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무관광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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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휴가 가려고 하는데 충무 관광호텔 시설이 어떤가요? 많이 노후됐다고 해서 좀 걱정되네요
가보신 분들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거의 20년 전에 숙박한 적 있는데
아마 지금은 꽤 낡았을 것 같아요.
자그마한 호텔 입니다.

[출장맨]

절대 가지마세요...
제가 거기 갔다가 정말 놀랬습니다...

방은 완전 20년전 그대로구요.
비수기 였는데도 가격이 십몇만원이었는데...

딸린 레스토랑은 정말 어이 없습니다.
메뉴도 변변치 않고...
와인이 잔술로도 안팔고...

근데 웃긴건 옛날 잘나가는 사람들 사인은 받아서 걸어두었네요..
알만한 사람들.. 지금은 사라진...

통영 충무호텔은 가지마세요..
차라리 그돈은로 그옆 금호 마리나센터로 가시던지,
아님 SLS조선쪽 바로 옆에 새로생긴 W콘도로 가시던지 하세요..

[여기 어떨지]

거제문화관광농원 이라구요. 남편이 여행업을 하는데 여기가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큰 농원안에 숙박시설이 깨끗하게 되어있어요. 일종의 리조트 개념으로.
http://www.munhwapark.co.kr/b_1.htm
방은 있을지 모르겠는데 암튼 거제, 통영, 충무 지역 관광코스에서 숙박지로는 여기를 강추하더라구요. 저도 꼭 가고 싶네요

[땅콩]

작년 여름휴가 때 임신한 몸으로 다녀왔는데요-
저는 좋았어요~ ^^
오히려 아늑하고 주위 콘도나 호텔보다 저렴하고 좋던데요.
그리고 마리나는 지금 예약 안될걸요; 성수기 때는 요금 엄청나게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호텔 뒷마당으로 나가면 마리나까지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산책하기도 좋구요. 깨끗하고 넓진 않지만 해수욕장도 있네요.
친구가 통영 살았는데, 대학시절 놀러갔을 때 마리나에서 묵으면서 놀았는데,
친구 어머니는 저희 데려다주시곤 충무호텔 커피숍에서 친구분들과 바다 보며 커피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어렸을 때라 저도 충무호텔 커피숍에서 바다보며 우아하게 커피마시고 싶다란 생각을 했었답니다. 친구 어머니가 부러웠다는..
레스토랑은 이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놀러가서는 근처 맛집들에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멍게비빔밥 맛있게 먹었네요. 참 충무호텔 근처에 오미사꿀빵이라고 있는데요. 거기서 꿀빵 사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

[레스토랑]

숙박은 안해봤지만
레스토랑의 음식도 제법 맛이 있었고 특히 재료를 싱싱한 걸 썼구나 한 입에 알겠던걸요.
호텔 뒷마당과 연결된 해수욕장이며 잔디밭등이
아이들 데리고 조용하고 아늑하게 쉬고 오기에는 좋겠다 그리 싶었어요.
시설은 워낙 오래된 곳이라 보수를 하기는 했다고 해도 낙후되기는 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