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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때 이익을 본 사람은 누구죠?

merong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08-07-04 03:34:53
강만수를 비롯한 현재 경제 관련 정부 분야 요직에 자리차고 않은 사람들이 IMF 당시 나라 말아먹은 사람들이라거 읽고 정말 가슴이 콱 막히고 하늘이 노래지더라구요.
그래서, 왜 이명박은 그런 사람들을 다시 중요 자리에 앉혀을까 고민을 하다보니, 그 정답은 아마 "누가 IMF로 이익을 보았나?"를 따져보면 될 것 같은데,전 아는게 없어서 어렴풋이 "분명 서민은 아니고 소수 귀족같은 기득권이 더욱 강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만 드는데요. 혹시 이에 대해서 정확히 분석해 주실 분 있나요?
IP : 131.215.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8.7.4 3:38 AM (218.38.xxx.172)

    강부자 고소영 들 입니다...

  • 2. 부자들입니다.
    '08.7.4 3:47 AM (116.46.xxx.137)

    IMF 한때 금리가 20%가까이 올랐었습니다. 그당시 현금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엄청난 이자를 챙길 수 있었죠. 거기에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반대급부로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던 부자들도 상당한 이익을 챙겼습니다. 물론 주식폭락으로 인한 주식 투자를 한 사람들은 큰폭의 손실을 봤었지만요.. 어디든 명이 있으면 암이 있는 거니까요.. 결국 IMF로 혜택을 본사람을 꼽으라면 현금이나 부동산을 재산으로 가지고 있던 땅부자들이 되겠네요..

  • 3. merong
    '08.7.4 4:11 AM (131.215.xxx.22)

    그렇담, 이명박은 그 소수의 땅부자들을 위해 고위로 다시한번 다수 국민을 위기로 몰아넣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땅부자"라는 추상적 집단보다, 실제예로서 누구누구가 IMF를 통해 얼마의 부를 더 축적했다, 혹은 어느회사가 IMF를 통해 작은 중소기업들을 다 삼켜버렸다 등의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그럼, 더욱 효과적으로 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말도 안되는 정책들의 배후임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4. ^^;
    '08.7.4 10:34 AM (122.36.xxx.221)

    1. 부동산이 헐값에 경매로 쏟아졌습니다. 자금력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사들여 큰 돈을 벌었습니다.
    2. 각종 회원권 시장. 이것도 무시 못합니다. 저렴하게 나온 회원권 사두었다 2배 장사 하신 분도 많습니다.
    3. 금리가 20%는 물론 한때 30%까지도 올랐습니다. 은행에 1억만 넣어놔도 한달에 200 이상 실수령했죠. 10억이면 2000입니다.
    4. 주식만큼은 폭락을 했지만, 이것도 부자들은 큰 손해 안고 파느니 그냥 버려뒀고 결국 그 주가 이상 다 회복했으므로 크게 손해본 사람 없습니다.
    5. 이외에도 요동치는 환률을 이용해 큰 시세차익을 본 분도 보았습니다.
    6. 중소기업은 매우 어려웠지만, 이것도 업종 나름이구요, 돈 있는 오너들은 사업보다 위의 1~5의 재테크로 한 재산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IMF 때가 상당히 행복한 시기였을겁니다. 정권이 IMF를 조장한다고까지는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 때문에 무적불패이던 한나라당이 정권을 내주고 잃어버린 10년을 맞이하게되니까요. 그러나, 기득권이 IMF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5. ....
    '08.7.4 11:46 AM (124.53.xxx.71)

    제가 그당시 금융기관 VIP코너에 있었는데요 쌈짓돈이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이익을 봤었죠.
    반면 IMF전에 주식이나 부동산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은 거의 울상이셨죠.
    또 그전에 전세살던 직장인들에겐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였었습니다.
    거의 집값이 그전의 전세값과 별반 차이 없었으니까요.
    특히 절대 망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대형은행 주식들을 갖고계셨던 분들은 휴지되신 분 많았구요.
    그당시 강남의 20평형대 아파트도 2억이 채 안됐고 부동산시장 활성화위해 각종 규제를
    다 풀었었으니까 현금자산이 조금만 있었던 분들은 그때 매입한 부동산으로 많이 버셨죠.
    또 수입업체는 거의 망해갔고 중소수출업체는 승승장구했었습니다.

    물론..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신흥부자가 많이 생긴 시기가 IMF때라고...
    저희끼리는 그렇게 말했었어요.

  • 6. 이대로 족
    '08.7.4 12:18 PM (122.42.xxx.29)

    "이대로 족" 이라는 유행어가 있었지요.
    고금리 혜택, 헐값에 좋은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채무없이 현금보유한 알부자들 그 시기를 한껏 향유한거지요.
    "이대로~!" 건배를 외치며...

  • 7. mimi
    '08.7.4 12:32 PM (61.253.xxx.187)

    지금 다 저기위에 있는사람들이요~~ 이름 안대도

  • 8. 제로섬
    '08.7.4 12:43 PM (121.169.xxx.32)

    경제는그래요. 일부..주식도 그렇고..
    타이밍을 잘맞추면 항상 가진자가 자산증식하는기회가 됩니다.
    소문 빠른 부자들은 벌써 부동산 처분하고 현금 쟁여 놓고 있다잖아요.
    또 한번의 랠리를 기대하면서..
    고소영,강부자 내각들,겉으로는 고유가에 금방 나라가 쓰러질것 같은
    위기감을 표출하지만, 뒤로는 어디다 자금 쏟아부어 자산 늘릴까 궁리중일겁니다.

    서민들이 골탕 먹을때에 반대편에서
    반사이익을 받는 곳은 언제나 가진자들입니다.

  • 9. 강만수, 이명박,
    '08.7.4 1:59 PM (68.190.xxx.136)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등의 재산이 IMF전후 어떻게 변화했나 들춰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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