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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역 수학선생님?

걱정이 태산 조회수 : 771
작성일 : 2008-07-23 09:47:28
중학교다니는 저희 아들, 수학 성적이 바닥입니다.
수학적인 머리가 부족한지 꾸준히 수학 공부를 시켰는데도
영, 내신이 맥을 못추네요.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 시켜보고. 약발이 전혀 듣지 않습니다.
자기도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그 모양이니 많이 낙담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과외하고 있는데 애가 부족한게 문제인것을 알면서도 선생님이
어떠신지 신뢰가 안 가네요. 아파트 입구에 찌라시 붙은 것 보고 시작한
거거든요. 매일 매일 수업하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무리가 되는데도
성과가 있겠지 하고 시켰는데 성적은 더 떨어졌습니다.
계속 이 선생님한테 해야할지. 그만두면 대안도 없고....

그래서 82 에 도움을 구합니다.
과외해보신 분이나 선생님들 신뢰할 수 있는 분으로 추천좀 해주세요. 제발....
IP : 218.237.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08.7.23 9:55 AM (118.32.xxx.224)

    얼마나 바닥인가요??
    몇 점대 정도 되는지요?

  • 2. 걱정이 태산
    '08.7.23 9:57 AM (218.237.xxx.108)

    60점 전반이에요. 영어 국어 과목은 다 95점 이상입니다.
    문과 성향인가보다 하지만 너무 하죠...ㅠㅠ

  • 3. 중고등맘
    '08.7.23 9:59 AM (121.151.xxx.149)

    과외나 학원보면 아이의 하나하나를 잘 알려고하지않아요 그저 진도빼고 엄마들에게 좋은소리만하죠

    분명 아이가 어느시기부터 기초가 없는 경우일거에요
    그러니 학원이나 과외에 맡기지마시고
    아이가 어디서 부터 놓쳣는지
    초등학교 문제집부터 사셔서 시험을 보세요
    그럼 분명 어느정도 나올겁니다
    그럼 그시기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세요

    그럼 방학동안에 기초 마무리 잡을수잇을거에요
    수학은 어느한부분 놓치면 다른부분을 넘어갈수없어요
    모래위에 쌓는 성이거든요

    어느부분부터 놓치고잇는지 꼭 확인하세요

  • 4. 호빵
    '08.7.23 10:02 AM (124.5.xxx.18)

    유독 한과목만 성적이 낮다면 그 과목의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야한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특히 수학은 차근차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힘듭니다...
    중학교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1학년 혹은 초등학교 4~5학년 과정부터 재확인해서 원인을 찾으셔야할 것 같네요...

  • 5. 새댁
    '08.7.23 10:07 AM (118.32.xxx.224)

    60점대라면.. 아이가 교과 내용을 이해못하는 경우 입니다..
    초등때부터 문제가 있었을 수가 있구요..

    이번 기말고사라면 방정식과 함수가 시험범위였을텐데요..
    기본문제는 제대로 풀고 있는지부터 점검에 들어가야할거 같네요..

    2학기는 1학기와는 다른 내용으로 나가게 됩니다.. 2학기는 도형에 관한 내용이 나오지요..
    방학동안에 2학기 선행은 접으시고.. 1학기 또는 전학년 내용에서 빠진 부분은 없는지..
    특히나 연산(수의 연산일 수도 있고 식의 연산일 수도 있구요..)부분을 정확히 다지면 좋을거 같아요..

    1학년이라면 정수 유리수 계산부터 틀어졌을 수도 있구요..
    2학년, 3학년이라면 전학년 내용에서 뭔가 문제가 있을겁니다..

  • 6. 중고등맘
    '08.7.23 10:11 AM (121.151.xxx.149)

    초등수학 교과서라는 책이잇어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꼭 알아야할것들만 골라서 나둔것이라서 보기좋더라고요
    울아이들도 문제풀다가 초등학교것 잊어버린것 잇으면 이책보고 다시들어가더군요

    그리고 기초잡는데는 ebs가 좋아요 ebs방송듣고 기초문제집하나정도 풀면 기초는 잡을수잇어요 심화하지마시고 기초만 잡고 나가다가 지금학년것 들어오면 그때 심화도 생각하면좋겠지요

  • 7.
    '08.7.23 10:12 AM (222.111.xxx.206)

    몇학년인가요? 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셔야 할겁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수학 전체에 대한 반발의 모습이라면,,, 수학 지식의 이해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과목에 대한 호감을 가질수 있게 노력해야 할겁니다...
    아니면,,, 일부 단원(영역)에 대한 부족한 결과로 성적이 그렇게 나왔다면,,, 그 부분에 대한 하위학년 수준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셔야 합니다.
    과외를 시키신다면,,,, 1대1 학습입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과외선생과 상담(상의)를 통해,,,,, 학습할 수준, 내용을 결정하셔서, 여름방학때,,,, 완전회복은 불가능하더라도,,,, 많이 메꿔줘야 합니다.

    그 과외선생과 얼만큼 학습했는지 모르지만,,,,
    아이가 과외선생이 가르치는 학습 내용은 만족한다 하다면,,, 한번 더 지켜보심이,,,
    불만족하다면,,, 다른 분을 선택해야 하겠구요,,,

  • 8. 걱정이 태산
    '08.7.23 10:23 AM (218.237.xxx.108)

    도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이번 시험은 실수를 한 걸꺼야. 이러면서 상황을 악화시켰던 것 같아요.
    중2에요. 초등학교 5학년 부터 6학년까지 캐나다 에 있다 왔는데 그때 구멍 난게
    아직도 회복이 안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움 정말 감사드려요.

  • 9. 새댁
    '08.7.23 10:52 AM (118.32.xxx.224)

    5, 6 학년 캐나다... 으~~
    캐나다에서 한국수학 했어도 그게 꼭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게요.. 우리나라 초등수학에서 애들이 직관으로 수학을 풀도록 해요..
    그게 중등과정을 배우면서 논리가 되구요..

    태산님 아이는요.. 제가 보지는 못했지만... 문제를 많이 풀게 해야 할거 같아요..
    쎈수학이나.. 해법 2000제 같은걸루 연습이 우선 많이 필요해요..
    내신할 때도 유형별로 문제를 많이 풀려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셔야 할거예요.. 수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 10. 걱정이 태산
    '08.7.23 10:58 AM (218.237.xxx.108)

    새댁님. 감사합니다.
    혹시 수학선생님 이신가요?
    가까이 계시면 도움을 받고 싶은데.....힘들겠죠?

  • 11.
    '08.7.23 11:08 AM (222.111.xxx.206)

    에구,,, 원인의 한가지는 확실하군요.... ^^
    중2구요,,,,,,, 조금은 급하네요,,,,,, 연립방정식 활용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새댁님의 문제집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쎈수학이 문제들이 벅찰 정도로 많기때문에,,,,,,
    과외선생의 설명과,,,
    미리 질리지않는 적당한 숙제량의 제시가 중요합니다....

    1학기의 복습과,,,, 2학기의 예습,,,,,적정선을 잘 선택하세요,,,,,,,

  • 12. ..
    '08.7.23 11:12 AM (58.224.xxx.68)

    목동 지역 평균이 60점대예요.
    인근 수학 전문학원에서도 몇 문제는 혀를 내두른다죠.
    그걸 풀어내는 애들이 대단해요.
    조금씩 틀어놓고 꼬아 놓은 문제를 놓치는 것 같네요.
    즉 한국어 해석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책 읽기 게을리 하지 마세요.
    수학의 경우 두 군데 다니는 애들도 많아요.
    어려운 시험에 대비하려니까요..ㅠ

  • 13. ...
    '08.7.23 12:23 PM (147.46.xxx.153)

    11년차 과외 선생인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1. 외국 생활하면서 놓친 부분 아직 회복 못한게 맞는거 같구요.

    2. 지금 과외 선생님 말씀처럼 매일 수업하면서 따라가는 방법이 좋기는 한데,

    3. 중요한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과외 수업 말고, 혼자 문제를 붙잡고 앉아서 고민해보는 시간이

    적어도 하루 10분 이상씩은 되어야 한다는 거죠.

    일단 지금 학생 실력으로 예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고,

    매일 과외를 한다고 했을때,

    선생님이 적당량 (학생이 1시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는 분량) 숙제를 매일 내주시고,

    틀린 문제 확인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진도를 빨리 나가는게 아무 의미가 없어요.

    중2이면 더 늦기 전에 부족한 부분 메꿔서

    적어도 학교 시험에서 80점대는 유지해야 고등학교 가서 크게 고생하지 않을거구요.

    그렇다고 숙제 분량이 너무 많으면

    안그래도 수학 실력 별로인 학생 아 뜨거 하면서 지레 그만둘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선생님과 잘 조절하시구요.

    4. 어지간하면 과외 선생님 바꾸시라는 말씀은 안 드리는데

    지금 선생님을 별로 신뢰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주변에 출신 학부 괜찮고 경험 많으신 분 계시면 바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4. 걱정이 태산
    '08.7.23 1:57 PM (218.237.xxx.108)

    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말씀이네요.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15. 소원
    '08.7.23 7:41 PM (211.219.xxx.124)

    저도 과외샘이라 한말씀 드리는데요. 지금 선생님을 신뢰못하시면 과감하게 바꾸세요. 그게 선생님이 잘못가르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와의 공부궁합이라는게 있는데 원글님 글보면 현재상태에 대해 선생님과 깊은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어보이고 상호간에 어떤 교류가 없어보여요. 성적이 떨어진걸 떠나서 선생님이 아이의 상태에 대해 현재와 미래에 대한 어떤 견해나 확고한 대안이 있어야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게 없어서 그걸 지켜보시는 원글님이 당연히 불안을 느끼시고 신뢰를 못하시는것 같아요. 경험많은 선생님들은 말발하나로도 어머님들 마음을 사로잡는데, 그런것 같지도 않구요.



    그리고 윗댓글등을 보고 아이의 상태에 대해 제가 느낀건, 캐나다에서 지낸 시간도 그렇고
    아이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약간 부족하지 않나싶네요.
    제가 학교다닐때 생물은 좋은 성적을 내도 늘 시험볼때마다 불안하게 생각했었는데요. 그 이유가 중학교때 생물선생님 한분이 정말 수업은 안하시고 시간을 보내셔서 그학년은 생물수업을 제대로 들은 기억이 없고 전체 배운중 그 영역이 빠져버리니 고등학교가서도 아무리 공부를 해도 뭔가 불안한 기분이 들고 그랬거든요. 생물이었으니 (생물은 암기과목에 가깝거든요) 그래도 고득점이 가능했지 수학이라면 얘기가 좀 달랐을거에요.

    모든 과목이 다 그렇지만 수학은 특히 자신감이라는게 엄청 중요해요. 왜냐면, 영어나 암기과목같은건 한번에 보고 푸는거지만 수학은 공식 생각해내고 그걸 짜맞춰가며 생각하는 과정이 내가 맞게 하고있구나란 확신이 필요하거든요. 그게 가르치다보면 눈에 보여요. 문제푸는 과정이 조금만 길어져도 분명 잘풀고 있는데도 맞아요? 하면서 자기가 제대로 풀고있는지 거듭 확인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게 고등수학으로 가면 확연히 차이를 보이는 요인이거든요.

    영어국어 점수가 95점 이상이면 제가 보기엔 수학머리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아무리 잘하는 거 못하는거 다를수 있다지만 머리 자체가 그렇게 다르진 않은거 같아요)
    캐나다에서 있었던 시간 그것도 초등학교5,6학년에면 중학교 수학에 엄청 영향미칠 시기구요.
    그 시기에 대해 본인도 인식하고 있고 기초가 확고히 잡히지 않았단걸 무의식적으로 느끼고있고 그게 문제가 아닐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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