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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에서 전화 왔어요(아고라 펌)
- 벨소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1조 ㅋㅋㅋ -
받았더니 삼양이랍니다!!!!
제품 좀 우리동네 가져다 달라고 고객센터에 글올린 것 뿐인데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해주셔서 감동받았읍니다.
삼양의 입장은 고객의 요청으로 납품하려고 노력해도 마트에서 자체 심사도 있고
여러가지 입장이 복합되어 납품이 안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결론은 고객들이 직접 마트에 압력(?)을 넣어 삼양것 좀 먹게 해달라고 해야 한답니다.
그러면 삼양에 많은 도움이 되고 납품도 쉬워진다구요. --"
삼양에서 나오는 장종류를 먹으려면 일산에 그것도 - 참고로 전 파주시민 - 식자재 납품
업체에 가야 한답니다. 간장을 드럼통으로 사놓고 먹을 수는 없잖아요. ㅠ.ㅜ
마트에도 압력을 넣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뭏튼 식당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소비자일 뿐인데 친절하게 전화걸어서
확인까지 해주는 기업의 방침에 감동이 줄줄 흐릅니다. 이런 회사 처음봤어요!!!
그리고, 오늘 야유회에 가져온 간식이 죄다, 농심에, 롯데에...
이건 설 삼실 아가쒸가 사온 것이니 저는 아무 힘쓸 수 없었어요. ㅠ.ㅜ
울 사장님 다음부터 농심이나 롯데거 사다 걸리면 끝장이라고 마구 소리치시더군요.
음흐흐...
1. ㅎㅎㅎ
'08.7.12 6:50 PM (118.220.xxx.195)사장님 화이팅!!
2. 벨소리
'08.7.12 8:15 PM (121.147.xxx.61)다른 이야긴데요..그 벨소리는 어디서 다운받는건지 궁금해요...^^;;
3. 사장님 알라뷰~
'08.7.12 9:09 PM (121.152.xxx.34)저희 동네도 제법 큰 하나로마트에서 삼양제품이 3가지 밖에 없어요 ㅜㅜ
고객카드에 구체적인 상품명까지 적으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라'고 써놓긴 했는데..
반면 오다가 혹시나 들러본 조그만 동네마트에는 삼양라면만 자그마치 9가지..
된장라면,바지락칼국수,황태라면...^^ 라면 좋아하진 않지만 사러가면 일부러 찾아가야겠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그 마트사장님이 너무 고맙더라구요.4. 저희동네
'08.7.12 9:51 PM (220.86.xxx.206)이마트와 홈플러스 고객게시판에 올렸어요. 갖다 달라고...
이마트는 삼일째 연락없고
홈플러스는 올리고 몇시간만에 해당점 라면코너 담당이 전화했더라구요.
간짬뽕은 원래 있었는데 품절이었고
바지락칼국수는 손칼국수 말씀하시는 거 아니냐며..
아니라고, 진짜 바지락 들어있는, 라면이름이 바지락칼국수라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갖다놓겠다고 하네요~
전단지 관련해서는 다시 전화가 왔는데요.
홈플러스 본사에서 조중동과 계약이 돼있다고
한겨레에는 못 넣는다고...ㅠㅠ
이 대목에서 강하게 얘기했어야하는데
잠결에 전화를 받는바람에 네~ 그렇군요하고 말았네요.ㅠㅠ
전화끊고 잠 확~ 달아나고
했어야할 멘트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며
소심한 절 마구마구 꾸짖었다는..ㅠㅠ..
암튼 공격대상은 마트입니다.
고객이 사겠다는데 안팔겠습니까?
동네마트도 좋지만
대형마트에 얘기하면 더 좋은 효과가 있지 않겠어요~^^...5. 동그라미
'08.7.12 9:59 PM (58.121.xxx.168)이마트에 대관령우유도 없던데요.
6. 빗소리
'08.7.12 10:26 PM (211.211.xxx.37)사장님이 깬 분이세요. 훌륭하십니다. 우리동네 마트도 이야기 해봤자 건성건성..소용없네요
7. 오늘도사고침
'08.7.13 12:31 AM (58.233.xxx.84)울동네 마트갔다가 잘먹지않는 라면인데 쌀라면도 큰마트에서 잘안보이길래
한번들 집어왔네요..라면사러 간거 아니었는데..나오면서 황태라면은 왜 없냐?
했더니 고것이 가격이 비싸서 잘 안팔린다 그러더라구요~
해서 갔다놓으시면 바로 사갈꺼니 하나라도 놔달라했어요 예약한다구 ㅋㅋ
암튼 마트싸모님 노트에 적으시던데 ^^
전번에도 라면사러 간거 아닌데 열무 간짬뽕 짜짜로니 한번들씩~@@
저 라면들 언제다 먹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