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신나래양 유족의 글,
가짜 같다는 생각 안 드세요?
1. 어조가 지나치게 차분하다.
아이가 자살로 삶을 마감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글이 너무 차분합니다.
아직은 감정이 복받치는 때 아닌가요?
물론 사람마다 감정조절의 수준이 다르지만요.
2. 결정적으로 본인을 ‘아빠’라고 했다가 ‘엄마’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저희 가정은 나래 아버지인 제가 1급 장애인이고’ 이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중반 이후에는 ‘ 맞으면 매우 아프다고 두렵다는 말을 어머니인 저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물론 두 분이 번갈아 가면서 글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문장에서 풍기는 느낌이 달라져야하지 않겠습니까?
사람마다 글 쓰는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봐도 한 사람이 쓴 글입니다.
3. 좀 너무 자세히 세세한 부분까지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나래양과 부모님이 어떤 대화를 하고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글 주체를 아버지라고 봤을 때
수치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지나치게 자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습니다.
38대 때렸다던가
9개월 정신치료 받았다거나
때릴 때 치마를 앞으로 당겨서... 그렇게 하면 속옷이...
담임선생님의 발언 내용
‘생리대 개별 포장 패드’ 이런 표현은 더더욱 그렇고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는
노점상 때문에 집에 들어오는 시간도 거의 없었다는 분이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나... 싶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잘 못 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누가 대필해준 글일까요?
위조했다는 것이 아니라 대필이요.
제 생각이 잘 못 되었다면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저는 글을 읽으면서 내내 너무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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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신나래양 유족글,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이상해~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08-07-10 17:18:07
IP : 218.153.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준
'08.7.10 5:20 PM (59.29.xxx.152)저도 누가 대필해주시지 않았을까 생각들었어요. 감정이 격하실 수 있고, 그러면 글이 차분히 쓰여지지 않았을테니...누군가에게 부탁해서 대필한게 아닐까 하구요.
2. 펌글
'08.7.10 5:23 PM (125.186.xxx.132)흐음 그런가요? 대필이건 아니건, 저런일이 요즘도 학교에서 일어난다니...
3. 음.
'08.7.10 5:24 PM (116.122.xxx.83)저도 약간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아빠랬다 엄마랬다 하는 부분 저도 이상했고, 내용이 너무 차분하면서, 너무 구체적이어서 좀... 궁금해요.
4. 흠
'08.7.10 5:25 PM (121.169.xxx.188)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혹시...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족이 직접 쓰지 않고 사정을 잘 아는 친구나 반학생이 쓰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5. ....
'08.7.10 5:31 PM (211.211.xxx.138)저도 그런 생각했어요..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저런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게다가 선생님들 실명까지 거론되서...6. 저도
'08.7.11 9:33 AM (211.109.xxx.121)그렇게 봤어요. 딴거는 그렇다 치더라고 아빠라고 했다가 엄마라고 한 부분은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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