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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죄송>놀러 어디로 가야할지 ..

엄마.. 조회수 : 362
작성일 : 2008-07-05 10:36:25
초등 1학년 여자아이, 4살짜리 장난꾸러기 아들.. 그리고, 5개월된 딸...
이렇게 세명의 아이를 데리고 큰 아이 방학때 견학(?), 놀러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남편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빠서 멀리 갈수가 없네요..
그래서 가족끼리 휴가를 간다는 건 꿈도 못꾸고, 친정식구들 휴가갈때 덤으로 붙어서 어울렸답니다.
그러다 보니 휴가장소도 맘대로 못 정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아이들끼리 방학때 어디로 놀러갈지 서로 이야기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남편없이 우리들끼리 짧은 여행을 갈까 생각중입니다.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갈지, 아님 에버랜드로 갈지..
부산은 저희집에서 3시간 반쯤 가야하지만,, 새벽 일찍 출발한다면 당일치기도 가능하긴한데..
혹시 부산에 볼거리가 더 있다면 1박도 상관없어요..
그 볼거리라는게 바다에 가는건 좀 무리가 있고, 제가 세 아이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하죠.

에버랜드로 가자니, 저희집에서 4시간 ~ 5시간..
무조건 1박을 해야하는데, 적당한 숙박시설이 있을까요?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는 어떤지 가보신분 말씀해주시면 감사해요..

여름이나 캐러비안베이에 가고싶기도 하지만, 저 혼자서 세 아이를 감당할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제가 아는곳이 그 두곳 뿐이네요.. 다른곳도 좋은 장소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서울은 어떨까요? 뭐 볼만한게 있나요?(여행자로서..)
이번이 아니라 다음해에도 가야할것 같아요..

얼마전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세 아이를 데리고 백화점에 갔는데.. 정말 고행이더군요..
한참 설쳐대는 4살짜리 아들덕분에 더 정신이 없었어요..

힘든데 그냥 집에 있던지 가까운데 가라고 하실분 계시겠지만..
결혼하고 8년을 그렇게 가까운데만 뱅뱅 돌았어요..
지금 사는 곳이 시골이라,, 다슬기 줍기, 감자캐기, 반딧불보기, 하늘에 별보기는 그냥 생활입니다..
여름이 되면 얼굴이 까매질때까지 밖에서 뛰어놀게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한계에 도달했네요..
그래서 이제는 시골의 자연을 떠나서, 도시의 인공미(?)도 좀 보여주려 합니다..
다른이들 시골로 여행 올때, 저희는 도시로 놀러가죠.. 좀 웃기죠?..

같이 움직일 팀을 골라보려고 해도, 다들 가족들과 다니는지라..

큰 아이에게도 더 많은 걸 경험하게 해주려니...
좋은 곳 알려주시면, 제가 힘들어도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28.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한세상
    '08.7.5 10:40 AM (121.55.xxx.84)

    엥....에버랜드는 삼성에서 운영하는건데요...자중하세요....ㅠㅠ

  • 2. ^^
    '08.7.5 10:49 AM (61.74.xxx.90)

    아쿠아리움은 해운대바닷가에서 수영을 하실꺼 아니면.. 별로에요. 둘러보는데 시간별로 안걸려요. 에버랜드는 일단 사람이 너무많구요. 5개월아가를 보시면서 위에 두아이 건사하기가.. 또 쉽지 않구요. 큰아이에게 좋은경험을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칫 고생길이 될까 걱정이네요.

  • 3. 아이엄마
    '08.7.5 2:39 PM (211.172.xxx.229)

    그럼 에버랜드 가세요.에버래드 낮에는 물대포쏘는거 하고 밤에는 불꽃놀이하는데 너무 멋져요. 그런데 고생은 하시겟네요.ㅋㅋ큰애가 둘째를 챙겨야 해요 엄마가 셋 보니는 너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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