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현재 아고라최대의 추천글

빨간문어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8-07-21 23:07:57
[독재타도]▶사업하는 친구넘이 사고쳤습니다..


개인사정상... 지금 시골에있는데..

저번주에 친구들이 휴가차...왔었습니다...

둘~다.. 회사 사람들이랑..열심히 집회참가하는 넘들이라...

자연스럽게..촛불시위에 대해서  얘기가 오갔습니다..

그러던중....제가...사업하고있는 친구넘에게.. (이번주부터 신입면접본다고 하기에..)

그냥.. 웃는 소리로..

"너네회사 면접볼때... 임을위한 행진곡 불러보거나.. 적어보도록 해서.. 못부르거나..

못 적는 대학생들은 뽑지말그라~~" 이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촛불집회 참가해봤냐?라고 꼭 물어보고..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들 중에도...

진의를 가리자는 취지로..했던 말이었는데...

이 넘이.. 오늘 면접에서 ... 진짜로 사용했었다고 하네요...ㅎㅎㅎ



집회를 참여했어도..확실히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거라고 ... 면접볼때..해봐라고..제가 했던 말이었습니다...



그넘이 좀 전에..전화와서...결과 보고를 하네요..ㅎㅎ

오늘 6명 면접봤는데.. 이런 저런 성적은 좋은데..

촛불집회 나가봤냐?라고 물어보니.. 네..라고 대답한 사람이 5명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임을위한 행진곡 불러보라고 했고..

쑥쓰럽다고한 사람에게는 가사를 적어 보라고 했었다네요...

결과는... 뽀록들이...완전 들어남....

4명은 임을위한 행진곡이 뭔지도 모르고.. 1명은...끝부분만...조금 알더랍니다...

그래서...좀 더 추궁을해보니...대책위가 ..무슨대책위 인줄도 모르고...

ㅎㅎ촛불관련 거의 다가 짓말이었다네요...뉴스에서 본 것들만..좀 아는척 하더랍니다...

그래서..... 바로~~~ 현장에서... 탈락!!!! 시켰다고.......합디다......

부조리에..침묵하는 청년은 취직할 자격도 없다~! 라면서..ㅎㅎㅎ



친구말은... 경력사원 뽑을거 아니고.. 정말 개념있는 대학신입을 뽑을려고 한다면...

면접볼때....이 방법 좋다고...아고라에..강추한다고 올려달라고 하네요...

물어보면..뻥치는 대학생들 많다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혹시 인사부나 그쪽 부서에 신랑 두시분들 꼭 말씀드리세여.. 사장되시는 분들도 꼭 참고 하시구여..
저는 소규모회사라 직원뽑을일이 없어서....


IP : 59.5.xxx.1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문어
    '08.7.21 11:08 PM (59.5.xxx.104)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1...

  • 2. gazette
    '08.7.21 11:11 PM (124.49.xxx.204)

    ^^ 흐믓합니다.

  • 3.
    '08.7.21 11:12 PM (125.186.xxx.132)

    하하 ㅋㅋㅋㅋ 명박스러운 넘들이네요~ ㅋㅋ

  • 4. 장미
    '08.7.21 11:12 PM (211.51.xxx.134)

    정말 개념찬 사장님이시네요. 그 회사 직원들 쫌 부럽다는...

  • 5. 늦었다!!
    '08.7.21 11:18 PM (211.206.xxx.90)

    두달 전 사무실 총각 하나 들어왔는데 7월부터 정식으로 발령을 내고 신고 하고 다 했지요..
    그런데 ..야가 좀 꼴통인겁니다......미치고 환장합니다. 검증시스템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말하는 꼴이.........솔직히 사람들 이해가 안 간다...이제 새 정부 시작한 지 얼마 된다고 벌써부터 반대하고...내가 숨통이 막혀서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위의 아이디어를
    왜 생각 못했을까요,,후회,,막급입니다. 학벌과는 전혀 상관없는 상위개념이라고 봅니다.촛불을요,,,,

  • 6. airenia
    '08.7.21 11:20 PM (116.125.xxx.173)

    요즘 실질적으로 인사담당자들이 촛불집회에 대한 설문을 한다고 하대요.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은~
    인사담당자의 약 40퍼센트가 촛불집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 사람에게 플러스를...
    약 30퍼센트가 촛불집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사람에게 플러스를...

    ㅎㅎ 제발 나를 면접하는 분들이 촛불집회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길 바라며 대답해야 할듯~ㅋㅋ

  • 7. 구름
    '08.7.21 11:21 PM (147.47.xxx.131)

    나도 절실히 느낍니다. 요즘...
    대학원생 개념없는 아해들이 많아서리...
    결국 개념없는 교수 만들고 있는거라 생각하니...ㅜㅜ

  • 8. 돌돌아빠
    '08.7.21 11:24 PM (210.216.xxx.7)

    냉정히 말하면 아직은 100인이상 규모의 기업인 경우 부정적인 오너가 많을것 같군요
    하지만 직장과 동료 그리고 국가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한 직원은 누구일런지는
    오너가 회사를 사랑한다면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같습니다

  • 9. 굿 아이디어
    '08.7.21 11:42 PM (121.179.xxx.43)

    오늘은 뭘 배울까하고 들어왔더이다.
    바로 이것!
    직원 뽑을 때, '임을 위한 행진곡' 불러보라고 해야쥐..ㅋㅋㅋ
    가만,
    근데 광주 사람들 이 노래 모른 사람있을까?
    라이브 카페에서도 밤 업소 가수들 한번씩 부르던데....
    그럼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 10. 구름님
    '08.7.21 11:47 PM (211.206.xxx.90)

    개념없는 대학원생들..어떻게 하시나요? 토론이 가능하던가요?? 우리 사무실 같은 경우는
    총각 1.2 가 있는데 총각2는 대학원 다니다가 잠시 학비 벌러왔답니다. 전혀 얘기가 안 통해요. 나름 똑똑하다 자부하는 지 자기주장만 옳은 것처럼 말하는 모습을 보니 저 옛날
    너므나라 히틀러유겐트를 보는 느낌이 들 만큼 숨이 콱콱 막혀 옵니다.

    말하는 폼새가..가관입니다. 어쩌다보니 지가 한나라당원이 되었답니다.
    한나라당원 이라는 말을 일말의 부끄러움? 없이 내뱉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말문이
    막혔지요...........................어디부터 이야기를 해야하나..한순간 눈앞이 캄캄,,지금도 캄캄.깝깝합니다......

  • 11. airenia
    '08.7.21 11:51 PM (116.125.xxx.173)

    혹시 그녀석이 제이제이??? ㅠ

  • 12. 저는
    '08.7.22 12:03 AM (116.125.xxx.98)

    아직은 직원 충원계획이 없는지라 여론조사만 했습니다. 제가 무서웠는지(ㅋ) 제 맘에 들게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원 중 한명만 아직 조중동 끊게 하지 못했고, 또 다른 직원 한명은 친가에 부모님이 조중동을 본다길래, 그 신문 끊으면 내가 휴가준다. 특별휴가. 그랬습니다.
    그 직원 왈, 끊으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신문값도 안주고 공짜로 보는데다가 신문은 읽지 않고 집에서 키우는 개가 싸는 똥을 치우려면 신문이 필요하다고 어머님이 말씀하셨다네요.
    그래서, 아무튼 신문안끊으면 휴가를 반납하게 할 수도 있다고 협박(?) 했네요.

  • 13. airenia님
    '08.7.22 12:07 AM (211.178.xxx.135)

    걍 지나가려다가 한줄 남깁니다.
    쌍제이를 너무 높게 평가하시는군요.
    -0-

  • 14. 수리수리
    '08.7.22 10:07 AM (124.5.xxx.9)

    촛불집회에 관심없는 젊은이들. 젊은 나이에 어쩌다보니 한나라당 당원하고 있는 젊은이들. 이들에게 과연 '정의감'이란게 있을까요? 기회주의와 보신주의에 빠져있을 잔머리꾼들일 확률이 아주 높을 것 같네요. 사회생활 역시 마찬가지로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095 지금 제가 하고있는짓 2 두둥 2008/07/21 264
218094 혼합제제홍삼향액이 무엇인가요? 2 무식이 2008/07/21 170
218093 현재 아고라최대의 추천글 14 빨간문어 2008/07/21 1,197
218092 집근처에서 울고있는 고양이 11 고양이 2008/07/21 796
218091 제이제이님 알려주세요 8 궁금 2008/07/21 526
218090 인터넷 어디꺼 쓰세요 15 준영맘 2008/07/21 611
218089 도대체 어디 가구일까? 3 궁금해요 2008/07/21 637
218088 동급최강! 네가 제일 예뻐~ 믿어야 할까요 13 남편의 립서.. 2008/07/21 897
218087 제이제이 말대로 현명한 서울시민들은 6.4일 보궐선거처럼 잘 해줄거예요~~ 9 2008/07/21 240
218086 7월 30일이 전 너무 무서워요 34 흔들리지 않.. 2008/07/21 2,519
218085 기사 2 영국신사 2008/07/21 176
218084 남편이 배고프면 눈 앞이 캄캄하고 어지럽다는데 18 마눌 2008/07/21 2,843
218083 속옷 사이즈 여쭈울께요.. 8 t속옷. 2008/07/21 825
218082 옆집 에어콘 실외기 7 심란 2008/07/21 1,017
218081 미소고기반대하면서 왜 교육감을 찍을때는 급식문제 9 안보는사람들.. 2008/07/21 454
218080 홍삼문의 7 홍삼 2008/07/21 519
218079 보험영업사원인 남편 친구 5 싫어진다 2008/07/21 962
218078 [속보] 22일(화) 뇌물수수의원 사퇴촉구및 규탄집회있습니다. 4 박영미 2008/07/21 210
218077 6세 여아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제발~ 11 궁금맘 2008/07/21 746
218076 정치인들 가을파도 2008/07/21 164
218075 내엄마는 나에게 왜그랬을까 45 소심한 2008/07/21 6,146
218074 흥!!! 82cook 에 불만 가득 3 가을파도 2008/07/21 934
218073 “李씨! 잘 좀 해!”… 조선일보 독자의 '질타' 8 좃선안봐 2008/07/21 845
218072 제이제이 안티면 안티답게 행동하라(쌍J만필독) 4 빨간문어 2008/07/21 260
218071 공부못하는 중2 방학.. 9 문의 2008/07/21 955
218070 조중동이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이후... 궁금해서 5 오호라 2008/07/21 518
218069 부패지수, 3년 연속1위인 교육감 후보도있네요? 5 2008/07/21 338
218068 노 前 대통령 국가기록원 주장에 반박 3 봉하 2008/07/21 399
218067 맛난쥐포 9 바람 2008/07/21 548
218066 생리를 하루만 해요. 6 딱하루 2008/07/21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