 PM (58.121.xxx.170)

    잉? 전 경비아저씨가 잠자는 시간이 정해져있다는건 지금 처음알았네요.....대부분 이교대 근무해서...흠.....하긴 아저씨들도 주무셔야겠죠.....근대 시간이 정해져있는거군요....처음알았음

  • 25. 호호아줌마님
    '08.7.24 2:56 PM (121.131.xxx.127)

    다음에 그런 상황이실땐
    아기가 잠들어서 그러는데
    뉘어놓고 올터이니
    짐 잠깐 부탁드린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 26. ^^,,
    '08.7.24 3:34 PM (220.94.xxx.220)

    그냥 스쳐 지나첬던 말들을 글로 읽으니까 다 맞는말씀이네요.
    모두가 있는 자리가 다르니 느낌도 다르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모두 함께 하는 구성원이니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죠.
    우리아파트는 10시넘어 안 가지러 오면 인터폰 하던데...
    급한 물건이니 꼭 가져와야 하셨겠지만 시간은 넘 늦었네요.

  • 27. ...
    '08.7.24 4:08 PM (58.124.xxx.78)

    친정 아버지께서 한 4년간 경비일 하셨었어요.

    강남에 10억이 넘는 아파트에서 월세도 80만원정도 나오지만

    사람은 죽을때까지 일해야한다구요..

    아버지께서 일하던 아파트는 경비주임이 밤에 몇번씩

    순찰돌때 자거나 졸고있는게 3회이상 적발되면

    고과에 반영되서 불이익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 보면 제 아버지같네요.

    우리집에서 나가는 음식물 쓰레기 봉지도 다시 만지기 싫은데

    그 쓰레기 내내 정리하시고 재활용 쓰레기 매만지고

    택배고 등기고 다 감사하네요.

    아이들에게도 깍듯이 인사하라고 시키고 과일도 가끔 사드리고 합니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생각하세요. 아저씨가 택배 받아주면 감사한거고

    안받아주시면 당장 불편한건 님이니까요.

    늦은 시간이니 아저씨도 화가 나신것 같네요..

  • 28. 제가 알기로는
    '08.7.24 5:30 PM (218.53.xxx.164)

    최저임금 올릴 때 (1-2년 젼인가요?)
    거기에 맞춰서 경비 임금 조정하면 주민 부담이 많아진다고 해서
    아파트에 따라서 최저임금만큼 급여를 드리지 않고
    대신 휴식시간 개념을 (편법으로) 도입한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파트 규모가 크면 임금이 올라도 여러집 나누면 되니까 부담이 크지 않지만
    두세동 정도가 한 단지인 소규모 아파트단지에서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웠겠죠.
    원글님 사시는 아파트도 그런 식으로 임금을 최저임금에 맞춰 드리지 않고
    그보다 적게 드리는 대신, 쉬는 시간이 있는 것 아닐까요?

  • 29. 저~ 위에
    '08.7.24 5:31 PM (203.235.xxx.31)

    호호 아줌마님

    속터져서 씁니다


    경비가 짐도 들어주면 좋지만 안 들어준다고 뭐라하면 안됩니다.
    " 아이 엘리베이터 태워주면 좋지만 안 태워준다고 뭐라하면 안됩니다.

    경비가 할 일의 경계 무너집니다.

  • 30. ...
    '08.7.24 5:58 PM (220.126.xxx.186)

    사람이 24시간 눈 뜨고 종일 있을수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과로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전 처음부터 알고있었는데요...궁금해서 여쭤봣습니다...

    하루24시간 근무 하실려면 힘드실거같아요..하면서 여쭤봤더니

    저희도 새벽에는 잠깐 눈 감을 수 있습니다..

    밥 먹고 나서도 휴식시간이 있고요....^^

    그쵸?24시간 잠도 안 자고 눈 떠있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네요..제가 다....

    이건 이교대근무가 아닌데...하루일 하고 하루 쉬는거...아마 그 다음날 피로 누적으로 제대로

    못 쉴거에요..거의 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859 삼겹살값? 10 모르는이 2008/07/24 606
218858 돈쓰는 스타일이 저같은사람있나요? 4 레인 2008/07/24 1,151
218857 백일 갓지난 애기데리고 제사 가나요?? 20 제사.. 2008/07/24 814
218856 세째딸 꿈을 꿨어요 1 홍당무 2008/07/24 379
218855 이런 날은그냥..... 1 하고나서 2008/07/24 284
218854 politically correct에 대해, 밥통님 보세요 42 풀빵 2008/07/24 873
218853 지금 서울 날씨 6 날씨 2008/07/24 290
218852 코스코 회원카드 해지 4 회원권 2008/07/24 908
218851 아침부터 심난한 뉴스들만 있네요! 13 아침 2008/07/24 1,385
218850 태화, 수서 유아 체능단.. 1 6살아이엄마.. 2008/07/24 555
218849 여자를.. 그것도 등 뒤에서 총을 쏘았다! 6 2008/07/24 657
218848 탈세조선) 정청래입니다. KBS 승리를 위한 비장의 카드. ..펌>>>&g.. 8 홍이 2008/07/24 379
218847 삼성동 현대백화점 5 길좀 알려주.. 2008/07/24 535
218846 경비아저씨의 말씀 30 아리송.. 2008/07/24 1,806
218845 밑에제이제이글입니다 클릭금지 30 ㅎㅎㅎ 2008/07/24 369
218844 니인생 니 맘데로 살라는 선생.. 10 제이제이 2008/07/24 464
218843 말못할고민 7 이나이에 2008/07/24 657
218842 아래 제이제이글 클릭 금지(냉무) 3 제이제이글 2008/07/24 127
218841 오늘도 숙제 지치지 마세요 5 나영희 2008/07/24 305
218840 일본은 관계증진 합의를 했다! 2008/07/24 144
218839 흰색 쇼파 어떨까요? 5 문의 2008/07/24 659
218838 홍은희 진짜 임신한건가요? 8 흔들리지마 2008/07/24 6,820
218837 에어컨, 제습기능과 냉방에 대한 질문입니다 4 궁금 2008/07/24 905
218836 아침에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3 용인어부 2008/07/24 239
218835 서울시 교육감 이번에 뽑으면 임기가 1년 8개월이라네요 7 나원참 2008/07/24 645
218834 5년 후에 평가를 하라고 하는데.. 5 총리가 2008/07/24 272
218833 이것이 <PD수첩> 논란의 핵심이다(번역가 정지민씨에게 보내는 공개 질문) 4 ... 2008/07/24 419
218832 수배자 권혜진 씨의 부인 임현수 씨의 편지 전문 4 눈물 2008/07/24 434
218831 여자라는 죄? 1 여자 2008/07/24 332
218830 한나라당, 재산세 깎기에 '올인' 7 역시부자당 2008/07/24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