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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15살 많은 분이...아줌마!!
전 30대 후반에 아이가 6살 어려요..
동네 아시는 분이 저보다 15살 정도 많으신데요.
안면이 있어서 마주치면 늘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파트에서 갑자기
저에게 물어볼것이 계신지
가던 저를 부르는 소리
"아줌마" 하는데,,,,
아니 내가 저분과 친구 관계인가?
제가 훨씬 어리니
그냥 애기 엄마 하고 부르면 될것을...
꼭 굳이 아줌마라고 불러야 한담 - -
별것도 아닌데 왜이리 신경 쓰이는지...
저두 나이를 먹어가니 늙는게 싫은가 봅니다.
1. ㅋㅋ
'08.7.3 11:39 PM (58.236.xxx.40)울밑에집 아저씨 큰딸나이가 저랑 7살차이나는데..
저보시면 너무나 정중하게 아주머니라고 불러주셔서
어찌나 무안한지 ㅋㅋ
아줌마인건 맞는데 아줌마호칭이 아직도 낯설어요 ^^;;2. ^^
'08.7.3 11:42 PM (125.132.xxx.47)저두 그맘 이해해요
전 30대 중반이구요 아이가 어리다보니 그리 멋은 못내지만 깔끔하게 해다니려고 노력합니다.
얼마전 횡단보도를 아이손잡고 건너가고 있었더랬어요.
중간쯤 건넜나..
횡단보도바로앞에 신호대기하던 택시기사가 제가 지나가자마자 뒤통수에대고 소리를 지릅니다.
'아줌마!'
모른척하니 더 핏대를 세워..
'아줌마아 !!!! 여기서 **병원 어떻게 가욧!!!!!'
횡단보도건너는데 것다대고 길묻는것도 황당한데 그 사람많은데서 -.-;;
눈에힘을 주고 뒤돌아보니 헉...60은 족히 넘어보이는 할배기사가 아닙니까
화가 나서 가던길 다시 돌아 조용히 말해줬습니다.
'저요 .. 알아도 갈쳐주기 싫네요'
요렇큼 씹어주고 냅따 뛰어 건너오니 신호바뀌었는데 안움직인다고 뒤차가 빵빵 ^^
저도 나이 많은 사람이 아줌마 아줌마 하는거 듣기 싫어요3. 저는
'08.7.3 11:51 PM (116.39.xxx.156)오늘 4살짜리 아이 데리고 아파트 들어서는데 뒤에서 어떤 할머니가 '아줌마'라고 큰소리로 부르시더군요. 음... 잠시 멍~했지만, 그래 나는 아줌마지..이러고 말았답니다.
4. ...
'08.7.3 11:51 PM (211.187.xxx.197)글쎄..전, 걍...그렇게 저를 부른다는 것에 대해서도 무감각해서리...^^;;;
5. ...
'08.7.3 11:52 PM (125.187.xxx.60)그냥 가볍게 생각하셔도 될듯해요...
6. 아줌마좋아
'08.7.3 11:53 PM (121.253.xxx.67)저는 이제 저절로 입에서 아줌마 소리 나오던데요..ㅎㅎ 푸근하고 좋아요.
오히려 음...말하기 좀 어렵지만, 청소다니시는 아주머니들끼리 서로 "여사님~" 하는것보다
애기엄마들이 아줌마가 해줄께, ..등등, 놀이터에서 듣는 말이 훨씬 정직해보입니다.
물론, 아저씨들이 비하하는 어투(난 남자, 넌 여자..이런)로 "아줌마" 하고 부를때는 제외하고 말이죠.7. ...
'08.7.3 11:53 PM (116.39.xxx.81)아줌마 하고 부르면.. 동네 아줌마들 다 쳐다 봅니다..ㅎㅎㅎㅎ...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포기한지 오래되나서....8. 아줌마좋아
'08.7.3 11:53 PM (121.253.xxx.67)아참..저는 38살이고요..ㅎㅎ
9. 그래도
'08.7.3 11:57 PM (194.80.xxx.10)아줌마 소리 듣는 나이가 좋은 거에요.
나중에 할머니 소리는 어찌 들으려고...10. 미즈코리아
'08.7.3 11:58 PM (58.227.xxx.164)그러게요...나이 더 든 아줌마가 이제 새댁같은 어린주부한테 아줌마는 너무했네요 ㅎㅎ 그래도 머 그분도 그렇게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나보죠..명박이넘 때려잡기도 바쁜데..이해해줍시다^^
11. 아이고.
'08.7.4 12:08 AM (58.140.xxx.163)서른 후반 ......아줌마 맞네요.
왠 애기엄마...이 호칭은 정말로 애기를 달고 다니는 뽀송한 피부를 가진 아가씨 같은 아줌마에게 붙이는 호칭 아닌가요...12. 전 스스로를
'08.7.4 12:10 AM (124.49.xxx.204)아줌마가~~라며 말 합니다.
얘들아.. 아줌마가~~~ 시꾸랏!!! 아줌마가 말 하잖아!!!!! 뭐 이렇게.. 흠..13. 그런 경우에
'08.7.4 12:16 AM (121.183.xxx.38)저는
웃으면서 "그쪽이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것 같은데요?...."
또는 "제가 더 나이가 적은것 같은데요?.." 하고요.
그래도 자꾸 나이많은 사람이 저보고 아줌마 라고 부르면,
좀 더 확실하게 싫은 표시 냅니다. 그러면 그렇게 안불러요.
대개 좀 만만하게 보인다 싶으면 그렇게 부르는것 같더라구요(일명 간을 본다 그러나?)
그정도 나이 많으면 보통 애기엄마 라고 부르지요.14. 원글이/
'08.7.4 12:20 AM (118.217.xxx.54)이렇게 많은 리플이....감솨^^
전 나이가 많은분이 저에게 그러시니
좀 그렇더라구요... ^^
저 아줌마 맞는데요.
뭐랄까 저라면 그냥 애기 엄마 그러겠어요.
꼭 친구 같잖아요.
동네에서도 대부분 ..엄마 그렇게 호칭하지
아줌마 소리는 잘 안하지 않나요?
에효...
아마 2년 후면 모든게 그려러니 하겠죠?
아직은 늙고 싶지 않나 봅니다.^^15. 저는 ㅎㅎ
'08.7.4 12:49 AM (116.36.xxx.193)저는 28살인데 울 아들이 5살이에요
저랑 가장친한 아짐은 40살이구요 그분 아들도 울아들이랑 동갑..
서로 누구엄마 정도로만 하게되요
아줌마 소리는 솔직히 좀 황당하구요
누구엄마 혹은 누구어머니 정도가 제일 좋은거같아요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같습니다
언니동생하다가 한번 틀어져서 남 만 못하게 되는경우도 많이 봐서요16. 호칭
'08.7.4 6:42 AM (210.97.xxx.65)아줌마라는 호칭 자체가 싫다는게 아니라
나와 연배가 같거나 더많아 보이는분이
아줌마 라 부를땐 좀 황당한 기분이 들긴 하더라구요17. 윗님..
'08.7.4 9:34 AM (125.142.xxx.162)말씀에 동감...
18. 아줌마가 어때서요.
'08.7.4 11:37 AM (219.255.xxx.126)저두 38인데, 이제 아들 4살 입니다.
아줌마라고 불리는 거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사실, 38살이 아줌마 맞잖아요. 애기엄마, 새댁, 이런말이 더 어색한거에요.
저, 아는 언니가 미혼인데, 몇년전인데 마흔 다 되갈때, 동네놀던 아이들이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때렸다고 하더군요.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면서..어이 없어서... 그 나이, 아줌마 맞아요.~ 난, 내가 이 나이에 아이 낳고 엄마가 됐다는 거, 아줌마가 됐다는게 너무 감격적이었는데... 아닌감???19. 아줌마 호칭 싫어
'08.7.4 12:07 PM (125.178.xxx.31)저도 아줌마인건 사실이지만
누가 저보고 아줌마라 부르는거..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누가 아줌마라 부르면 대꾸 안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40이었을때
중딩 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분이
새댁이라 불러주셨는데
쑥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더군요. 물론 저 헌댁이여요 라고 밝히긴 했지만....20. 궁금궁금
'08.7.4 4:55 PM (168.154.xxx.157)저는 요. 30대에요. 하지만 동안이라서
나가면 다들 아가씨라고 하는데 (물론 예의상 그러시는 사람도 있겠지만)
암튼. 꼭 버스 같이 타게 되는 60대 후반의 어느 할머님? 아주머님? 께서 항상 저를 보면 아주 큰 목소리로 "새댁!!!" 하며 불러 세워서 굳이 나를 불러 세울 필요도 없는데 말을 거세요.
근데 제가 기분이 좀 나빠지더라구요.
제가 잘못 된거겠죠?21. 조중동박멸
'08.7.4 6:03 PM (123.248.xxx.250)저도 오늘 기분나빴습니다.
1.동네 수퍼 아저씨가 '아지매, 아지매' 이렇게 부르는거에요.
아줌마는 괜찮은데 아지매는... 용납이 안되더군요.
2.대학생같은 총각이 너무너무 정중하게 '아주머니' 이럽니다.
나는 자기같은 미남보면 오빠라고 하고싶은데 말이죠.
3살짜리 애기 안고 있는데 사람들이 꼭 그래야합니까? 흑흑~
'애기엄마'라 부를때가 젤 행복하더군요. 조금 지나면...ㅠㅠ22. 경험자..ㅠㅠ
'08.7.4 7:36 PM (117.123.xxx.113)손님들이나 모르는 사람 호칭할때 기왕이면 ~듣기 좋은 호칭으로 써도 되지 않나 싶어요.
윗분들 말대로 "손님"이라던가 "애기엄마"라던가 "새댁" "아니면.. 호칭 생략!!!!(이게 젤 좋아요 사실...)
나보다(30대 후반) 나이도 많은 어느 가게 여사장님이(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자제분들이 20대중후반인걸로보아...) 물건 사고 내주면서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하더라구요.
"여기 주문한거! 아줌마!!" "아줌마는 뭐 필요한데? "
이런식으로 여러번 들으니 물론 아줌마이긴 해도 꼭 안불러도 되는 그 호칭을
왜 자꾸 쓰나 싶은게 소심하게도 속으로 심술이 나서는
'기분 나쁘네..다신 여기거 팔아주나봐라...'
이래놓고는 필요한게 생기면 ....또 가게 되더라구요....왜 또 갔다와서는 그말듣고
혼자 상처받고 또 심술 부리구...ㅜㅜ23. 비오는 날
'08.7.4 9:36 PM (218.49.xxx.179)바람때문에...우산을 앞으로 막고 가는데..
지나가던 승용차에서...저를 부릅니다..
아줌마...@@ 어디로 가면 되요?
얼굴 안 봐도..몸매만 봐도..아줌마인걸 아는 나이가 됬구나 싶어서
집에 오는 내내 슬펐어요..24. 낮에
'08.7.4 9:57 PM (121.169.xxx.96)딸램을 안고 이층으로 올라오는데 지나가시던 아자씨들(4~50대 너댓분)중 한분이 울집 텃밭에서 풋고추를 하나땃는 모양에요...
그중 한 아자씨.. 나를 봣는지 내쪽은 쳐다도 안보고..(애써 외면하면서..) 그 아자씨한테..
" 너 딱걸렷어~ 저 아줌마가 너 봣어"
헉... 난 사방팔방 돌아봣지만..나밖에 없엇다는거...어흑..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테 아졈마소리 듣는거 더~ 우울하네여~~ ㅠㅠ25. 아이미
'08.7.4 11:31 PM (124.80.xxx.166)ㅋㅋ 전 30대 초반에,, 20대후반쯤 되는 남자가 저한테 '아줌마!좀비켜주세요' 하더군요,,
등짝을 한대 갈겨주고 싶더라구요,,
근데 울 신랑 하는 말,, '아줌마 맞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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