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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호박찌게라고 아세요?

혹시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08-07-15 11:23:13
남편이 호박찌게가 먹고 싶다네요..

이거 어떻게 하는건가요?? 호박만 넣고 김치찌게 처럼 끓이는건가요??? ㅠㅠ
IP : 116.41.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충
    '08.7.15 11:26 AM (203.233.xxx.1)

    돼지고기 넣어 복아요
    고춧가루 넣어요
    소금하고 조선간장 넣어 간해요
    양파도 채썰어 넣구요
    멸치다시마 육수물 넣으셔요
    호박채썰어많이넣어요

  • 2. 요즘
    '08.7.15 11:26 AM (125.241.xxx.82)

    호박으로 해 먹으면 맛있지요.
    조선 호박이라고 요즘 나는 럭비공처럼 생긴 오동통한 호박 있지요? 걔들을 사세요.
    호박을 큰 깍뚝썰기로 자르시고, 물 자박하게 넣고(다시물을 넣으면 더 맛있죠), 양파, 파 등 갖은 채소에 새우젓으로 간합니다. 마늘, 고춧가루 조금 넣고, 들기름 조금 넣으시고, 들깨가루 있음 한 스푼 넣으시고, 폭 끓이세요.

  • 3. .
    '08.7.15 11:27 AM (59.2.xxx.112)

    음..여름에 둥근호박 있자나요...시골에서 많이 나는호박..
    그걸루 하면 맛있어요..
    호박을 좀 크게 썰어요..호박찌게는 크게썰어서 나중에 수저루 떠먹는게 맛있거든요.
    호박 썰어넣구 멸치다시물 많이 넣지 마시구요.. 호박하구 수평되게끔 넣구 들기름,마늘,고추가루 넣으신다음..간은 조선간장하구 액젓하구 하면 맛있어요~
    저는 여름에 이렇게 자주 해먹거든요~

  • 4. ....
    '08.7.15 11:28 AM (124.49.xxx.141)

    저는 새우젓에 참기름 살짝 두르고 마늘넣고 약한불에 볶다가
    통새우 두어마리, 애호박, 고춧가루, 후추살짝, 파 다시마육수 붓고
    간간하게 끓여먹어요.
    국물이 넉넉하면 연두부도 살짝 넣구요..

  • 5. .
    '08.7.15 11:28 AM (59.2.xxx.112)

    아..새우젓도 같이 넣으셔야해요~포인트가 새우젓인데 깜빡했어요~^^

  • 6. 키톡에
    '08.7.15 11:31 AM (211.187.xxx.62)

    있어요.
    쟈스민님이 올리신것도 있고요.
    저도 좋아하는데 딱 알맞게 익히기가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제대로 끓인다고 열심히 하다보면 거의 뭉그러지기도 하고.
    너무 설컹거려도 별로고 물컹해도 별로예요.
    여름에 동그란 호박 가지고 끓임 정말 맛난 찌개죠.

  • 7. 아기천사맘
    '08.7.15 11:34 AM (211.253.xxx.18)

    호박찌게 저도 한번도 안끊여 봤는데....
    나도 함 만들어 봐야지...

  • 8. 카후나
    '08.7.15 11:42 AM (218.237.xxx.194)

    저는 위에와 거의 같은 레사피에 된장+고추장을 1:2의 비율로 풀어서 만들죠.
    좀 탁하지만 나름 괜찮아요.

  • 9.
    '08.7.15 11:52 AM (116.125.xxx.111)

    저희 친정엄마가 진짜 잘하시는데 ㅋㅋ

    엄마레시피는요
    고추가루랑 돼지고기랑 일단 볶아요 그리고 돼지고기가 거의 익을즘 다시물붓고
    호박 ,마늘 고추넣고 (여름호박이 좋죠!) 새우젓이랑 국간장 으로 간하고 떙~

    진짜 밥도둑이죠~ 그리고 국물을 많이 잡지마시고 짜박짜박하게 끓여야해요 ^^

  • 10. ...
    '08.7.15 11:54 AM (218.209.xxx.7)

    저희친정엄마도 저거 완전예술인데...
    시골호박(저윗님이 말씀하신 럭비공같이 생긴호박) 꼭이걸로해야해요.
    제가 대충보니 저희엄마는 정말 호박이랑새우젓마늘만넣고 하시던데.
    숭덩숭덩 썰은 달큰한 호박이 정말 예술이에요... 여름에 꼭해주셨어요.
    여름에 저큰 시골호박이 맛있다고..삼삼하게 해서 거의 밥한공기에 냄비하나 다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 11. 갑자기호박
    '08.7.15 11:57 AM (211.37.xxx.210)

    생각하니 울엄마가 여름마다 해주신 호박만두가 생각나네여. 이번에가면 호박만두해달래야지...

  • 12. 다들
    '08.7.15 12:02 PM (210.221.xxx.4)

    엄마 없었으면 큰일날뻔했죠?ㅎㅎㅎ

  • 13. 그래서
    '08.7.15 12:10 PM (118.216.xxx.151)

    엄마 계신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저의 엄마는 뭐가 급하신지 23년 전에 벌써 가셨어요....ㅜ.ㅜ

  • 14. 호박찌개
    '08.7.15 12:15 PM (211.213.xxx.111)

    저 어제 호박찌개해먹었어요 ^^ 제가 여름에 젤 좋아하는 찌개예요 ^^
    둥근 조선호박으로 해야 역시 제격이거든요 ^^
    윗분들 말씀대로 된장1 고추장2넣으시고 멸치다시마 육수넣고 푸욱 끓이세요 ^^ 양파 감자는 옵션이구요 ^^
    돼지고기랑 바지락 넣고 끓였더니 늠 맛있었어요 ㅎㅎ(바지락은 냉장고에서 울부짖고 있길래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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