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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스트레스... 해결책 부탁 드려요...

지대로 조회수 : 959
작성일 : 2008-07-15 13:47:56
계단식 저층 아파트 입니다.
앞 집에 할머니 한 분이 사십니다. 이사 오기전 공사 할때부터 오셔서 이것저것 참견이 많으셨어요
이사 온 첫날부터 아들 자랑 하시더라구요 나이 43에 아직 장가 못간아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제가 아는 사람이더군요  평이 그다지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처음엔 자식자랑 으로 시작해서 예전에 잘 사셨던 이야기 옷은 닥스 만 입으시고 신발은 사스 신발만 신으신다며 우습게 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웃 스트레스의 시작...
1.아침에 신랑 출근하고 나면 오셔서 냉장고 열어보시고 냄비 열어 보시며 뭐 해 먹었냐고....
2.우리 큰 애 머리부터 발끝까지 잔소리..머리 모양  옷....
3.9개월 된 작은애 자고 있으면 할머니 왔다며 깨웁니다.... 이쁘다며 자꾸 때림...
그리고 제일 기분 나쁜건 음식을 하셔서 맛 없게 되었다며 (진짜 망친 음식들) 우리 집에 꼭 가져 오십니다.
당신이 드시기엔 맛이 없고 버리기에 아깝다며 젊은 사람이 해치워야 한다며 가져 오십니다.
정말 기분 나빠요
신랑은 아예 문 열어 주지 말라고 하는데 문 열때까지 초인종 누르십니다. 애  깨고 미치겠어요..
전화 해서 안 받으면 나중에 전화하셔서 어디 싸 돌아다니냐 왜 내 전화 안 받냐...
친정 어머니 돌아가셔서 잘 해 드리고 싶었는데...
이젠 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다.
여기 적은건 정말 소소한 일들입니다...
제발 저희 집에 안 오셨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 발길을 끊으실런지..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IP : 61.97.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08.7.15 1:53 PM (59.5.xxx.167)

    여지를 주지마세요.
    전 글 쓰신 분이 그렇게 당하고 계신것이 더 이상한 걸요.
    단도직입적으로 내 사생활에 간섭하지 말라고 대놓고 이야기하세요.

  • 2. ..
    '08.7.15 1:56 PM (152.99.xxx.133)

    초인종 끊어버리시고 당분간 친정가 계세요.
    그리고 윗분말처럼 여지를 주지 마시고 쌀쌀하게 대하시길..
    앞으로는 어디 가시더라도 이번일을 교훈삼아 이웃에게 만만한 여지를 주지마세요.
    요즘 부모도 귀챦게 하지 않는 세상인데 이웃할머니라뇨..

  • 3. ..
    '08.7.15 1:59 PM (218.150.xxx.185)

    아무리 손윗 어른이라도 이런 경우는 없는 거네요
    확실하게 욕먹을 각오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애가 자고 있으니 오시지 마시라고 하고 음식도 망친거 저도 먹기 싫으니 가져오지 마시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이게 뭔 경우랩니까?

  • 4. 확실히의견밝히세요
    '08.7.15 2:15 PM (211.179.xxx.249)

    제가 전에 살던 집에서 어떤 할머니가 우리집 담장에 계속 폐자재를 쌓으셔서 냉장고에 날벌레가 날아들고 심지어 쥐까지 설치길래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작정하고 대판 싸웠어요. 물론 이웃집에서는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상관치 않았습니다. 내생활이 피해가 막심한데 그런말들이 무슨 소용있겠어요. 제가 이사가고 난 후에는 또 옆집아줌마랑 대판 했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제 심정을 이해를 한거겠죠. 암튼 그런 할머니 슬쩍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생활에 피해가 가고 싫으니 집에 오지마시라고 단호히 얘기하세요. 그방법밖에 없습니다. 옆집뒷집 돌아다니며 아마 아줌마 흉볼지도 모릅니다만 상관치마세요. 그런거 신경쓰면 진짜 스트레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대놓고 오지말라고하세요.

  • 5. 지대로
    '08.7.15 2:15 PM (61.97.xxx.43)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여기에라도 글 올리고 글 읽으니 답답 했던 마음이 조금 사라진네요..
    님들 말씀대로 욕먹을 각오하고 여지를 보이지 말고 강력하게 나가야 겠어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시엄니보다
    '08.7.15 3:50 PM (211.37.xxx.210)

    더 무서운할매네....문열어주지마시고 앞으로는 상대하지마세여..

  • 7. .
    '08.7.15 4:00 PM (122.32.xxx.149)

    그 할머니 정상이 아니신거 같아요. 살짝 치매기라도 있는거 아닐까요?

  • 8. 가끔
    '08.7.15 4:36 PM (211.187.xxx.62)

    이런 글 올라오는데요.
    너무 착하신거 아니예요?
    1.그런 사람인걸 알면 문도 열어주지 마세요.친구집에 가도 함부로 안하는 무슨 냉장고문을 열고 냄비뚜껑을 열고 검사를???
    2.제 취향엔 아주 예쁜데요.
    3.애 잡니다.가 주세요.
    4.망치 음식 해치우라면... 저희는 그런거 안 먹어요.안드심 버리세요.
    5.전화번호 바꾸시고요.

    그냥 내 생활이 있으니 존중해 달라고 하시고 노인정에나 가보시라고 하세요.
    시어머니나 집안 어른 여자분(고모,이모등)오셨을때 상대해 물리쳐 달라고 하시던지요.
    어떻게 해야 발길 끊긴요.원수되면 시원히 끝나지요.

  • 9. 이해가요.
    '08.7.15 7:34 PM (218.38.xxx.251)

    또래옆집엄마 아이까정 델꼬와서 온종일 있을때 한두번 잘해주니 아이도 엄마도 매일매일..

    옆집이고 아이들은 서로좋아하지만 전 스트레스네요..

    특히 이렇게 더운날이면 정말 미칩니다.

    화낼수도없고 이노릇을 어찌해야될지 ..저도 넋두리좀 해 봅니다..

  • 10. 지대로
    '08.7.15 11:48 PM (61.97.xxx.170)

    많은 분들이 힘을 주시네요..
    내일 아침부터 매몰차게 해봐야 겠어요...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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