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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콩왈, “시국미사, 빨갱이 오해 소지 있기 때문에 오래 끌면 안돼” 이랬다네요.

ditto 조회수 : 808
작성일 : 2008-07-05 22:56:53
아래 어떤님이 댓글에 네이버 기사 링크 달아주셨길래 따라갔다가
우연히 빠콩 기사 봤네요.
암튼 뚫린 입이랍시고... 요즘 뭐하나 했더니 여전하시군요.

기사 옮겨왔어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


박홍 “시국미사, 빨갱이 오해 소지 있기 때문에 오래 끌면 안돼”

[중앙일보]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은 “촛불시위는 순수한 항거이며 정부가 악의가 아니더라도 잘못한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박 신부는 5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계속하는 것은 안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정부와 정치계가 감당을 못하니까 (사제단이) 촉매 역할을 하려고 들어간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측면을 본다”고 말했다. 또 “물과 불이 부닥치고 만나면 한쪽이 죽던지 죽이든지 하게 되지만 솥이 들어가면 찌개백반이 된다. 그런 것 하려고 신부들이 중재역할을 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기에 인간 생명과 관계되는 음식문화의 질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신부는 “미국이란 나라는 가만히 보면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그런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런 질적인 대응책이 참 부실했다고 본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책임도 물었다. “새 국회가 시작됐는데 국회의원들은 국회로 들어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문제의 뿌리를 지적하고 거기에 창조적 답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안 하고 있다. 국회의원들 월급도 주지 말고 무노동 무임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종교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충돌을 현명하게 질적으로 풀어 나가는 이런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라는 말이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두 세번 굽실거리고 잘못했다고 말로만 잘못했다고 하고 비슷한 것을 되풀이하면 국민들이 불신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신부는 이 대통령에 대해 “어떤 나라든 대통령 혼자서 그 시대 인간 및 사회 문제를 푼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라며 “자동차 엔진은 바꿔졌지만 바퀴는 그대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청와대 수석과 내각, 여야가 힘을 합쳐 민족ㆍ교육ㆍ문화ㆍ통일 문제의 답을 찾아서 진지하게 나간다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격화 양상을 띠고 있는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이것 갖고 또 정부에선 공안정국해서 너무 나가는 것도 안 좋다”고 말했다. 또 “사제단은 솥 역할을 맡았으며 그런 역할은 양쪽에서 욕 바가지로 얻어 먹을 수 있지만 신부가 시위 나가는 사람들에게 절대 비폭력을 당부하는 것은 신부로서 잘 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부들이 빨갱이 아니냐 이런 오해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쇠고기 문제만 딱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오래 계속하는 것 안 좋다. 침을 놓을 때 한 달 두 달 침을 계속 꽂아 놓는 것이 아니라 딱 금침을 한방 놓고 결과를 기다린다. 치료가 목적이니까 소금 역할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역시나 종양찌라시 답네요. 헐~
IP : 122.32.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08.7.5 10:58 PM (222.237.xxx.229)

    쇠고기 문제만 딱 해야 한다????????

    그걸 왜 댁이 정하시나, 빠콩?

  • 2. 어째
    '08.7.5 11:04 PM (123.111.xxx.193)

    입 다물고 있나...햇더니

  • 3. 93학번
    '08.7.5 11:39 PM (203.232.xxx.144)

    고삼때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학가서 나름 엑스세대니 오렌지족 야타족 (제가 그랬다는게 아니고..ㅎㅎ)나이트가서 아~~마까레나~~~하며 놀다가 뜬금없는 이할배때문에 내가 주사파를 첨 알았다.주사파의 뜻을 알게해준 고마운 할배....허나 할배요!우리때는 술묵고 주사부리는 놈들을 주사파라 부르며 놀렸고 울 동생은 지세대에서는 주4일 강의표 짜는 파가 주사파라 합디다..


    박콩할배가 늦은밤 옛기억에 잠기게 해주네............

  • 4. d
    '08.7.6 12:08 AM (125.186.xxx.132)

    아 주사파발언으로 유명해지신분이군요 ㅋㅋ

  • 5. 팍팍팍
    '08.7.6 12:37 AM (58.236.xxx.106)

    시버부러유~~~~~~~````````

  • 6. 참~
    '08.7.6 1:43 AM (211.210.xxx.83)

    동종의 천주교 신자로써 기괴하다고 할까, 사회 부적응자라고 할까, 인지 부조화라고 할까..............
    인간의 집단이 모인 곳에는 별별 부류의 색채가 가미될 수밖에 없다보니,,
    덕분에 제 자신도 아무리 같은 종교를 가졌다할 지라도 긴장을 멈출수 없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정신 차릴 것을 명하지요.

  • 7.
    '08.7.6 1:46 AM (210.126.xxx.100)

    박 신부는 “미국이란 나라는 가만히 보면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그런 경향이 있다” ,<--- 조선일보식..리플 달아보자면... 이분.. 반미주의자 아니긔?? ㅋㅋㅋㅋㅋㅋㅋㅋ

  • 8. 탄콩.
    '08.7.6 2:28 AM (211.177.xxx.72)

    빠콩..우리 선배하나가 딸이름을 "홍"이라고 지으려고 오랫동안 생각했었는데 이사람때문에 다른이름 붙임.

  • 9. 아직도안갔구나...
    '08.7.6 11:07 AM (125.142.xxx.246)

    뭐한놈,,,명만 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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