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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중이신 사제단 신부님들을 위해 뭔가 하고싶으신 분들 많죠?

사제단을 위하여 조회수 : 958
작성일 : 2008-07-04 21:23:51
마클에서 단식중인 신부님들을 위해서 기도를 모으고 있는데요.

여기 82쿡에서도 마음으로나마 신부님께 뭔가 드리고 싶으신 분들 많을거예요.

여러가지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신부님들과 수도사님, 수녀님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기도입니다.

물질적인 것은 그곳에 다녀가시는 분들이나 기타 여러분들께서 많이 보조를 해주시겠지만..

마음으로 보내는 기도가 더더욱 큰 힘이 될 거라 생각이 되어 잠깐 방법을 올려봅니다.

기도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천주교에는 "사제를 위한 기도"와 "수도사를 위한 기도", 그리고 "성모송"이라는 기도 10번을 1단으로 묶은 묵주기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형식적인 기도중에 '화살기도'란 것이 있는데요.

화살기도는 그냥 마음으로 빌어주고 싶은 상대를 정해 속으로 기원을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광장에서 힘들게 단식을 하시는 사제단 신부님들에게 힘을 주십시오. 그분들을 지켜주십시오'라면서 말로하거나 속으로 비는 것을 뜻합니다.)

화살처럼 누군가를 위해 쏘아주는 기도이죠.

비신자이신 분들은 화살기도를 하시거나 기도손(합장하여 왼손엄지는 밑에 오른손엄지는 위에 겹쳐서 십자로 만듬)을 만든 뒤 사제를 위한 기도를 낭독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마클에서 보니 어떤 분들은 신부님들을 생각하며 한끼나 하루정도를 단식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꼭 신부님들께 보내드리고 싶고 응원하며 보내드리고 싶으신 분들은..

작은 편지를 써서 자신이 한 기도 (예를 들면..사제를 위한 기도 몇번, 화살기도 몇번, 단식 몇회를 했습니다)를 적고 신부님들을 응원하는 카드를 적어 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밑에 기도문을 적어봅니다.

=====================================================================

<< 사제를 위한 기도 (1) >>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 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지켜 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

<< 사제를 위한 기도 (2)>>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을 충실히 따르고 사랑하는
사제들을 굽어 살피시고
그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증언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믿음을 따르고 지켜가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봉사를 본받고 실천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가난을 받아들여 자유롭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겸손을 배워 스스로 낮추게 하소서.


사제들이 언제 어디서나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여
하느님 백성의 길잡이가 되고
일치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모범이 되어
성실한 젊은이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기꺼이 응답하게 하소서.


아멘.

---------------------------------------------------

<<수도자를 위한 기도  >>  

○ 세례성사의 은총을 더욱 풍부하게 열매 맺도록
자녀들을 수도자의 길로 부르시는 하느님,
수도자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고
그리스도께 갈림없는 사랑을 드리고자 하는 봉헌의 삶이
교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게 하셨음에 감사하나이다.

● 하느님,
수도자들이 성령께 온전히 귀기울여
복음의 증거자로서 정결과 가난과 순명의 삶을 살게 하시어
자유로이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봉사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IP : 125.252.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7.4 9:26 PM (210.113.xxx.141)

    경찰에 잡혀가는거 보다 밥 굶는걸 더 못하겠으니 5시부터 금식이라면서 5까지 미치게 먹더라구요 그래서 단식은 포기했어요

  • 2. 예비신자
    '08.7.4 9:28 PM (222.110.xxx.229)

    6월 부터 교리공부 중인 예비 신자입니다...

    날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 3. dream
    '08.7.4 9:31 PM (211.200.xxx.70)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저도 기도에 동참합니다...

  • 4. FALINE
    '08.7.4 9:51 PM (222.121.xxx.15)

    저도 화살기도 보내드립니다..

  • 5. 음,,,
    '08.7.4 10:20 PM (121.131.xxx.127)

    저는 신자인데요.

    6시 반에 알람 맞춰두고
    사제들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
    함께 해 주실 수 있나 해서요--;

    종교와 상관없이,
    화살기도도 좋고
    각자 종교에 맞춰 잠깐 기도해 주시면 어떨까요
    번거로우실까요...

  • 6. ..
    '08.7.4 10:23 PM (125.131.xxx.171)

    ^^
    저는..흐흐...묵주기도 1단씩 나라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어요..
    사제들을 위한 기도는..정말로 중요하답니다..

  • 7. 인천한라봉
    '08.7.4 10:32 PM (219.254.xxx.89)

    네..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8. 저는...
    '08.7.5 12:05 AM (211.108.xxx.49)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도문 보고 바로 기도 드렸어요.
    매일 매일 하겠습니다. 저같은 사람의 기도도 도움이 된다면...

    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기도에 더 큰 힘이 들어가네요...
    이 기도가 응답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9. 하루단식도 힘들어서
    '08.7.5 12:45 AM (222.98.xxx.175)

    시국미사 다음날 신부님들이 단식 기도 하신다길래....종교는 믿지는 않지만 하루 단식했어요.
    하루를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그런데 팔이랑 어깨랑 나른히 힘이 빠지더군요.
    그런 몸으로 날마다 어떻게 미사를 드리면서 버티실까...ㅠ.ㅠ
    하루 한끼 단식도 괜찮네요. 주말에 하루 단식하는것도 좋고...
    하루종일 배는 안고파도 계속 안절부절하는 자신을 깨닫고...참 욕심에 퐁당 빠진 인간이구나..그런 생각이 들었더랍니다.

  • 10. 저희도기도
    '08.7.5 1:00 AM (118.32.xxx.44)

    저희 부부도 같이 기도드리겠습니다..
    신부님 힘내세요..

  • 11. 동그라미
    '08.7.5 9:06 AM (58.121.xxx.168)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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