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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선 광우병으로 사람이 죽었는데도 왜 조용할까?

하승지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8-07-24 05:51:37
언론장악부터 해서 요즘 하도 정부가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매일 뉴스를 보면 몇십년 전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시대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광우병 문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문득 캐나다에선 왜 이렇게 광우병에 대해 잠잠한가 의문이 들었다.
식품 유통 담당 정부기관이랑 관련 싸이트를 찾아봤다.
왜 아무도 광우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가?
정부가 제대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제대로 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신뢰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에는 1990년 부터 광우병관련 법령이 생기고 2003년부터 광우병 위험물질을 제거하도록 했다.
영국에서 광우병 감염 180000 소 중 30개월령 미만은 0.05%, 24개월령 미만은 0.006%이었다.
캐나다에서 도축하는 소들에게 전수검사 (일본에서는 하고 있는) 를 하지 않는 것은 도축하는 소들의 80% 이상이 18~22개월령 미만이기 때문이다
전수검사 대신 광우병 감염 의심소들 (불구, 앉음뱅이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소들) 을 중심으로 매년 55000마리를 대상으로 광우병 검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도축된 소에서 위험물질은 제거된다.

한번씩 캐나다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은 의심소들을 상대로 검사하여 감염소를 한두마리 발견했다는 말이다.
예전에 유통된 육류사료가 아직 남아있어서다.
그러나 정부가 광우병소를 가려내려고 검증시스템을 잘 실행하고 있고 도축된 소에서 위험물질을 제거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내에서는 광우병 때문에 소고기 못먹겠다는 소리가 안나온다.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깊다.
0.1퍼센트도 검사 안하면서 농장 자체에서 광우병 검사하겠다고 해도 검사 허가도 안내주는 미국 정부랑은 차원이 다르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네들이 젤 똑똑한 줄 알고 국민들을 가르치려들고 입닥치고 지네들이 하는대로 따라 오라고 협박하고 있다
똘똘한 국민들을 상대로 70년대나 통할법한 구시대적 통치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도축업자들의 양심을 믿어보자니...할말이 없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국민들의 믿음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상식이란게 통하는 사회가 돼면 얼마나 좋을까...
IP : 129.128.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통
    '08.7.24 6:26 AM (68.81.xxx.196)

    캐나다에 그렇게 관대 하실 수가.... :) 올 해 이월에도 광우병 걸린 소가 나왔는데... 허긴 님 말씀 데로 어쩌다가 한 마리씩 나오는데 뭐 별 것 아니겠지요.

  • 2. 하승지
    '08.7.24 7:35 AM (129.128.xxx.240)

    제 말의 요지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검사시스템과 위험물질 제거 시스템을 우리나라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렇게 여전히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되고 있는데 발견되었다고 비난하는거보다 그걸 가려내고 국민들의 식탁에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검열체계가 현실적으로 더 필요하고 중요한거 아닙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었으면 죄송...^^;

  • 3. 아이미
    '08.7.24 9:37 AM (124.80.xxx.166)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옳은 말씀이네요,,

  • 4. 대문은
    '08.7.24 9:38 AM (121.131.xxx.127)

    왜 잠그고 자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둑 들리 없다고 믿어볼 일이지.

  • 5. 밥통
    '08.7.24 10:31 AM (68.81.xxx.196)

    원글님 글에 오해 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미국소와 캐나다 소 비교 하시는 것이 촛점인 줄 알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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