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통령상....

날아라아줌마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8-07-18 17:04:59
지역과 학교 말씀드리면 노출될까봐...

우리 동네 어느 학교 학생이 그림을 잘 그려 상을 받으러 갔더랍니다.
와서 보니 상 제목이....
"이명박 대통령상..."
그거 본 친구들 왈,
"야 재수없게 그런걸 받아오냐...."
"갖다 버리지..  버려.."

우리 어릴적 대통령상 수상하면 가보감이라고 액자에 난리 났을 것 같은데...
어쨋든, 대통령상...  그런 수식에 꿈쩍 않는 아이들이 대견해 보이는 것 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상이 이 정도밖에...라는 생각이 더 드는군요.
김 모 전 대통령이 버릇없는 것들이라 아무리 호통을 친다고 해도 어쩌겟습니까?
우리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기른것을.....  우리 "어른들" 모두가.....
(잘?, 잘못?ㅋㅋㅋㅋ)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IP : 118.218.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
    '08.7.18 5:35 PM (218.48.xxx.34)

    아이들에게 대통령의 권위가 없어진게 참 아쉽네요. 물론 권위라는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지만
    어릴때는 어떤 권위에대한 경외감이 있어야 더 큰 발전을 이룰수 있는 것 아닐까요. ..... 참 작금의 상황이 아쉽습니다.

  • 2. ㅎㅎㅎ
    '08.7.18 5:57 PM (163.152.xxx.46)

    권위는 누가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
    예전 정권을 만드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정권에 관련된 동요를 만들어 퍼지게 했지요.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셨나요..
    어떤 권위에 대한 경외감..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권위의식과는 아주 다른 이야깁니다.
    지금 현재 대통령에 대한 권위는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개 대통력에 대한 권위는 이미 없어진지 오랩니다.

  • 3. 날아라아줌마
    '08.7.18 6:43 PM (118.218.xxx.170)

    ㅎㅎㅎ님, 그게 바로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대통령상... 그 분야의 최고의 상일텐데....
    받은아이와 한 번 웃자고 한 말일테지만.....
    받은 아이도 참 무색해 졋겠습니다. 하필 대통령 이름을 함께 붙여놔서.... 에이....

  • 4.
    '08.7.18 8:10 PM (121.131.xxx.127)

    어릴 때뿐 아니라
    권위에 대한 존경심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게 직위에 대한 존경심이 아니라,
    옳고 바름에 대한 존경일때여야지요

    옳고 바름,
    존경할만한 가치관에 대한 존경일 때
    아이가 바로 배우는 것이지
    직위에 대한 존경심이라면
    출세지향이 되지 않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240 그럼 헌팅남은 어떤맘인가요? 2 헌팅 2008/07/18 511
217239 [이시국에] 중1아들 거짓말 9 랄라 2008/07/18 918
217238 대통령상.... 4 날아라아줌마.. 2008/07/18 270
217237 첫 임신..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엄마에게 훈수 좀 둬 주실래요? 8 피자걸 2008/07/18 603
217236 (펌)경향/한겨레 배포 후기 입니다 5 서울상인 2008/07/18 494
217235 아파트 담벼락에 머루가 자라고 있네요.ㅎ 2 머루 2008/07/18 312
217234 숙제...가끔 전화온다고 하네요~ 5 ,,, 2008/07/18 665
217233 삼양라면과 교육감선거 13 아기천사맘 2008/07/18 638
217232 모노륨 직접 시공 1 사는게무엇인.. 2008/07/18 288
217231 정부, "독도 방어훈련은 유류절약을 이유로 취소한다 24 . 2008/07/18 792
217230 아이가밤새모기에..ㅠㅠ 7 하늘 2008/07/18 454
217229 발리 잘 아시는 분 6 휴가고대 2008/07/18 590
217228 이벤트와 자존심 5 이해하기힘들.. 2008/07/18 530
217227 참 우울하네.. 5 제시켜 알바.. 2008/07/18 530
217226 드뎌 1일분에 만원이네요 8 삼겹살 2008/07/18 980
217225 가난한날의 행복 5 알뜰이 2008/07/18 647
217224 유치원 갔다가 넘 일찍 와요.. 19 유치원 2008/07/18 1,025
217223 또 또 무서운놈(?)이 나타났답니다. 5 빨간문어 2008/07/18 1,120
217222 오리털이블 세탁기로 빨아도 되나요? 13 오리털 2008/07/18 627
217221 최면 무료특강-레드썬 최면과학원 1544-4563 칭찬 부탁드립니다. 10 llllll.. 2008/07/18 341
217220 임신중독증 5 뭉게구름 2008/07/18 332
217219 불만제로 약국불신 5 주부 2008/07/18 816
217218 아고라에서 본건데.. 7 떵심 2008/07/18 373
217217 YTN, KBS 순서대로 가고 있네요. 7 그네 2008/07/18 510
217216 전복 삼계탕.. 7 전복 2008/07/18 417
217215 길에서 헌팅 받으면 여자분들!! 진짜 속마음 어떤가요? 38 헌팅남 2008/07/18 9,938
217214 독도 불행의 씨앗은 42년전 한일협정 직전의 '독도밀약'에서 3 흐.. 2008/07/18 233
217213 분양 5 계약자 2008/07/18 347
217212 씨에 관한 웃긴이야기.. 2 씨... 2008/07/18 348
217211 외국블로그의 독도관련 투표 5 sylvia.. 2008/07/18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