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호칭궁금

시댁호칭 조회수 : 311
작성일 : 2008-07-16 11:14:11

시댁에서 형님 딸(시조카, 올해 5세)가
저한테 아직도 "숙모"라고 불러요.
남편한테는 "삼촌"이라 하구요.

결혼하고 아이가 없을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작년에 아기 낳았거든요.

그러면 이제는 "작은 엄마, 작은 아빠" 라고 불러야하지 않나요?


시댁에서 시아버지가 독자이시고 형제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어른들도 그렇게 부르세요.
"삼촌한테 기봐."
"숙모 오시라 해라."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전 불편한데요.
어찌 해야할지..

전 "작은 엄마"라고 불리고,
우리 딸은 형님에게 "큰 엄마" 라고 해야하는거 아닌지요.

제가 교통정리를 나서서 하려니 좀 그래요.
남편한테 얘기해도 남편은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것같구요.

본인이 삼촌이라고 자꾸 말하거든요.
습관이 됐나봐요.

아버님이 형제가 없으셔서
그런 호칭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저 그냥 이대로 숙모로 살아도 되나요.

우리 딸은 시댁가서 형님에게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그쪽에게도 삼촌, 숙모라고 부르나요.

이대로도 괜찮은건지... 정말 궁금해요.


IP : 59.11.xxx.1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Mo
    '08.7.16 11:21 AM (124.63.xxx.77)

    울 집도 아이들이 작은 아빠를 삼촌이라고 부르고 동서는 작은엄마라고 불려요...
    애들 작은 아빠가 작은아빠라고 불려지는걸 무쟈게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울 애들한테 세뇌교육중입니다. 난 작은 아빠가 아니고 삼촌이다.. 삼촌이다^^

    그리고 직접 말씀 하시는것 보다 아이들이 있다면 숙모라고 불렸을때 작은 엄마라고 하는거야
    하고 원글님 아이들 한테는 큰엄마라고 불려.. 하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이야 어색해하더라고 몇번만 이야기 하면 금방 알아들을듯합니다.

  • 2. 몰라서리
    '08.7.16 11:34 AM (61.106.xxx.159)

    결혼 했는데도 삼촌, 숙모 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그럼 원글님 형님께서는 남편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르나요? 아님 "도련님"이라고 부르나요?
    시동생이 결혼 했는데 서방님이라는 말은 도저히 안 나오더라구요..

  • 3. 혹시...
    '08.7.16 11:36 AM (222.237.xxx.138)

    시댁이 경상도 아니신가요?
    제 친가가 경남 진해인데, 거기 지금 4,50 다 된 사촌언니, 오빠들은 여전히 제 부모님에게 삼촌, 숙모라고 합니다
    호칭이 올바를 필요는 있지만, 지역적인 습관의 차이는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요
    제 시댁에서는 손윗시누에게 언니라고 부르기도 해요
    격식을 따지고 들자면 이상한 일이지만, 집안에따라서 조금씩 달라도 괜찮지않나요

  • 4. 혹시2
    '08.7.16 11:59 AM (121.88.xxx.137)

    당연히 원글님을 부를땐 '작은 엄마' 남편분께는 '작은 아빠'지요.
    아이가 있건없건 결혼 유무로 나눠지는거 아닌가요? 삼촌에서 작은 아빠로의 호칭 변경은....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호칭을 정정해 주시면서 반복해 주세요.
    저도 아이없는 애들 작은 아빠에게 '서방님'소리는 안나오는데...아직까지 호칭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댁도 경상도분들인데 처남에게 "야, 누구야~~"하는 말에 저는 속으로 기겁을 합니다.
    애도 둘이나 있는 제 남편에게 동생부르듯이 그러는데 아주 미치겠습니다만, 시댁 어른들 그 누구도 뭐라 하는 분이 없습니다.
    워낙 어려서부터 봐서 그렇다해도 이건 어찌된 영문인지....

  • 5. 경상도
    '08.7.16 12:28 PM (203.229.xxx.253)

    경상도에서는 애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삼촌, 숙모라 불러요.

  • 6. 정확한
    '08.7.16 1:09 PM (58.142.xxx.226)

    호칭은
    같은 항렬일 경우 형제(2촌) 종형제(4촌) 재종형제(8촌)
    고종형제(고모의 자제), 이종형제(이모의 자제)
    윗 항렬은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아버지와 같은항렬 인데 3촌인경우는 백부(아버지의 형이 결혼하면) 숙부(아버지의 동생이 결혼하면) 고모(혼인과 무관) 혼전은 달리 불리지 못하고 삼촌(큰삼촌 작은삼촌)
    대략 이렇습니다
    근대 저는 조카하테 형이라 부르라 합니다 그럼 뭐 사달라 할때는 형 오빠 그럽디다
    헤헤헤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388 클래식만 나오는 FM주파수 좀 알려주세요... 4 궁금 2008/07/16 528
216387 여름휴가-봉평- 7 수짱맘 2008/07/16 589
216386 친구에게 뺨을 맞았다는데... 10 초등1학년 2008/07/16 877
216385 며칠전 뉴스보다 남편이 한마디 하더군요. 8 뜬금없는 한.. 2008/07/16 1,401
216384 엑셀문의드립니다(날짜계산) 6 문의드립니다.. 2008/07/16 270
216383 돌출행동 7세남아 검사받고 싶은데요. 5 무명녀 2008/07/16 407
216382 변액유니버설 주식에서 채권으로 갈아타도 되나요? 3 casa 2008/07/16 327
216381 싸가지업는 녀자 12 사는게무엇인.. 2008/07/16 1,470
216380 인터넷으로 물건을 너무 자주 사요^^ 16 중독 2008/07/16 1,189
216379 남자지갑 좀 추천해주세요 4 고민 2008/07/16 381
216378 호주에 살고계시는 분 계신가요? 1 호주이민 2008/07/16 331
216377 한겨례 폰이라고있던데 ..이건 대체 어떤건지 3 하늘미리내 2008/07/16 365
216376 죄송) 붕장어로 곰탕 만들기... 2 붕장어 2008/07/16 235
216375 글라스락 어떤가요? 12 긍정의 힘1.. 2008/07/16 890
216374 휴가때 머 해드세요? 6 고민맘 2008/07/16 658
216373 자식이뭔지~~ 17 우울맘 2008/07/16 1,657
216372 이럴땐 어쩌나요? 5 걱정태산 2008/07/16 539
216371 “YTN 주총장 용역동원 사장 선임 정당성 상실” 기사펌 2008/07/16 332
216370 빨갱이말씀하시는 아버지, 설득할수 있는 내용 부탁드려요 12 도와주세요 2008/07/16 439
216369 단과학원 운영 중..학생이 학원비를 안낼때?? 6 학원 2008/07/16 901
216368 보험금 카드납부 가능 4 magic 2008/07/16 388
216367 [청와대 또 자폭?]독도발언이 사실무근이라면,PD수첩과 같이.. 7 자폭좀 고만.. 2008/07/16 646
216366 폭력성있는 학생으로 학교상담을하고 오면서... 17 아픈맘 2008/07/16 965
216365 호칭궁금 7 시댁호칭 2008/07/16 311
216364 조선일보가 휘청거리긴한가봅니다 39 조중동아웃 2008/07/16 3,805
216363 안병직'독도,한국이 일본보다 증거많다고 주장못해` 21 오이체 2008/07/16 683
216362 주민번호운세 어떤가요? 4 운명 2008/07/16 512
216361 3년 동안 기른 우리 금붕어 세마리 2 이상하네 2008/07/16 394
216360 오늘낮12시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군강제위안부할머님들 항의집회 있는거 아시죠? 4 82쿡지지아.. 2008/07/16 240
216359 청년의 눈빛되어 글,,오늘자 한겨레광고,중요합니다. 7 아고라 2008/07/16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