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이 의정부306보충대대로 입대를 했습니다.
6시간30분이나 걸려서 데려다주고왔습니다.
어제 이맘때 내가 왜 아들을 낳았나 후회를 하고
질질짜면서 아들과 이별을 했습니다.
오늘 내홈피에는 아들의 이별을 고하는 메모가
와있었습니다. 건강하게 잘다녀올테니 날 더러 잘지내라고..
에그! 질질짜면서 내휴대폰을 보니 어제 빡빡머리의
울아들의 웃는모습니이바탕화면에 있습니다.
인제부터는 당분간 내휴대폰도 사용하지 못할거같습니다.
언제 까지 이럴까요?
둘째가 딸이라서 천만다행입니다.
다시는 절대로 어느누구라도 입대시 동행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슬퍼요
요조숙녀 조회수 : 422
작성일 : 2008-07-23 14:01:26
IP : 219.250.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고
'08.7.23 2:17 PM (125.182.xxx.149)맘이 아프시겠어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저도 10월에 우리 애가
군대에 가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남의 일같지 않네요.
아드님 씩씩하게 잘 견뎌낼 거예요. 근데 요새는 날이 너무 더워서
좀 그렇네요. 애 아빠 말이 이런 때는 훈련강도가 약하다고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어도 더운데ㅜㅜ 어쨌든 힘내세요.2. ..
'08.7.23 3:27 PM (211.179.xxx.24)전 아직도 티브이 등에서 입대식 장면 나오면 눈물 ,콧쿨 줼줼입니다.
우리 아들은 이제 입대한 시각보다 제대가 더 가까운 꺾인 군번이지만
참 맘이 안 좋아요.
너무 어수선한 이땅에 태어나게 한게 어쩔때는 미안하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