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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사건(?)

... 조회수 : 5,453
작성일 : 2008-07-10 11:48:17
어제 모임이 잇었어요
어찌하다 옥소리 박철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말 놀란게.....
거의30대중반에서 40대후반 12명정도의 구성원이었어요
거의가 옥소리에게 동정표내지는 처지에대한 동정표를 던지더군요
나름대로 설득력있게 옥소리의 상황에 대한 수긍할만한 이야기로요
정말 놀랬거던요
제가 이상한지
전 그자리에서 그런이야기듣기전에는 옥소리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거던요
그런데 한참을 듣고보니 아니란 생각도 살짝
참 다양하더란 생각도 들고 세상이 변한건가요
IP : 211.41.xxx.8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니아
    '08.7.10 11:52 AM (220.75.xxx.244)

    전 박철이 안됐던데.
    솔직히 옥소리가 더 잘나가는 배우 아닌가요??
    경제적으로 옥소리가 더 능력있을테고요.
    안될께 뭐있나요?? 유책배우자는 옥소리인데..
    외국인 남자인지 누군지랑 살면 행복하잖아요??
    아이요?? 애를 사랑했다면 그럴수 있나요??

  • 2. ?
    '08.7.10 12:04 PM (122.32.xxx.149)

    설득력있는, 옥소리 상황에 대해 수긍할 만한 이야기가 대체 뭔지가 궁금하네요.

  • 3. 눈사람
    '08.7.10 12:19 PM (58.120.xxx.148)

    그 사람들 많이 상처 입은 사람들입니다.

    누가 누구를 상처 입혔다 누가 더 심하다 가릴것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잇는 사람으로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행복한 생활을 찾았으면 합니다.

  • 4. 굳세어라
    '08.7.10 1:12 PM (222.112.xxx.103)

    전 좀 옥소리가 싫네요. 그렇게 부부생활이 문제가 많았으면 이혼을 먼저하고 남자를 만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박철도 2차에 여자문제가 있다면 옥소리가 그리 해도 당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박철은 그런사람이 아닌걸로 알고있어서 어찌됐던 이미 문제가 많았다고 판단했다면 이혼이 선이 됐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바람피고 나서 이제와서 박철을 몰아붙이니 더욱 옥소리가 싫습니다. 자기변명으로 밖에 안들려서요.

  • 5.
    '08.7.10 1:48 PM (211.196.xxx.20)

    수긍할만한 얘기가 뭔지는 모르지만 뭘 또 이렇게 상기시켜 주는것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이유는 모두에게 있는법이지요.

  • 6. 춤추는구름
    '08.7.10 1:55 PM (116.46.xxx.152)

    전 두사람 다 이상한 사람 같아요.
    누구 자잘못을 따지기전에...
    공인으로서의 자질 부족인듯.....
    그렇게 티비나와서 서로 비방하고.....
    참 교육상 안좋앗네요

  • 7. 친구
    '08.7.10 2:16 PM (210.223.xxx.227)

    친구도 이혼했는데 그 남편도 학교 다닐 때부터 알던 사람이어요..
    그래도 정말 누가 나쁘고 누가 덜 나쁘고는 없더라구요...
    그게 딱 무 썰듯이 나눠지는 것도 아니고...그저 조용히 예의있게 헤어지는게
    참으로 힘든 것 같더라구요...

  • 8. 헐....
    '08.7.10 3:42 PM (119.65.xxx.62)

    양육비 매달 200만원 요구하는거 보면 박철이 참......

  • 9. ...
    '08.7.10 5:06 PM (125.177.xxx.31)

    둘다 잘못이 잇겠죠 어느 한쪽만 잘못했겠어요
    아쉬운게 다른사람들 처럼 서로를 위해 헤어진다 ,, 하면서 모양세 좋게 헤어졌음 연예활동하기도 좋고 했을텐데

    그런점에선 불쌍해요

  • 10.
    '08.7.10 5:11 PM (203.142.xxx.241)

    박철도 옥소리도 모두 어느정도 문제가 있었을거에요
    우리도 어느정도 문제들 안고 사는거처럼~

    공인이다보니. 걷잡을 수 없게 사건화되어 흘러갔을테지요

    어쨋든 또 다른 이성을 만나 사랑을 속삭이겠죠

  • 11. 문제
    '08.7.10 5:49 PM (125.190.xxx.32)

    왈가왈부 할 필요없는것 같아여.
    부부사이의 문제는 부부만 알수 있는것. 저도 첨엔 옥소리를 욕했었는데..
    일방적인 혼자만의 잘못은 없는 것 같아요!

  • 12. 동전의양면
    '08.7.10 6:16 PM (152.99.xxx.65)

    전 옥소리만 매도당하는 게 불쌍해요.
    박철이 부부관계를 외면한 것이 건강상 심각한 문제라는 증거도
    여자관계나 술 문제라는 증거도 없는 것 아닌가요.
    남편이 병원이나 부부클리닉도 제대로 다니지 않고 부부관계를 외면했다면
    외국같으면 외도 이상의 이혼사유가 되고도 남습니다.
    사실 한국사회에서 아직도 보수적이라 와이프야 부부관계 없는 것 자체를
    문제삼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런가보다 믿고 수용하는 수 밖에 없는 거죠.
    특히, 옥소리가 이혼을 몇 차례 요구했는데도 박철이 수용안 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지병이 심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라면
    박철이 충분히 배우자의 양해를 구하고 서로 합치가 어렵다면 떠나 보냈어야죠.

  • 13. 사람은
    '08.7.10 9:35 PM (194.80.xxx.10)

    자기 경험의 한도만큼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지난 10년간 부부관계 없이 살아온 저로서는
    여자가 그런 이유로 바람을 피웠다면...동정이 갑니다.

    부부관계에 대한 옥소리씨 주장이 맞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녀가 거짓말을 어디까지 했는지,
    진실은 제 3자가 알 수 없는 법이니까요.

    원칙적이고 윤리적인 해법은
    이혼을 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야 하는 거겠지요.

    하지만 사람이란 대부분 그러지 못합니다.
    '이 길이 아니다' 라고 생각되면, 싹둑 자르듯이 정리하고
    과감히 다른 길을 택할 만큼 인간은 논리적이고 강한 존재가 아닙니다.

    여기 게시판에도 수많은 사연이 올라오지요.
    제 3자가 보기엔 남편이 백만번 잘못을 저지른 것이 분명하고
    이혼을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인데도
    그러지 못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식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결정적으로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결국 이혼을 못하고 참고 삽니다.
    그런 사람들을 용기 없고 나약하다고 매도할 수 있겠습니까.

    '이혼하세요', 말이야 쉽지요.
    자기가 직접 그런 입장에 처해보지 않으면
    이혼을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이혼을 하고 남자를 만나는 것이 순서라지만
    그 순서가 거꾸로 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남자를 만난 것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겠지요.

    여러분은 지금 직장이 불만스럽다고
    과감하게 사표쓰고 새로운 직업을 구해볼 용기가 있습니까?

    결혼은 직장을 때려치우는 것 보다 훨씬 더 깨기 어려운 거에요.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잘못을 했다면
    이미 온 국민에게 욕을 들어 먹은 것으로
    죄값을 치룰만큼 치렀다고 봅니다.

    저는 박철 씨, 옥소리씨 두 사람 모두 이해가 가고 동정이 갑니다.
    두 사람 다 어찌 이 일을 밝히고 싶었겠습니까.
    기자들이 파헤치려 들고,
    스캔달이라면 사죽을 못쓰고 덤벼드는
    파리떼 같은 우리 인간들의 본성에 당할만큼 당했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14. 이혼은
    '08.7.10 10:18 PM (119.64.xxx.39)

    절대 못해준다. 하지만 딴남자를 만나고 싶으면 만나라~ 이 말을 박철씨가 했다고 옥소리씨가 얘기했던적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박철씨가 발끈했었죠. "세상에 어떤 남자가 자기 아내에게 그런말을 하겠느냐" 라구요.
    하지만 전, 분명 그런말을 박철씨가 아내에게 했다고 봅니다.
    왜냐면, 제 남편이 저한테 이혼은 절대 할 수 없다면서 저한테 그랬었거든요.

    저도 윗분과 마찬가지로 10년넘게 부부관계없이 살고 있습니다.
    제남편도 박철씨처럼, 본인은 신체건강한 남자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겉보기엔 우리부부처럼
    금슬좋은 부부도 없겠지만, 또 사실 그렇다고 남편도 믿고 있지만
    전 아닙니다.
    부부간의 대화가 좀 안되더라도 그 부분에 소통이 되면, 어느정도는 참고 넘어가겠지만
    아무것도 안되는 상황에선, 영혼의 소울메이트도 아닌
    진짜 이도 저도 아닌, 초등생들의 동거수준?이라고 밖엔 달리 표현을 못할만큼
    그냥 사는게 참 그렇습니다.

    전 옥소리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치 않아요.
    하지만, 이젠 편안해지시길
    이상한 소송같은거 내지 마시고..

  • 15. 위에
    '08.7.10 11:05 PM (58.232.xxx.235)

    사람은 님! 정말 공감합니다.
    실례인줄 알지만 혹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여?^^

  • 16. ㅇㅇ
    '08.7.10 11:48 PM (119.64.xxx.39)

    물론 부부간의 일은 둘만 아는거겠지만요
    옥소리 주장대로 남자가 부부관계에 아주 불성실했고
    이혼은 안되니 바람을 피라했다 해도
    그게 바람 핀 정당한 이유가 되나요?
    옥소리 말이 100% 맞다고 해도 말이죠
    게다가 남편 후배랑 바람 피고 그 남자 공연에 남편이랑 같이 갔다는데
    그게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인가요?
    바람남 차 사주고 돈 꿔주고..
    아무나 그러진 않는거 같은데요
    바람 피워놓고 배우자가 문제가 있어서 피웠다는게
    변명이 되나요?
    옥소리의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군요
    님이 만난분들 옥소리가 남자였다면 죽일놈이 되어 있을텐데요
    --------------

    뭔 말씀인지 이해가???
    아무래도 댓글이 제 글에 대한 말씀이듯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이해가 간다고 했고, 거짓말이 아닐꺼라고는 적었습니다만
    그것이 외도하는 정당한 이유가 된다는 글은 제 문장 어디에도 없는데요? 대체 뭔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바람나면 차 사주고 돈 꿔주고.. 이런짓들은 남자들도 그러잖아요. 대개가 (전부는 아니라도
    여유있는 남자면 거의 그러죠. 여유없는 남자들이 그러기도하고)

    욕정이라는게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오죽하면 열녀문이라는게 세워지겠습니까? 정절을 지키는것이 (수절하는것이) 개나 소나 아무나 다 할수 있는것이라면 말이죠.

    님이 만난분들 옥소리가 남자였다면 죽일놈이 되어 있을텐데요 <-- 이 글은 읽어도 당췌 뭔소린지 알 수 없어서 패쓰~

  • 17. 자가당착
    '08.7.11 6:20 AM (58.142.xxx.79)

    옥소리 사건에 대한 82cook분들의 격한 반응 보고
    전 다소 놀랐었어요.ㅇㅇ님이 인용하신 댓글 분위기가 지배적이라서...
    남자와 입장을 역지사지하였다기 보다
    아마도 옥소리가 미인이고 화려하다 보니
    같은 와이프인 여성 입장이라기 보다 내연녀를 대하는 심정이 먼저 드신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 18. 글쎄요,,,
    '08.7.11 7:53 AM (121.131.xxx.127)

    저희오
    특별한 까닭없는 섹스리스가 된지 꽤 오래 됩니다만
    그게 본인의 이유는 되도
    배우자에게 말할 이유는 못된다고 봅니다...

    카드는 카드로 돌려막고
    내연남은 내연남으로~
    뭐 이런 말도 있었지만
    지나간 남자 물고 늘어지는 거
    보기좋지 않았어요

    그 남자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문제는 부부사이의 일인데
    왜 이미 끝난 상대를 끌어들이는지.

    그 남자도 잘한 건 없지만
    그 이후로 별로 동정 안 갑니다.
    나 급하면 뭐든 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여요

  • 19. 결정적으로
    '08.7.11 8:17 AM (128.134.xxx.157)

    요새 아줌씨들, 옥소리의 화려함이 부럽다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옥소리가 남자였다면 여기에서나 보통 아줌씨들모임에서나 죽일놈이 되었겠지만 동경의 대상이었으니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그건 아니지요.

    위의 글쎄요님과 동감입니다. 옥소리는 아예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재껴놓았습니다. 사랑한거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 뒤에 기자회견에 뒷말까지 하는거 추하더군요. 믿음이 안가는 사람, 궁금하지도 보고싶지도 않고, 박철이 잘못한 거와 상관없이 그쪽이 더 동정이 갑니다.

    저도 여자이고 딸 둘 키우지만 절대 옥소리같이는 안하게 할겁니다. 아무리 가치관이 없어지고, 허영이 난무하는 요즈음이라지만 사랑만 하다가 이혼했다면 몰라도, 뒷정리하는 꼬라지때문에 동정의 여지가 없습니다.

    박철이 어찌했던지간에 그건 핑계지요. 본인스스로 책임지기 싫고 어찌되었든 면피만 하고보자는 얄팍한 인간성이 더러워요. 그래서 옥소리에 모두 동정한다는데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동정한다는 아줌씨들때문에 세상이 걱정스럽기까지 하네요.

    미씨족이라는 말이 나오고 나서부터 아줌마들의 놀라운 패션감각과 화장발의 발전에 이어서 성형수술까지 주구장창 이어온 여성시대의 허영이라는 단면이 아닌가싶어 씁쓸합니다....

  • 20. 여자이기때문에
    '08.7.11 10:37 AM (85.18.xxx.16)

    그리고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도마위에 오른게 아닐까요?
    우리가 잘 아는 다른 어떤 연예인 부부중에서도 남자가 외도를 한 경우를 아실겁니다.
    그 경우는 조용히 이혼하고 끝을 내더군요.

    남녀관계는 당사자만이 아는것이고,
    누가 더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제 삼자가 따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옥소리씨, 박철씨. 누가 더 잘못을 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건 당사자가 여자이기때문에 일이 커진것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 21. 보이는게 전부가 아
    '08.7.11 11:42 AM (211.237.xxx.29)

    예전 몇몇 프로에서 옥소리가 박철에 대한 불만을 얘기한 적이 있었지요. 표면적으로는 잉꼬부부라고 했지만 그런 소소한 힌트(?)에서 옥소리 결혼생활이 좋지만은 않구나 했는데 역시였어요. 그때 옥소리가 박철의 무경제개념, 몰인정함을 은근히 깠었지요.
    옥소리가 바람 핀 거 백번 잘한건 아니지만 공방과정에서 박철도 결코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생각을 했었어야죠. 유명인이라 자기 부모가 누군지 친구들이 다 알고 있었을텐데....
    그동안 방송에서의 사람좋은 이미지가 확 깨지더군요. 좀 치졸해 보였어요.
    만약 남자쪽이 경제력이 더 있고 바람을 폈다면 여자쪽에서 기습적으로 공개 기자회견하고 했을까요?
    다시 한번 화려한 포장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 사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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