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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치과치료견적을 보니 너무 속상해요..
작은 아이는 워낙 칫솔질 싫어해서 제가 온몸을 결박하다시피 해서 칫솔질을 했어요.. 그래서 치과도 정기적으로 3개월에 한번씩 가서 불소발라주고 왔구요.
큰 아이는 칫솔질을 잘하기도 하고 작은 아이 칫솔질 시켜주면 힘이 빠져서 그냥 맡겨 두었구요.. 사실 큰 아이는 정기적으로 치과에 다녔는데(단순히 검진차원) 둘째 태어나고서는 뒷전으로 되버렸어요..
올해는 작은 아이가 천식으로 입원하고 약먹이고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감기로 골골하느라고 큰 아이에게 별 신경을 못썼어요...
큰 아이는 충치가 4개 있다고 해서 근처 어린이 치과에 갔더니..
견적이 45만원이나 나온거에요...ㅠ.ㅠ
충치 2개가 많이 썩어서 수면치료를 해야 할것 같다고 하세요..
조금 더 병원에 자주 가서 검진을 했어야 했는데, 정말 후회막급이에요...
웃긴건 문제의 작은 아이는 불소만 바르는 수준으로 끝났구요..
정말 몸이 녹는다는 표현을 쓰면 적당할까요..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느낌을 받을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입원하게 되었을때도 이랬죠..
저는 엄마가 아닌가 자책과 반성을 많이 했어요..왜 칫솔질 하나 제대로 못시켜서 이런 일을 만드나..
전 신경쓴다고 하는데, 왜 이럴까...
더더욱이나 저는 지금 직장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아이들 돌보면서 제 공부하는 정도거든요...
그런데 왜 아이들을 이렇게밖에 건사하지 못할까...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책도 읽고 같이 그림도 그리고 하는데..항상 부족한 느낌입니다...
오늘 남편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제 자신에게 실망하고 슬프기도 하고 참... 속상한 날이에요..
1. 치과
'08.7.16 4:37 PM (219.255.xxx.113)치과는 여러군데 다녀봐야 한다고 들었어요.
가는곳마다 견적이 다르다고요.
큰애가 어려서 일반 치과는 힘들까요?
일반 치과가 훨씬 더 치료비가 저렴하긴 하던데요....
그리고....
치아는 유전적인 요소가 많은거 같아요.
부모 치아가 튼튼하면 아이들도 튼튼하고 부모의 치아가 약하면 아이들도 약하고요.
아무리 칫솔질을 잘 해줘도 약한 아이들은 잘 썩더라구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2. 예은 맘
'08.7.16 4:40 PM (221.162.xxx.39)음... 전혀 속상해 하실 일 아니예요...
물론 안그런 곳이 더 많겠지만,
일부 어린이 치과등에선 터무니 없이 겁주고 과잉진료를 하게 하는경우가 있더라구요...
예를들어 금방 빠질 유아치아에
꼭 금으로 씌우게 하거나, 보험 안되는 사항들만 골라서 진료하는등...
그래소 전 아이들 치과는 여러곳 돌아보고
가장 합리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는 선생님께 간답니다...
사실 어떤 선생님은 그냥 보험 되는걸로 일단 충치치료하고
새이빨 잘나면 된다고 하시는 분도 있던데여...
한예로 어떤 곳에선 충치가 5개라 하고
그 바로 옆에선 충치가 하나두 없다구 하구....
에효효!!!
애 둘키우며 생긴건 요령밖에 없어요^^;;;3. 아꼬
'08.7.16 4:42 PM (218.237.xxx.175)치과때문이면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치질이 약한 아이들은 정말 치료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이빨 곰곰히 덜 닥응 애가 잘 닥는 애보다 덜 썩기도 하고 저도 치과만 갔다오면 열이 오르는데 전동칫솔, 워터빅까지 쓰면서도 치료비는 또 얼마나 드는지 괴롭답니다. 그러나 윗분말처럼 다른 치과에도 가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가격차가 얼마나 들쭉날쭉인지 믿을 수가 없어요.
4. anne2
'08.7.16 4:43 PM (125.178.xxx.24)치과 선생님들도 다 다르시더라구요.
금전적으로 부담이 덜 가도록 해주시는
치과가 있을 거예요.여러군데 더 가보시구요.
아이들은 음식물섭취후 물로 가글을 많이 시키는게
그나마 예방이 많이 되더군요.힘내세요.5. 수면치료
'08.7.16 4:46 PM (220.75.xxx.15)요즘 잘 안합니다.
사고가 워낙 많고 좋지않으니까요.
다른 병원 꼭 알아보세요.6. 여울마루
'08.7.16 5:57 PM (203.232.xxx.23)*** 대학병원 치과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꼭꼭꼭.
7. 경험담.
'08.7.16 7:36 PM (220.85.xxx.134)나이 서른 넘었지만 초등학교때 동네치과갔었는데 20만원 부르던걸 카톨릭대 성모병원에서 2만얼마에 치료하고 나오면서 엄마랑 기가 막혀 웃던 기억이 나네요.
윗분 말씀처럼 대학병원 치과에서 선택진료하시면 마음이 놓이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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