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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서 떠드는 아주머니들

공익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8-07-15 19:27:50
간만에 집에서 쫒겨나 시원한 주민 센터에 갔습니다.

요즘 주민센터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어린아이부터 많은 주민들이 찾습니다.

저희 발산동에는 2층에 도서실이 있고 그안에 컴퓨터 교실과 교양강좌실이 함께 있습니다.

도서실에는 책은 아직 기대만큼은 안되지만 꽤 있고 시원하니 초등학생들이 많이 오더군요.

근데 일부 아줌마들이 컴배우러 와서 기다리는 동안에 사적인 얘기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첨에는 소근거리다가 어느 폭탄의 웃음소리와 함께 대화가 커지기 시작하고 아이들이 힐끔거리는데도 모르고 시간이 지나갑니다.

애들한테는 뭐가 공중도덕이라고 가르쳐야 하는지 난감했습니다.

오전에는 점심시간에는 잠시 쉬러온 동 직원 아줌마들이 떠들두만 며칠 다니면서 함 두고 봐야겠습니다.

우리동네가 요즘 갑자기 한 2만명의 인구가 늘어서 조금 복잡해지기는 했지만 대발이 아부지들이 있어서 그정도는 아녔는디.............

조신하셨던 아주머니들께는 죄송, 감사합니다.
IP : 122.46.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08.7.15 7:53 PM (121.131.xxx.251)

    정말 속상하셨겠네요. 아무래도 도서관에서는 좀 조용해야겠죠?
    예전 저희집이 주로 동네 사랑방이 되곤 했는데, 울엄니와 친구들 즐겁게 담소를 나누시다가..점점..목소리가 떠나갈 듯이 커지시곤 하셨죠. 으하하핰ㅋㅋ 아이고 누구 엄마야 어쩌구 저쩌구

  • 2. dd
    '08.7.15 8:16 PM (121.131.xxx.251)

    근데 요즘은..그런 모습이 그립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아파트에 사니까 이웃간의 정은 덜한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마당에서는 마음껏 떠들어도 누가 뭐랄 사람도 없었는데요

  • 3. 공익
    '08.7.15 8:42 PM (122.46.xxx.37)

    아직도 동네 빌라 앞마당에는 할머니들이 모여서 찐고구마도 나누시고 부침개도 부쳐드시고 하시는데 거긴 너무 조용조용 얘기들을 하시곤 해요.

    주변을 너무 의식하셔서 그러시는데 좀 안되보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큰돈 벌면 노인공원 만들어야징!!!!!!!!!!

  • 4. 공익님
    '08.7.15 9:12 PM (59.7.xxx.246)

    죄송한데요
    전 동사무소 갔다가 컴터로 인터넷만 하고 있는 공익두명
    서로 마주보고 앉아 열심히 서핑만하더군요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G.P에 있었던 울아들 생각나서요

  • 5. ㅋㅋㅋ
    '08.7.16 2:31 PM (211.114.xxx.106)

    그 공익이 공익요원이 아닌거 같은데..쩝..
    각설하고.. 도서관 가면 자기애들 소리지르며 돌아다니든지 책을 뒤엎든지 말든지
    본인만 고고하게 책 뒤적거리는 엄마들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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