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택배받으면서 얼굴이 빨개졌어요

[부끄러운택배]

아앗, 오해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부끄러운 물건을 시킨 게 아니랍니다;;;

다른 게 아니고 제가 자주 가는 인터넷가게가 하나 있는데
거기는 실명확인을 안 해도 되는 곳이라서 닉네임을 설정해두고 쓴답니다.
대신 주문할 때는 배송지에 제 본명으로 고쳐두곤 하지요

여튼 엊그제도 물건 하나 주문해두고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조금 전에 택배기사님이 들렀다 가셨어요.

근데 박스 주시면서 제 얼굴을 벙찐 얼굴로 한 번 보시더니

"외계인씨 맞으세요?"

이러는 겁니다;;;

네.. 그 곳에서의 제 닉네임은 외계인이고 이번엔 정신이 없어서인지 이름으로 고치지 않았던 겝니다.

어이쿠,, 저 순식간에 외계생명체가 되어버렸어요. 하하하

[외]

계인씨!! 반갑구먼요~ 택배 아저씨 되게 웃겼겠다 ㅋㅋ

[호호호]

원글님 얼굴 한번 뵙고 싶어요~ㅎㅎㅎ
외계인은 어찌 생겼나 엄청 궁금했거든요~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님땜시 스트레스 한방에 날렸슴다. ㅋㅋㅋ

[미쵸 ㅋㅋ]

우리 82쿡 외계인도 오신대요~~~~~~~~~ ㅋㅋ

[일편단심]

실수로 이름란에 [조중동폐간]으로 쓰시면 안돼요...^^
이 건 요구사항 란에..ㅎ

[ㅎㅎㅎ]

외계인...ㅋㅋㅋㅋ 택배 기사님은 이름 말하면서 안웃기셨을까요?
난 생각만 해도 웃긴데

[원글이]

제 얼굴은... 으음으음;;;; 아하하하~ (웃음으로 얼버무리고..)

조중동폐간을 이름에 쓰면 '조중동폐간씨 맞으세요?'
이거 확실히 각인되겠는데요? 요구사항은 안 보실 수도 있으니. 푸하하

여튼 82님들..날도 덥고 비도 오는데 한 번 웃으셨다니 저도 즐겁습니다~ =ㅂ=

[하하하]

너무 웃겨요
저도 아이옷 택배받으면서 이름을 안썼더니 아이옷회사가 컬리수라서
받는 사람 이름에 컬리수로 씌여서 왔더라구요
택배아저씨가 절 무슨 외국인보듯 쳐다보며 ".........컬리수씨?" 하는데
혼자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던 기억이 납니다
외계인은 몇배나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하하]

외에서 ㅗ하나만 빼고 쓰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이계인이 되는데..^^

저 예전에 어떤동호회에서 무료로 나눠준다고해서 주인장이 그냥 보낸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그 동호회 난리도 아니었지요..죄다 닉넴으로 물건을 보내서..
닉넴들이 다 '나쁜 엄마' '불가능 없어' '기는놈 위에 나는놈'

이런식으로 택배송장에 이름을 닉으로 올려서리...회원들이 한바탕 크게 웃은적이 있답니다.

[ㅋㅋㅋ]

많이 웃고 가요~~^^

[여우]

하하하하~~웃을일 없는날이었는데 크게 웃고 갑니다~~

[courir]

ㅋㅋㅋ
저희언니는 저에게 택배보낼때 자꾸 장난쳐요 ㅋㅋㅋ
예를 들어 이름이 김민정 이라고 하면
감만장 이렇게 해서 보내요 -.-;;;

[ㅋㅋ]

간만에 웃었어요~~
^0^

[저는]

웁스씨 맞으세요? 이말 들어봤네요 ㅋ

[ㅋㅋ]

요새 우울증 최고였는데 정말 간만에 웃음이 터지네요.. ㅋㅋㅋ

[덕분에]

저도 실컷 웃었어요^^
감사드립니다~~

[ㅋㅋ]

ㅎㅎ

[ㅋ]

이계인이라는 탤런트가 음주운전으로 경찰단속에 걸렸대요. 그 경찰에게 나 이계인이라는 사람인데...했더니, 저쪽 경찰에게가서.. 저사람 미쳤나봐. 외계인이래 했다는 ㅋㅋㅋ

[^^]

부의금 봉투에 본명을 모를까봐
이름(에헤라디야) 라고 쓴 이도 있답니다 ㅋㅋ

[ggg]

저도 덩달아 웃어요.모처럼 웃어요.

[전]

닉넴이..최마담..
가끔...이런..닉으로..물건 보내시는 분 계세요..^^
택배 아저씨가..전화하면서..
거기..최마담 댁 맞나요?
통화하면서..허걱~합니다..

[ㅋㅋ]

한참을 웃었네요.
마침 아이가 학교갔다 오더니 막 웃고 있는 저를 보더니
다시 컴을 보더니 같이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