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으로 사지말아야겟네요

[책살때]

본지가 14일 국내 주요 인터넷 서점의 도서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점에 따라 전집 판매가격이 낱권 개별 판매가격보다 최대 35% 이상 더 비쌌다.


인터넷 서점 리브로는 스테디셀러를 기록 중인 아울북출판사의 '마법천자문' 전집(16권)을 14만8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똑같은 구성을 낱권으로 개별 주문하면 10만3840원이면 충분했다. 전집 판매가가 개별 판매가보다 3만6960원(35.6%) 더 비싼 것이다. '황석영.이충호의 만화 삼국지'도 전집가는 12만150원이었지만 개별 판매가는 11만830원에 불과했다.

인터넷 교보문고도 마찬가지. 교보문고에서는 김영사 출판사의 '식객' 전집(20권)이 15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낱권 개별 판매가는 13만1370원이었다. 전집 구매 소비자는 권당 1000원 이상 더 지불하는 셈이다. 어린이 전집인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도 전집(20권) 판매가(15만3000원)가 개별 구매가(14만6520원)보다 더 높았다.

알라딘에서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4권) '시공주니어 어린이문고 베스트 세트'(20권)의 전집 가격은 각각 2만7200원, 8만1000원이었지만 개별 판매가는 2만4640원, 6만9160원이었다.


기사 일부분만 발췌해 왔네요

전체기사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80715163... 이리로..

전집으로 사도 보는것만 보길래 낱권으로 한두권씩 사줬었는데... 나쁜넘들..

전집으로 사면 더 싸겠지 하는 심리를 악용하다니..

[사탕별]

저도 봤어요 그기사,,,,참 웃기죠,,,마트에 가도 리필이 더 비싸고,,,1+1이 더 비싸고,,,,아무튼 조금이라도 아껴 보려는 사람들한테 제대로 뒤통수 때리고 있네요,,,,

[하바넬라]

전집은 여러가지 문제를 파생하기에 도서관,출판관계자들은 꺼립니다.
일단 많은 책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담을 주기 쉽고
전권이 다 일정한 수준이상이라고 보기에 평균에 딸리는 책이 한두권씩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어린이나 학생일 경우 스스로 책을 선택 할 능력을 길러주는게 중요합니다. 웬만하면 같이 가서 한권씩 사는게 좋아아요
특히 외국문학은 번역자가 자신과 맞는지 편집이 자신과 맞는지가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인터파크도..]

마찬가지예요.
저 황석영의 만화삼국지 살때,정말 전집 가격이랑 낱권 가격이랑 다 더해서 비교해봤더니.
정말로 전집이 비싼거예요..
그래서 귀찮았지만 낱권으로 주문 넣었죠..

[...]

책도 책이지만 가끔 대형마트에서도 그런 작태가 있더군요..
마트쪽은 몰랐다지만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잘 보고 구매하세요 ^^

[독서지도]

과정 공부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전집을 왠만하면 안 권해드려요.
전집 문화는 세계에서 특이하게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에 있다고 해요.
그나마 일본도 10권 이내의 전집만 나올뿐이고,
전집이라도 그 중에 보고 싶은 책만 낱권으로도 살 수 있지요.

물론 질 좋은 책만 모아놓은 전집도 있겠지만
다수의 전집들은 책 끼워팔기.. 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