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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유산을 했는데....어떻게 대해야 할지모르겠어요...

key784 조회수 : 677
작성일 : 2008-07-09 09:19:17
출산하면 축하해주면 그만이지만...

유산하면 출산할때만큼 몸도 잘 추스려야되고... 마음도 아플테고..

한번도 주변에 이런일 겪은 사람이 없어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유산했을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내일 모레 만나러 가기로 했는데..

걱정만 태산이네요..

IP : 211.217.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9 9:23 AM (61.105.xxx.61)

    며느리 입장에서 이런 경우 시집 식구들에게 맏고 싶은 건
    따뜻한 위로입니다.
    님..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으니 올케에게 "몸 힘들어서 어쩌냐""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의
    위로와 격려를 해주세요.^^

  • 2. key784
    '08.7.9 9:43 AM (211.217.xxx.238)

    ^^님 고맙습니다. 일단 제 마음부터 추스리고 가야겠네요.

  • 3. ㅜㅜ
    '08.7.9 10:03 AM (116.33.xxx.153)

    제경우 이말 저말 위로의 말 건네는것보다
    아무말 없이 그저 손한번 잡아주는 사람이 더 고맙고 위로가 되더군요.

    그냥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말없이
    평사시 먹을 국, 밑반찬 이런거 냉장고에 넣어주시고
    쉴 시간을 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냥 누워 마냥 울고싶거든요.

  • 4. ....
    '08.7.9 10:46 AM (121.135.xxx.125)

    몸도 마음도 말이 아닐겁니다.
    시간 되시면 미역국 같은거 해서 락앤락에 1인분씩 담아가시구요
    (냉동했다 다시 끓여서 먹게끔요)
    이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상황이 안되신다면 앞에서 건강 걱정 많이 해주세요. 진심으로..
    아이야 다시 가지면 되지만 언니 몸 상하면 안된다, 아무 걱정 하지 말고 그냥 푹 쉬어라,
    집안일은 오빠 시켜라 (^^;) 뭐 이런식으로..

  • 5. 눈물...
    '08.7.9 11:05 AM (121.131.xxx.235)

    부러워라..우리 시댁은 유산은 유산이고 내려와서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라던데..
    안그러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 6. ...
    '08.7.9 11:20 AM (203.229.xxx.253)

    유산해도 산후조리랑 똑같이 해야하니 미역국 먹을거에요.
    저는 시누이가 국거리용 쇠고기를 많이 사다주셨어요. 실컷 먹고 회복하라고....
    엄청 고마웠어요. 유산하고 정신도 멍하고, 수술비까지 갑자기 깨지고.... 그 상황에 고기 선물 받아서 듬뿍 넣어 미역국 끓여먹었네요.
    요즘은 시국이 그러니 만약 고기 산다면 한우라고 표시가 제대로 된 거 사야겠죠.

  • 7. key784
    '08.7.9 11:53 AM (211.217.xxx.238)

    그러네요. 한우로 사가야겠네요..
    윗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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