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통화.

[자식사랑]

오후 2시쯤 02-로 시작된 번호가 울리더군요. 여긴 지방.
카드회산가 싶어 안받을려다가 통화버튼을 눌렀죠. 여자분..아가씨는 아닌 듯? 조선일보 본사(?)인가보던데..
대충 바쁘다하고 끊어버릴까 하다가 혹 여론조사라도? 그렇다면 '노' 라고 한표 보태야겠다싶어 들어줬죠.

직원 왈 ; 조선일보를 잘 보시다가 끊어셨던데 혹 불편하신 점이라도?
나 ; 아니오, 근데 조선일보 끊는 거 당연한 일 아니예요?
직원 : 예? 무슨 말씀?
나 ; 신문이 신문 기능을 못하잖아요. 진실을 왜곡하니 그런 걸 어찌 신문이라고 받아보겠어요?
직원 ; 네... 그러시면 혹 다른 신문이라도 받아보시는지?
나 ; 한겨례 봅니다.
직원 ; 알겠습니다(무지 기분나쁜 투)

에휴 좀더 적나라하게 욕이라도 해줄걸 너무 일찍 끊었나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짝짝짝]

잘하셨어요 그정도면 아주 기분나빴을거에요 ㅋㅋ

[그네]

아유~ 시원해~ 쌩유

[면님]

후련합니다^^짝짝짝 짝짝

[오아이엄마]

자기들이 시방 먼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저도 불과 몇달전에까지 무지하고 개념없는 녀자였거든요..

[은실비]

너무너무 잘 하신겁니다.^^

[^^]

제 속이 후련합니다.제속을 시원하게 하신 님께 감솨~~

[아]

저한테는 왜 전화가 안올까요?
결혼하면서부터 25년동안 이사할때 무료구독 3번받고
대금도 자동이체나 카드결제로 완전무사고독자가 끊었는데요.
저두 당당하게 저런 대답해보고 싶어요~~~

[가려운똥꼬]

지 가심이 말입니다 꼭 얼음물에 첨벙 담갓다가 꺼낸것 처럼 쎤~ 합니다
원글님 우리 기대를 가지고 반듯이 이긴다는 신념으로 가자구요
아니~~~ 벌써 죄중동이 히스테리컬 가스마리 답답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요
곧 숨이 깔닥 넘어갈거 같아요 ............빠쌰 !! 똥고하번 거세게 찍어주고 ㅋㅋㅋ

[가영맘]

고쳐진지 알았던 컴퓨터가 또다시 부팅조차 되지 않아 그렇게 들어오고 싶던 82쿡에 못들어왔었네요. 방금전 삼보컴퓨터 A/S 기사가 와서 다 고쳐줘서 바로 82쿡에 왔더니 신나는 글이 있있네요. 이제 숙제를 시작하겠습니다. ^^

[돈데크만]

저두 중앙일보서 전화왔더랬죠...신문이 신문다워야...보져..하면서..한겨레 본다니깐...알겠다고 끊더만요,.,.

[똥아안봐요]

길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동아일보 보라고 하기에 턱을 치켜들고 비웃음을 흘리며 동/아/일/보/안/봐/요 했는데 아저씨가 눈치 채신듯 "그럼 한겨례 보세요" 그러더군요. 보고있다고 했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이럴땐 어떤표정을 지어야하는거죠? 여긴 분당인데 지국에서 한겨레가 동아를 같이 취급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