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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갈때요
야간열차도 있고 민박도 있어요.
옷차림이나 필요한 준비물 현지에서 살 물건 등
알려주실 일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떠나기 1주일 전인데 제대로 준비를 못하여 마음이 초조하네요.
여행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앤셜리
'08.7.15 11:42 AM (59.7.xxx.101)99년도에 베낭여행 다녀왔으니까, 10년 가까이 되네요.
일교차가 무지커서, 새벽엔 차에서 내려 호텔까지 가려면 이가 덜덜 떨리게 춥더라구요.
부피 차지하지 않는 따뜻한 옷하나는 있어야 될꺼 같구요.
모자달린 바람막이 같은거 하나 있으면, 혹시 비가 좀 오드래도 다니기 좋을듯 해요.
전 우산까지 쓸 일은 없었긴 한데,,,
최신판 여행책자 꼭 챙기시고, 가기전에 각 나라별 들를 곳을 미리 체크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각 도시에 머무는 시간은 짧은데, 동선을 고려하면 더 많은 곳을 볼수 있었을텐데
전 너무 준비없이 가다보니, 여기 저기 허둥대고 다니느라 시간만가고 몸 힘들고 그랬어요.
10년 전이지만, 이때 쯤이었는데, 유럽 왠만한 도시엔 한국 베낭 여행객들 무지 많아요.
서로 길물어보고, 정보도 주고 그랬던 기억이... 전 언제 또 가볼까요. 잘 다녀오세요.2. 카후나
'08.7.15 11:44 AM (218.237.xxx.194)복대처럼 옷 속으로 허리에 두르는 비밀파우치 어떤 여행사에서 주거든요.
그거 유용해요. 기차나 단체로 밤을 지내면 소매치기, 도둑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참고로 파리 관광지나 로마 관광객 많은 장소, 버스, 지하철 등 7-8명 중 한 명꼴로 소매치기래요.3. rosti
'08.7.15 11:50 AM (218.237.xxx.250)혹시 혼자 가신다면 그냥 부딪치시는게 가장 좋구요. 여러 분이 가시면 잘 따져 봐야 겠네요. 근데 결론은 뭔가를 들고 가면 불편하기만 하구요. 현지에서 다 조달가능합니다. 그냥 대사관 전화 번호 혹은 묵으신다는 호텔 전화 번호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4. 여름이라도
'08.7.15 11:51 AM (211.37.xxx.210)밤이랑 아침엔추워여. 특히 런던이나 독일.오스트리아에서는 비오면 무지추웠어여. 저는 우산겸 양산으로 쓸수있는거 가져갔구여.긴팔옷 긴바지도 필수로 챙기세여. 여권.지폐넣어놓는복대도 필수.. 잘다녀오세여^^부러워여..
5. 아..
'08.7.15 11:59 AM (221.138.xxx.88)예전에 배낭여행 갔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저같은경우는 자유여행이라 토마스쿡열차시간책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다녔는데요..ㅎㅎ
우산도 꼭 챙기시고 한달쯤 떠나있으면 밥이 많이 그리워요.
그때는 햇반도 없을때라 중국집에서 볶음밥 정신없이 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고추장이니 햇반이니 많으니까 몇개 챙겨가시면 유용하실듯. 물론 한인민박이 있으시다면 좀 나으시겠지만요.
감기약. 모기약도 좀 챙기시고요. 야간열차 있으시면 자물쇠도 챙기셔야하고.. 중요물품은 복대에 넣고요. 이탈리아 같은데는 정말 거의 소매치기 당할뻔했어요.
한국적인 물품들 몇개 챙겨가셔서 도움받으신분이나 얘기 나누신분들께 드리면 좋아요.
미술관 관련된 정보나 책과 회화책 하나쯤 가져가시면 좋고요.
가시면 벨기에나 프랑스같은데는 아침에 장서는데도 많고 과일같은거 사서 바게뜨빵이랑 먹고.. 아. 맥가이버칼 가져가시면 유용해요. 알람시계도 꼭 가져가시고요.
신발 대따편한걸로 샌들같은거요. 나중에는 거의 너덜해집니다..
너무 일반적인 얘기만 했네요.. 오래전에 배낭여행을 해서 기억이 여기까지밖에~~~
좋으시겠어요. 즐거운 여행다녀오세요.6. 할슈타트
'08.7.15 12:09 PM (222.103.xxx.143)4년 전 첫 유럽여행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촌 사람이 먼 유럽까지 간다고 복대를 착용해보니 안그래도 나온 배를 더 나오게 하길래 가져가는 옷마다 비밀 주머니 해달고 ^^
현지에서는 그냥 허름한 크로스백에 이것저것 넣고 다녔어요
소규모 단체로 갔었는데 늘 우루루 몰려다녀서 그랬던지 소매치기는 못 만나봤고요
자유여행이라 유명한 곳 옆동네(?)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
여권 복사본 여행자수표 복사본 등등도 만들어 갔던 것 같고, 바람막이 잠바도 필요했고,
한달이라 생리대도 챙겼고, 손톱깎이도 가져갔네요 ^^
알러지 있는 분이면 평소 사용하는 약도 챙기면 좋을 것 같고.... 그밖에는...
일상사 다 잊어버리고 자유로운 마음!!! ^^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7. 도둑조심..
'08.7.15 12:14 PM (220.85.xxx.134)야간열차에서 도둑조심하시구요.. 유럽소매치기 조심하세요..
만일의 경우 대비해서 여행자 보험 잊지 마세요.8. 또 가고픕니다 ~
'08.7.15 12:15 PM (121.166.xxx.220)저도 10년전 싱글로 한번 다녀왔었고, 작년에 7월초에 꼬맹이 둘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영국이 좀 많이 추웠고, 베니스는 거의 40도에 육박했어요. 그러니 너무 두껍지 않은 잠바와
긴바지 정도 챙겨가시고 추우면 얇은 옷을 겹쳐 입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특별히 여기서 짐 많이 챙겨가지 마시고 각 나라마다 이동하면서 사입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세일기간이라 양말이나 속옷들도 싸고 좋은거 많아요.
꼬맹이 둘 데리고 가면서 작은트렁크와 얘들 메는 베낭 두개 들고 갔었어요.
짐을 최대한 적게 가져가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는 한국음식 안먹어도 되는 사람이었지만, 꼬맹이들 때문에 마트에서 파는 전복죽 사가지고
갔는데 아주 유용했어요.
10년전에 갔을때는 영국이 분위기가 별로 였는데, 이번에 가서는 영국이 제일 좋았어요.
짬내서 하이드파크에서 보트타는것 꼭 해보시면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로마의 소매치기는 워낙 유명하지만(이번에 갔을때도 젊은한국남자인데 몇천불 카타콤베
다녀오는 버스안에서 소매치기 당한일 있었어요),
생각외로 파리가 짚시들이 많아졌더군요. 소매치기도 많고.
저는 호텔예약을 제가 해서 갔었는데, 특히 딸아이들이랑 가는 거라 신경을 많이 써서 골랐어요. 특히 아침 식사가 푸짐하게 잘 나오는 곳을 위주로 갔었는데 정말 성공적이었어요.9. 청사포
'08.7.15 12:37 PM (125.129.xxx.20)렌트카하시면 아주 편해요....지도랑 도로표지판, 도로번호가 잘되어있어 길 찾기 쉬워요. 주차비가 쪼매이 비싸서 그렇지.....
10. 나미야
'08.7.15 12:45 PM (125.131.xxx.178)무조건 짐은 최대한 간단하게 하시는것이 좋을듯. 나중에 짐이 많아지면 정말 피곤하다는.... 간단한 티와 바지와 스커트 정도만. 유럽은 무지 덥거든요. 무엇보다 햇빛이 장난이 아닙니다. 선글래스 필수...
11. 지퍼백
'08.7.15 4:52 PM (220.94.xxx.136)저는 속옷이나 짐쌀때
다이소에서 파는 지퍼백.. (대중소) 저렴한 가격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여분으로도 챙겨가세요.
마트껀 비싸서 부담스러웠는데..12. .
'08.7.15 5:12 PM (122.32.xxx.149)특히 프랑스 남부나 이태리 쪽에서 집시 조심하세요.
주로 여자들이 애 안고 포대기같은걸로 팔 가린 다음에 구걸하는척 하면서 소매치기해가요.
어린 아이들도 팔에 뭔가 걸치고 구걸하는척 하면서 소매치기 하구요.
여럿이 떼로 몰려서 정신없게 한 다음에 이것저것 다 털어가요.
구걸하는 아이 엄마나 어린아이들 불쌍하다고 도와줄 생각 마시고 그런 사람들 보면 가방 꼭 챙기고 얼른 자리를 뜨세요.
그리고 여권이나 돈 같은 귀중품은 몸 안에 주머니 만들어서 지니시구요.
절때 힙쌕이나 벨트쌕 같은거에 귀중품 넣어서 몸 밖에 가지고 다니 마세요. 소매치기들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요.
전 멋모르고 벨트쌕 차고 다녔는데 서너번이나 털릴뻔 했어요. 털리기도 했구요.
다행히 저는 그냥 지도랑 자질구레한 소품 정도 넣어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별 피해는 없었지만요.
심지어 사진 찍을때도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카메라 들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사진 찍으실때도 잘 보고 현지인보다는 단체관광객이나 뭐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세요.
참참.. 밤기차에도 도둑이 많아요.
저는 프랑스에서 밤기차타고 이태리로 넘어가는데 기차 타자마자 소매치기.. 가방 더듬는거 눈치채고 욕하니까 도망갔구요.
기차에서 자다가 뭔가 이상해서 깨보니까 웬 남자들이 들어와 있다가 도망가는데
짐칸 위에 둔 작은 가방을 뒤져서 몇가지 들고 갔는데 다행히 귀중품은 없었어요.
그리고 이태리에 내리자마자 집시 아줌마들이 떼로 덤비는데 뭔지도 모르고 어리버리하고 있으니까
어떤 아저씨가 와서 구해줬어요. 진짜 운 좋았죠.
나중에 보니까 어떤 서양 아줌마가 그 집시들에게 돈주려고 하다가 가방 다 털리는게 보이더라구요.
자전거 체인같은거 가지고 가셔서 야간 기차 타실때 짐칸에 가방 고정시키는게 좋아요. 가방도 꼭 자물쇠 채우시구요.
그리고 옷은 최소한도로 가지고 가세요.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옷값이 싸니까 필요하면 현지에서 사입으면 되요.
편한 슬리퍼 하나 챙겨가지고 가면 여러가지도 쓸모가 있구요.
그리고 위에 어느님이 손톱깍이 말씀하셨는데.. 그거 챙기시려면 꼭 비행기로 부치세요.
비행기 안에는 못 가지고 타요. 공항에서 버리고 가야해요.
그리고 한인 민박에 묵으면 한식으로 식사 주니까
한식 없이는 못살겠다 하는거 아니면 음식 따로 준비하시기 보다는 현지에서 맛있는거 사드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유럽엔 정말 맛있는것도 많으니까요.
한달동안 유럽여행... .정말 부럽네요. 잘 다녀오시고.. 나중에 후기도 올려주세요~ ^^13. ...
'08.7.16 6:01 AM (88.101.xxx.248)유럽사는데요
1주일후에 이곳으로 오실거라면
얇은 긴팔옷 챙겨오세요.
기온이 높지 않아요.
아.. 여긴 중부유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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