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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사에서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delight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08-07-10 00:37:17
정말 살인적인 더위였습니다.

민주당 당사는 왜 이리도 제 눈에 안보이는건지...

닭장차가 서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엉뚱하게 빙빙 돌다가..도착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이미 두분은 삭발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총 7분이 삭발을 하셨습니다.

민주당 당사 앞에는 방패를 든 전경들이 에워싸고 있었고...

결국은 당사안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대치중이다가 어느 한 분이 나오셨고 (민주당 직원인데 직책은 모르겠습니다.)

그분께 성명서를 드린 후 6시경에 삭발하신 분들과 국회의원 간의 만남이 이루워졌습니다.

(이 사이에 저는 풀빵님께서 보관중인 생수를 가지고 조계사에 들린 후 다시 당사로 왔습니다)

결과는..."등원은 한다" 였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나온 삭발한 시민은 단식으로 돌입...

나머지 20여 명의 시위대는 촛불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당사에서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 준다고 하셔서 화장실 개방과 식수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경들은 가고 당사 앞 근무중인 의경만 남았습니다.

3시부터 오후8시까지 아무도(?..거의가 맞겠네요..^^;;) 오지 않고 그 인원 그대였습니다.

그래서...kbs앞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아대련"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kbs앞에서 오는 길이라며 몇십명이 kbs앞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 후에 kbs로 합류하시는 분들께 상황이라도 알리고자 갔습니다.

40 여명이 계셨고,오후 3시부터 상황을 설명 드린 후 몇분과 함께 다시 민주당 당사로 갔습니다.


더위와의 싸움도 힘들었지만...민주당 의원들이 이렇게 빨리 등원 소식을 알릴 줄도 몰랐으며.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이 자리에 참석한 인원이 적어서 더욱더 안타까웠습니다.

방송 카메라는 ytn과 sbs,라디오21,한겨례 뿐이였고,칼라 tv는 한참 이후에 왔었죠...

.
.
.
.
다이어트를 해야 할 몸이지만....긴 싸움을 하려면 체력이 우선인데...

에휴,,,,,,,,,오늘도 식사를 한끼도 못했네요...

벌써 자정이 넘어갔지만...그래도 먹고 자렵니다.

다들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하셨나요? <---------◈식사하고 와서 보니..너무 협박성 같아서 수정합니다.
                                                                         절대..강요하는거 아닙니다.
                                                                         금액도 커피 한잔 덜 마신다 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계좌 조회도 해야 하는데..일단 식사부터 하고 오겠습니다.
IP : 220.71.xxx.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빵
    '08.7.10 12:46 AM (61.73.xxx.36)

    고생 많으셨어요.
    뭐 좀 드시면서 다니셔요...쫌.

  • 2. 새로운세상
    '08.7.10 12:47 AM (125.134.xxx.203)

    넘 수고 많으시네요
    더운데 고생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 3. 딜라이트님
    '08.7.10 12:48 AM (124.49.xxx.5)

    너무 고생 많으시네요.
    근데 오늘처럼 더운날 끼니 거르시면 몸 축납니다. (그러면 명박이가 좋아해요..)
    꼬옥 식사 챙겨드세요.

  • 4. 휴우
    '08.7.10 12:49 AM (67.85.xxx.211)

    폭염에 수고 많으십니다.....
    긴 싸움인데....끼니를 거르시니 어쩐대요....
    건강유지를 하셔야 덜 지치시지요....
    식사하시고 좀 쉬십시요.....

  • 5. gazette
    '08.7.10 12:49 AM (124.49.xxx.204)

    ... 이 더위에 .. 한끼도 .. 라뇨.. 어쩌면 좋습니까.. ..
    저도 기운이 떨어졌는지 낮에 단것이 먹고 싶어 사탕을 먹었던지라 얼마나 진이 빠지는지 느껴지더군요..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6. delight
    '08.7.10 12:49 AM (220.71.xxx.55)

    레지나님께서 기증하신 게르마늄 생수 1.8L 12병 중 조계사에 계시는 분들께 4병을 드리고 왔습니다. 그분들 식사는 조계사에 제공하고 정수기도 있어 굳이 드리지 않아도 되긴 했지만,
    "민중의 소리" 촬영팀께서 너무나 땀을 흘리고 계시길래 드리고 왔습니다.
    108배 중이시라 박원석 상황 실장님 이하 수배 중이신 분들은 만나 뵙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8병은 민주당 당사로 가지고 왔습니다.
    칼라 tv 촬영팀께 1병을 드렸고, 시위대에게 2병을 드렸고, 오늘 삭발식을 하신 분들께서
    단식 중이시라 2병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병을 드리려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정수기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서
    무거운 1.8L*3병을,,그것도 얼음물이 녹아 물까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이상...기증하신 물품 사용처를 알려드렸습니다.

  • 7. 어쩌면
    '08.7.10 12:50 AM (222.234.xxx.241)

    기나긴 여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체력은 필수이니 건강은 꼭꼭 잘 챙기시구요,
    우리 모두의 마음이 흩어지지않도록 주님께 간구드립니다...

  • 8. 다이어트의적..
    '08.7.10 12:50 AM (58.226.xxx.174)

    불규칙적인 식사는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잘 알아요..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드셔야해요~

  • 9. 그녀
    '08.7.10 12:53 AM (203.152.xxx.29)

    전 지금 위장장애로 고생중입니다
    굶지 마세요 특히 여름엔 더 안좋아요

  • 10. 7fffgggg
    '08.7.10 1:05 AM (124.57.xxx.68)

    너무 고생했어요.....푹 쉬세요....

  • 11. Pianiste
    '08.7.10 1:10 AM (221.151.xxx.201)

    그러다가 제 꼴 난다니까요 ㅡ_ㅡ;;;

    딜라이트님 뻗으면 좋아할 인간(???) 은
    명바귀 한넘밖에 없어요.

  • 12. Lliana
    '08.7.10 1:22 AM (58.143.xxx.15)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가 줄줄 흐르는데 이렇게 고생을 하시니 어쩝니까?
    정말 식사를 못하실 형편이면 물이라도 많이 드세요.
    탈수현상 일어나지 않게 ....
    그리고 바나나나 방울토마토 같은 거 준비해서 이동중에 드시고 그러세요.
    살은 규칙적으로 드시면서 빼야 하니 혹 다이어트도 겸사겸사 그러면서
    즐기시면 안 됩니다.
    건강이 최고예요.

  • 13. 어휴~
    '08.7.10 1:43 AM (121.140.xxx.121)

    다들...
    굶지마세요, 식사 잘 챙기세요 하면서
    한 끼 사드릴게요...하시는 분은 없네요.
    자기 돈으로 사먹고 다녀야 하는데
    공금유용할 수도 없고...

  • 14. 에구...
    '08.7.10 1:47 AM (124.57.xxx.16)

    이 늦은 시간까지 한 끼도 안 드셨다니...제 맘이 아픕니다.
    꼭 건강 챙기세요...

  • 15. 동끼호떼
    '08.7.10 1:54 AM (59.10.xxx.235)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름이라... 탈진이 우려되네요......... 틈나는 데로... 식사도 하시고... 물도 드시면서.... 하셔요... 에구..

  • 16. 님 감사.
    '08.7.10 1:57 AM (211.196.xxx.26)

    건강챙기면서 긴 싸움 가져가요. 날이 더워서 사람들이 좀 덜나왓나 봐요. 맘 아프네여. 넘 수고하시는 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땅의 배운 여자들은 길게 또박또박 갈겁니다.모금 동참 합니다.

  • 17. 7월
    '08.7.10 2:13 AM (116.43.xxx.6)

    정말 고생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묻어가도 될런지.....부끄럽습니다.

  • 18. baker man
    '08.7.10 2:30 AM (208.120.xxx.160)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부끄럽네요.

  • 19. .......
    '08.7.10 2:52 AM (116.42.xxx.21)

    고생많으셨습니다.....

  • 20. sylvia
    '08.7.10 2:57 AM (91.77.xxx.82)

    몸조심하세요...
    그러다 건강해치실까 걱정됩니다...

  • 21. 딸기맘77
    '08.7.10 3:14 AM (121.147.xxx.27)

    고생 많으십니다~~~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세요^~^

  • 22. 정말
    '08.7.10 3:27 AM (125.132.xxx.100)

    살인적인 무더위에 그 고생을 하시니,정말 맘이 아파요. 빨리 좋은세상이 와야 할텐데....

  • 23. 고맙습니다.
    '08.7.10 3:29 AM (59.13.xxx.230)

    부끄럽습니다.
    하루종일 한끼도 안드셨다뇨,,,ㅠㅠ
    건강부터 챙기셔야 합니다.

  • 24. 구름
    '08.7.10 4:59 AM (147.47.xxx.131)

    고생 많았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장기전을 하려면 건강부터 챙겨야 하는데
    그럴 환경이 아니실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챙겨야 합니다. 제발.....

  • 25. 풍선
    '08.7.10 10:06 AM (221.155.xxx.102)

    늘 고생 많으세요.
    건강 잃지 않도록 식사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모금에 일조 하겠습니다.

  • 26. 한시민
    '08.7.10 10:18 AM (58.225.xxx.38)

    늦게나마 수고 하셨다는 댓글 답니다
    님같은 분이 계셔 우리가 든든하며 큰 자부심을 갖습니다.
    님이 어딜가든 우리도 함깨함을 잊지말아 주시기를 바래요^^

  • 27. 고생들많으시네요
    '08.7.10 10:20 AM (211.236.xxx.50)

    이핑게 저핑게 대고 나가지않고 있는 저를 누가 욕해주세요~
    민주당이 이렇게 빨리 등원할줄 진짜 몰랐는데..
    휴~

  • 28. 돈데크만
    '08.7.10 11:09 AM (118.45.xxx.153)

    더운데 너무 고생이셨어요....식사도 거르시고...무엇보다 더운때는 영양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건강 조심하새요.....길게 가야한다는걸...........ㅡㅡ;;알고 있으니까요..

  • 29. 고생하셨습니다.
    '08.7.10 11:26 AM (220.75.xxx.244)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좀 시원하게 쉬세요.

    아직도 모르는 국민들이 하루빨리 민주주의에 대해 눈을 떳으면 좋겠습니다.

  • 30. ..
    '08.7.10 2:44 PM (58.120.xxx.217)

    민주당사에 가려다 저도 길을 몰라 포기했네요.
    핑계대고 있는 저도 죄송합니다.
    몸 좀 챙기시고 기운나는 식사 좀 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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