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낙하산 선임’ YTN 기습주총
17일 본사 아닌 상암동서…하루전 오후 공지
노조 “사원주주 따돌리려는 술책…총력저지”
김동훈 기자
<와이티엔>은 노조원들의 실력 저지로 연기된 임시 주주총회를 17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다시 열기로 전날 오후에 전격 결정한 뒤 주주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와이티엔 노조는 주총 장소가 본사와 멀리 떨어진 곳이고 개최 사실을 전날 오후 6시께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한 점을 들어 노조원인 사원 주주들의 참석을 막으려는 회사 쪽의 술책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상법상 주총이 연기돼 2주 이내에 다시 열릴 경우 연기 당시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에게는 일시와 장소를 알려줘야 한다.
와이티엔 노동조합(위원장 박경석)은 16일 밤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회사 쪽 결정을 규탄한 뒤 노조원들을 총동원해 임시주총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박경석 노조위원장은 “주총이 열린다는 소식이 16일 퇴근 무렵에 알려지기 시작해 노조원들에게 긴급 문자메시지로 알렸다”며 “회사 쪽의 기만적인 행동에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시주총 일시와 장소를 공지했다”며 “일시와 장소를 정한 배경에 대해선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와이티엔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방송담당 상임특보를 지낸 구씨를 대표이사로 선출하기 위해 지난 14일 용역회사 직원까지 동원해 임시 주주총회를 강행했으나 노조원들의 저지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주총에는 전체 의결주식 수의 77.69%(4200만주 중 3253만1355주)가 참석했고 다음 임시주총 일정은 김재윤 주총 의장(현 대표이사)에게 일임한 바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개최일시 및 장소를 다음과 같이 결정함
- 일시 : 2008. 7. 17. 09:00
- 장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DMC 1605번지
누리꿈스퀘어 회의실
혹시나 가실 분들을 위한 교통편 안내.
6호선 수색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DMC방향 마을버스를 타세요.1,2 정거장 정도가서 DMC홍보관 앞에서 내리시면 바로 옆에 아주 커다란 파란색 유리건물이 보여요. 거기가 누리꿈 스퀘어랍니당.
DMC홍보관으로 가는 버스노선은 172 ,271,7013 ,7715 ,7711 등이 있어요~
<출처 : 선영아 사랑해, 마이클럽 www.mi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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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기습주총..
급하네요.. 조회수 : 302
작성일 : 2008-07-17 01:42:07
IP : 119.149.xxx.2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자
'08.7.17 4:09 AM (219.241.xxx.139)전 친구들과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14일 첫번째 주총에도 다녀왔어요.
그 날 사측은 노조원이나 우리 사주들이 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도록
엘리베이터를 갖고 장난을 쳤다더군요.
1층에 못 서게 하기, 5층(?)에 정지해 있게 하기 등등,,,,,,
키 190에 육박하는 용역들을 앞세우고도 저런 찌질한 짓을 하다니,
정말 창피한 줄을 모르는 인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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