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주해수욕장

[남해로 가고파]

7월 23일부터 여름 휴가를 가려는데 올해는 남해의 상주해수욕장과 통영을 가보리라 마음 먹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가는 거라 오가는 길이 좀 멀지만 아이들도 좀 컸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더군요.

예전에 아는 분이 상주(?)인지 송주(?)인지 무지무지 좋은 해수욕장이 있다고 하던데 아마 상주지 싶습니다.

상주해수욕장에서 실컷 물놀이하고 모래놀이 하는 걸로 이번 여름방학 선물 삼고 싶네요.

근데 주변 펜션을 알아봤더니 1박에 20만원씩이나 하더군요.  단지 잠만 자는데 그렇게 까지 돈을 많이 주고
묵고 싶지는 않고 애들이 조금 불편해 하더라도 민박에서 동네 분들을 만나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민박을
알아볼려고 하는데 좀 어렵네요.

상주 해수욕장 바로 근처로 알아보려는데 민박들이 주소만 나와있어서 어디쯤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이곳을 잘 알고 계신 분이나 민박을 해보셨던 분들의 경험담을 좀 나눠주세요.  저도 민박은 처음이라
좀 떨려요.  예약을 하고 가고 싶은데 남편은 그냥 가서 구해보자는 주의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또 민박을 할때 직접 밥을 해 먹을 수 있나요?  아님 잠만 자고 밥은 다 나와서 사 먹어야 하나요?  

좀 알고 가야 준비물도 제대로 가져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영 감이 없네요.

통영쪽도 가보신 분들 도움을 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7월]

학교다닐때 상주해수욕장 mt간 적이 있었는데..
15년전 이라...
해수욕장 해안이 제법 폭이나 길이가 길어서..
왠만한 민박 전부 좀 많이 걸어야 할 겁니다..
그때는 밥 해먹었었네요..
근데..원체 해변이 좋아서 그냥 막 가서는 못 구할 것 같은데요..
꼭 예약하고 가시길....

[봄에]

남해 상주해수욕장, 봄에 다녀왔어요.
가까운 곳에 모텔이 2~3개 정도, 민박은 여러군데 되구요.
주변 펜션이 있었던 기억은... 깨끗한 곳 찾으러 다녔는데
펜션이 있었다면 숙박했을텐데 제 기억엔 없었어요.
바다 소리도 들리고 소나무 방풍림이 바로 보이는 모텔에서
1박했는데 시설은 그다지 안좋았고 (4만원) 그래도 성수기에는
방을 못잡겠다 싶더라구요.
골목골목 민박쪽에도 사람들 많았는데 거의 학생들이었구요.
상주해수욕장은 모래가 넓게 펼쳐져있고 잔잔해서 아이들과
놀러가기에 좋은 곳이예요.
회는 근처에서 먹었는데 좀더 시간과 여유가있었다면
미도항(?) 같은 항구에 가서 먹을걸 그랬다싶어요.
남해에서 또 가볼 곳은 가천마을이요. 가다랭이 논으로 유명하잖아요.
가천마을까지 가면서 남해바다의 시원한 푸르름을 보는 것도
좋았어요. 상주해수욕장과 가천마을까지는 꽤 멀어요. 참고하시구요.
아! 금산 보리암도 좋지요.
원글님은 상주해수욕장만 얘기했는데 다른것까지 딸려나오네요. ^^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이모님]

우리신랑 이모님이 상주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곳에서 민박하시는데..
저희는 시댁이 거기라 민박집에서 잘일은 없는데
해수욕장에서 놀고 씻을때 잠깐 들러 갑니다..
주차장에 차 많으면 거기에 대놓고 들어가기도 하구요..
가끔 가서 보면..아주 좋은 집은 아니지만..하루쯤 머물다 가기는 괜찮은거 같아요
밥도 다들 해서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언덕넘어가면 바로 송정해수욕장도 있어요..
거기도 괜찮으니 한번 가보셔도 괜찮을듯..
저녁은 몸보신겸 장어드시러 가세요..
달반늘이라고 검색하면 나올텐데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민박집 전화번호 필요하시면..한번 알아봐 드릴게요~

[원글이]

다들 고맙습니다.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기대만땅~~
이모님이 민박하신 다는 님... 전화번호 부탁드려요~~~

[이모님]

남편이 번호를 알아줘야 해서..이따 저녁때 올려드릴게요..다시 들어와 보세요~~

[이모님]

너무 늦어서 죄송~
보시라나 모르겠네요..
055-862-6464이예요..이것저것 물어보시고..좋은숙소 잡으세요..

[원글이]

감사해요~~ 전화드려서 예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