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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은행얘기하시니..
저 그 때는 고등학교 막 올라가던 참이어서
정확히 저희 집이 어떻게 돈을 굴리고 있었던 건진 잘 몰라요
다만 갑자기 아버지가 한숨 푹 쉬시며 은행이 망할 줄은 몰랐다 하셨던 것만 기억나고.
동남은행이라고 부산에 있던 은행이었는데
그 은행주식도 좀 가지고 계시고 뭐 그랬던 거 같아요
주거래은행은 아니어서 가계에 아주아주 큰 타격을 줄만한 액수는 아니었을 거 같은데
그래도 적진 않았겠지요.
그 땐 사실 좀 갑자기 그랬었잖아요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미리 돈 빼내고 했겠지만..
저희 아버지랑 엄마 두 분 다 공무원이신데 그렇게 이재에 밝지도 않으셔서
그냥 막연히 은행이니까 괜찮겠지 생각하고 계셨을 거 같기도 하고.
여튼 그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주식이고 뭐고 일단 다 팔아치워야 할까봐요.
정말..
1. 쉼
'08.7.16 2:46 PM (116.123.xxx.105)그때 이자율이 17%가 했지요. 그땐 멋몰랐는데 그때 돈있는 사람들 정말 돈 많이벌었을거예요. 또다시 그런상황 와도 있는사람은 전혀타격없겠죠.
2. 봉봉
'08.7.16 2:47 PM (211.178.xxx.135)오아 17%면 정말 대단하네요. 그땐 저도 넘 어렸나봐요.
3. 원글이
'08.7.16 2:49 PM (59.10.xxx.49)헉.. 17%나 했었나요? 미친듯이 올라가다가 빵 터졌다고는 들었지만 그 정도였는 줄 몰랐네요.. 세상에나
4. 일편단심
'08.7.16 2:49 PM (211.217.xxx.128)IMF 시절을 생각하니...ㅠ.ㅠ
잘 다니던 회사에서 6개월 무급휴직을 받았었죠..
그러면서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지웠습니다.5. 17%면
'08.7.16 2:53 PM (211.187.xxx.29)그 당시 이율로 높은것도 아니편이었습니다.
제가 가입한거중에 23%짜리도 있었기에 확실히 기억합니다.
IMF당시 제 주위에는 거액 넣고 지점장전결로 25% 받은사람도 있습니다.
그만큼 그 당시 상황이 엉망이었단 얘기지요.
조선에서 불과 한달전까지도 경제위기 아니라고 했다가 갑자기 뻥 터진후
은행에 단 1달라도 없던 그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또 이런일을 겪을까 전전긍긍해야 하다니....슬프네요.6. 음
'08.7.16 3:00 PM (59.16.xxx.28)25%도 있었어요.
7. 맞아요
'08.7.16 3:02 PM (121.140.xxx.168)그당시 이율 어마어마 했죠.
그래서 전세값도 내려 갔엇는데...
오히려 주인들이 붙잡고 난리도 아니었죠.
우리집도 집이 팔려 은행에 잠깐 넣어놓았더니
바로 지점장 전화와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전화 받았어요.
현금이 최고였지요.
그러다 금리 최저로 떨어지고 돈가치 없어지나 했더니
다시 현금이 귀해지는 시기가 온거네요~
딱 10년만의 주기인가요?8. 당시저은행원
'08.7.16 3:09 PM (211.199.xxx.79)예금금리가 사채금리였으니 돈있는 사람은 앉아서 돈벌었죠, 반대로
대출자들은 고리 감당못해 IMF당시 급매물이 얼마나 많이 쏟아져나왔는지
암튼,, 회상하기도 싫은 기억들이 ,,9. ...
'08.7.16 3:16 PM (123.109.xxx.182)정말 기억이 생생합니다.
25% 짜리 은행이자에...
전세금 뚝 떨어져서 다가구 주택 전세 놓던 울엄마가 세입자들이 서로 전세금 돌려달라 그래서 내용증명 받고 그러던거 생각납니다.10. ..
'08.7.16 3:34 PM (61.82.xxx.172)저두 기억나요..
울 삼실 앞이 동화은행이었거든요..
거기서 1년 단기 금리가 25%였던거 같아요...흠~~11. 그때
'08.7.16 4:14 PM (125.184.xxx.8)저희 전세금과 집값이 거의 비슷해서, 돈없는 주인 대신에 우리가 그집 떠안았죠.
그러다 집살 시기 다 놓치고.
그때가 다시 오는겁니까?12. 풀빵
'08.7.16 7:33 PM (61.73.xxx.50)그때 근로자 우대 신탁 이율이 20% 였어요.
들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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