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지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고, 성격 한 까칠합니다.
사무실 동료가 한 시간이 멀다하고 자기 상사와의 트러블을 하소연하고 갑니다.
저는 제가 할 말도 간단명료하게 해서 언제나 오해받고 그러는 사람인데요.
오버해서 받아주는거 벼락이나 맞아서 피가 바뀌면 혹 모를까 전혀 못합니다.
그냥 웃고,, 어머 그래.. 그 정도인데 맞장구를 쳐주지도 못하고,
너가 뭐 잘 못한거 아니냐 그러지도 못하고,
제가 먼저 죽겠습니다.
지금도 와서 하소연하고 가네요. 이 하소연할때는 모든 울분이 섞여나오죠.
상사왈 - 지난 목요일에 전화 대 달라는거 왜 안해주고 가서 사람 곤란하게 만드느냐..
저 동료가 저에게 왈 - 자기가 전화해 달라고 했으면 왜 내가 전화 연결 안해줬겠어. 분명히 자기가
괜찮다고 해 놓고 나한테 뒤집어 씌운다. 확 뒤집어 버릴려다 참았다. 전화가 안되었으면 그럼
어제 자기가 하면 될거아니야.. 정나미가 확 떨어진다. 더 떨어진다.
하소연 주제는 매일 혼나고 와서, 자기가 안했다, 몰랐다, 잘못했어도 저런식으로 하면 기분 나쁘다.
이런거에요. 제 속으론 잘 좀하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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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동료의 투정 받아주기 벅차요
까칠이 조회수 : 375
작성일 : 2008-07-15 10:14:12
IP : 59.5.xxx.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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