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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현수막 발견하다!!
저는 다세대주택에 사는데 베란다가 없고 길가에 창문이 있는데다
밑에는 상가 간판이 있어서 밖에 달 수가 없어요.ㅠ.ㅠ
그래도 달고 싶어서 창문에 딱 걸어서 달았지만
밖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표시가 안나요.
많은 분들이 참여했던 그때.. 저는 출퇴근 할때마다 주변 건물 쳐다보는 걸
습관적으로 했어요.
혹시나 현수막이 걸려있지 않을까..하고요.
회사앞에 아파트 단지가 그리 많은데도 단 한곳도... 없더군요.
5-6월 역시 아무곳도 달려있지 않은 현수막.
그런데!!!!!!!!!
오늘 출근길에 보니까요. 아파트 1층 집에 현수막이 달렸어요.ㅋㅋㅋㅋ
우와... 좀 지나긴 했어도 지금 봐도 반가운 현수막.
너무 좋은 거 있죠.ㅋㅋㅋ
여긴 용인 수지거든요. 꽤 많은 사람이 살고 아파트도 넘쳐나는데
현수막은 정말 보기 힘들었는데
오늘 봤네요.ㅎㅎ
너무 너무 그 1층집이 이쁘더라는.ㅋㅋㅋ
그나저나 오늘도 점심은 컵라면 먹어야겠어요.
사무실에 혼자있어요. 여긴 점심 하나 시킬만한 곳이 없거든요.
점심때 마트가서 삼양 컵라면이나 사다 먹을래요.
저번에 보니까 맛있는라면이 없던데 오늘은 뭐가 좀 바뀌었나 보고와야겠어요.ㅋㅋㅋ
1. 흐흐~
'08.7.10 11:16 AM (210.97.xxx.34)저도 원글님쪽 방향에 있는 큰 신도시에 사는데요.
제가 2달전에 처음 광우병 관련 현수막을 달때 이 근처 몇블록에 걸친 아파트에 하나도 안걸려있었거든요.
친정엄마가 울집만 너무 튀는 것 같다고 항의 들어오면 어쩌냐고 걱정하실 정도였어요.
저도 지나다니면서 현수막 찾아다녔는데.. 전혀 없어서 혼자 뿌듯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했어요.
며칠전에 문득 울 뒷동 아파트를 바라봤는데.. 세상에나.. 그 동에서만 3집이 걸었더라고요.
이젠 이 동네에서도 시각적으로 함께하는 집이 생겼다는게 얼마나 반가왔는지 몰라요^^2. 저희동네
'08.7.10 11:23 AM (218.38.xxx.172)2달전보다 많이 달렸어요...
3. 부산맘
'08.7.10 11:38 AM (122.254.xxx.177)저희집은 주택이라 현수막 싸이즈가 안맞아 스티커로 대문 도배했는데요. 첨엔 별별일 많았습니다.
항의하는 글을 A4 용지에 출력해서 대문에 걸어두고 가는놈도 있었고.
하지만 지금은 잠잠해요.
ㅋㅋㅋㅋ4. 부산맘
'08.7.10 11:39 AM (122.254.xxx.177)제 얼굴보고 대놓고 항의하는 놈은 아무도 없던걸요?
지나감서 궁시렁거리기는 하지만. 제가 대문 확 열고 나가면 모른척 얼른 잽싸게 걸어서 갑디다.5. 천안
'08.7.10 11:44 AM (121.152.xxx.160)통행량 무지 많은 아산행 21번국도변 대단지 아파트, 지날 때 마다 '저기 걸면 대박일텐데~' 했습니다. 정말 아쉬웠거든요. 근데 2-3주 전 부턴가 베란다 두 곳에서 ! 길에서도 선명히 보이게 걸렸어요.
저희 동네엔 4-5 단지 중 저희집만 유일했는데 얼마전에 한 곳이 더 늘었어요. 어찌나 반가운지~6. ⓧ파랑
'08.7.10 11:45 AM (121.139.xxx.27)흑흑.. 저희는 아직 우리집 한집예요 ㅠㅠ
7. 눈사람
'08.7.10 11:53 AM (58.120.xxx.148)전 송파구 거여동에 살아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달랑 저 하나인것 같습니다.
처음 달 때는 거시기머시기 햇습니다.
다고 나니 너무 기분 좋습니다.
숙제 다 한 기분^^8. 동대문
'08.7.10 12:03 PM (125.128.xxx.99)1700세대 아파트예요 전 제가 시작하면 불길이 확 붙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요ㅜㅜ
심지어 우리 아들은 애들이 놀린다고 부끄럽대나?.. 이사갈까봐요...9. 아기천사맘
'08.7.10 12:19 PM (211.253.xxx.49)저희집도 5개동밖에 없는 아파트인데 한집도 걸려있지 않네요...이~그
10. 현수막
'08.7.10 12:25 PM (211.61.xxx.50)저희집 베란다는 강변북로에 딱 면해있어요. 아파트 세 동 중에 유일하게 저희집만 걸었는데,
이게 강변북로 지나가면서는 사이즈가 너무 작고 층이 높아서 안보이더만요. -_-
자세히 보면 뭐가 펄럭인다 정도... 무용지물이 된 것 같아 슬퍼요 흑흑11. 들국화
'08.7.10 12:53 PM (218.238.xxx.42)저희동도 저희집이랑 다른 집 달랑 두곳이에요..
저희 어머니도 너무 튄다고 떼라고 하셨지만
완고한 아빠 핑께삼아 그냥 놔 두고 있지요~12. 눈뜰때...
'08.7.10 1:03 PM (58.102.xxx.80)전 15층인데요....
베란다 앞뒤로 걸었어요....거실쪽은 찻길가여서 잘 보일거라 기대했는데..
밖에서 보니 저도 뭐가 펄럭인다 정도...ㅜ.ㅜ
5층에 사시는 분이 ...베란다 스텐 안전망(?) 암튼 그 안쪽으로 걸어서 잘 안보이던데,
찾아가서 말씀을 드려야하나 고민중이에요...13. 저도...
'08.7.10 2:36 PM (211.108.xxx.49)1층인데, 저희 아파트에서 저희집 하나에요.
혹시나 못 걸고 계시는 게 아닐까 하고 걸어놔 봤는데,
휴우... 몇달이 지나도록 더 다시는 분은 없네요... ㅠ.ㅠ14. 현수막은
'08.7.11 11:09 AM (211.178.xxx.135)저도 못걸지만 맘함께에요. 너무 보이는데 맘아파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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