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삼실이 1층엔 사무 보는 곳이고 지하는 물건 쌓아두는 창고 거든요..
1층은 별 문제 없는데 어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때문에 창고는 완전 물바다 가 되어있더라고요.
이쁘게 인쇄까지 한 박스 다 젖어서 동동 떠다니고 제품들은 말할것도 없고요..
전자제품들도 있는데.. 정말 눈 앞이 캄캄하다는 말이 실감 나더군요..
건물주인에게 전화 했더니 자기 바쁘다고 낼 이나 모레 온답니다..
비와서 그렇다고 하니 자기가 10년 동안 있으면서 그런일 없었다고 저희보고 원인파악하라고 하질 않나....
일단 물은 빼야할것 같아서 동사무소 전화하니 자기네 일 아니라고 구청에 전화하라 그러고..
구청에 전화하니 동사무소에서 처리해준다 그러고...
일단 물도 물이지만 저희 제품 피해본게 거의 칠백에서 천만원대 라 혹시해서 피해보상얘기 하니 사람 사는 집 아니면 복구 보상 이런건 규정에도 없고 사람 사는 집이라도 벽이 무너지거나 사람이 죽지 않는 이상은 보상 많이 바라지도 말라는 말만 하네요..
ㅠㅠ 그동안 세금 낸거만 해도 얼만데....
와본다는 동사무소 직원은 저 퇴근도 못하고 기다리는데... 감감 무소식이고..
티비에 침수된 곳 얘기 나오면 저런하고 말았는데..
제가 막상 당하고 나니 눈물만 나네요..
그동안 불경기다 뭐다 장사도 못했는데....
이 억울함 어디가서 풀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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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삼실 침수됐어요..
억울한 시민.. 조회수 : 537
작성일 : 2008-07-21 19:01:38
IP : 221.165.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gondre
'08.7.21 7:13 PM (220.70.xxx.114)제가 딱 2년전에 집중호우때 수해입은 사람입니다.ㅜㅜ
그때 악몽은 다시 되새기고 싶지 않지만...
일단 동사무소에 알리시구요.
저희 가게가 물에 잠기고나서 사람들이 제일먼저 물어 본게 보상금 얼마 받았내는 건데요.
기운 빠지시겠지만 보상금 전혀 그런거 없어요.
가정집인 경우 도배장판비용이 얼마 나오지만 재료값도 안나올정도입니다.
사업자인경우 아무런 보상 없습니다.
단 수해를 입었단 걸로 중소기업청인가에서 대출을 해줍니다.저리로요.(3%)
저도 수해입어 물빠진후 사진찍어 놓고 다 했는데
아무런 소용 없었습니다.
전 그때 기천만 물에 떠내려 보내고 장사 못하고 복구하느라 애먹고 그랬습니다.
참 세금 혜택도 없네요.
다만 국민연금을 1년 정도 유예시켜 줬구요.
건강보험이나 기타 세금은 다 내라던데요..
님 기운 빠지시겠지만 현실이 그러네요.
동사무소에 신고는 하세요.
저도 그때 생각나서 좀 그런데
님 정신 바짝 차리시고 얼른 복구 하셔서 영업하셔야 한푼이라도 더 법니다.
기운 내세요.2. 에구
'08.7.21 8:02 PM (220.94.xxx.231)힘내세요~~!! 얼렁 복구가 되어야할텐데........기운내세요~
3. 무식이
'08.7.21 11:10 PM (221.143.xxx.41)힘내세요...
저희 동네도 논이 침수됀 곳이 눈에 보이내요........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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