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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땜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7월 조회수 : 5,872
작성일 : 2008-07-02 14:33:11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며칠을 정신없이 보내다
오늘에사 차분히 인터넷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우량주라고 보유하고 있던 삼성중공업이랑 남해화학...
흐흐흑...
좀 전에 남해화학은 하한가!! 이거 대북사업이랑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요즘 죽겠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가끔 수주공시도 올라와주건만 코스피가
개죽을 쑤니 덩달아 안 좋습니다..

어느 개놈의 XX가  지 취임하면 코스피3000까지 오른다 카디만..
그 놈 주둥이는 어디 붙었는지 만날 거짓부렁만 해싸코...

애효....

IP : 116.43.xxx.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아빠
    '08.7.2 2:35 PM (203.227.xxx.65)

    저도 삼중이 드릴쉽으로 향후 실적이 좋아진다고 마눌 꼬셔서 매입했는데
    전체적인 국제/국내 정치상황을 깜빡하고 투자를 했네요
    알면서 당하니 억울하네요

  • 2. ㅎㅎ
    '08.7.2 2:36 PM (61.77.xxx.43)

    50포인트가 쭉쭉 빠져주시고 사이드카 발동해주시고..

    미친*처럼 실실 웃습니다..ㅠ.ㅠ

    사기꾼때문에 신경 덜 써서 망정이지 안그랬음 아마 꽃 꼽고 비오는 거리에서
    춤 추고 있을지도 ..ㅠ.ㅠ

  • 3. 윗님...
    '08.7.2 2:51 PM (121.140.xxx.194)

    웃겨요..
    저도 동참할래요.
    저도 지금 꽃 꽂고 싶어요..

  • 4. 어머머
    '08.7.2 2:52 PM (124.63.xxx.18)

    애초에 3000 주가 믿지도 않았습니다만....이렇게까지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지요.
    아무리 개판친다 해도 이정도까지 할 줄이야 생각을 못했습니다..
    펀드 넣어둔 거ㅡㅡ고마 잊고 살려고 합니다. 우리국민의 저력이 있기 때문에
    그냥 한 몇년 잊어먹고 살려고 하는데..제 판단이 맞을까요??

  • 5. ...
    '08.7.2 2:53 PM (210.94.xxx.89)

    저도 미치겠네요.. 내가 왜 주식을 삿는지.. 그나마 망할 회사는 아닌지라 미친척하고
    몇년 가지고 있어야 겠네요.. 윗님들처럼 저도 지금 꽃꼽고 뛰쳐 나가고 싶네요..

  • 6. ㅎㅎ
    '08.7.2 2:54 PM (61.77.xxx.43)

    꽃 꽂고인데 꼽으로 썼네요.. 이눔의 정신머리..

    하필 오늘 비까지 와주시니 귀에 꽃 하나 꽂고 거리나가 실실 웃으면서
    춤 추면 참 볼만 하겠지요? ㅠ.ㅠ

  • 7. ...
    '08.7.2 2:54 PM (147.46.xxx.156)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오늘은 이거 바닥이나 있는건가 싶더라구요.
    진짜 정신을 딴데 쏟으니 다행이지
    안 그랬음 날마다 이 돈이면 뭘 할 수 있고 어쩌고 하며
    죽은 자식 나이 세는 짓하고 있을 뻔 했어요.
    주식에 신경쓸 여력이 없도록 해준 MB에게 고마워해야할지..

  • 8. 삼양식품
    '08.7.2 2:58 PM (125.188.xxx.119)

    예전에 삼양식품주식사가지고 있었는데 계속 손해보고있는중에 감사하게도 국민주열풍 덕분에 많이올라서 급처분했습니다. 불합리한 기업광고중단소동은 반대하지만 덕분에 이윤을 보게되서 누구한테 감사해야할지...

  • 9. 그네
    '08.7.2 2:59 PM (211.217.xxx.157)

    저도 주식보고 실실 웃고 있습니다. 우리 이거 집단 증후군 아닐까요?

  • 10. 힘내요
    '08.7.2 3:18 PM (59.6.xxx.9)

    저도 주식보고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래도 좀 견뎌야 할 것같군요.
    님들도 손절 못하셨죠? 저두 신경쓸틈을 안주는 이 정부땜시.....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좋은 주식은 회복되었어요.
    (3000 만들어준다고 할때 알아보았어야 하는데 미친넘)

  • 11. 춤추는구름
    '08.7.2 3:23 PM (116.46.xxx.152)

    그래도 중국이나 베트남에 투자한분들보단 괜찮을듯... 그런데서라도 위안을 찾으심이...

    비 온날 꽃꽂고 나감 ... gg

  • 12. ㅎㅎ
    '08.7.2 3:28 PM (61.77.xxx.43)

    ㅠ.ㅠ
    그 중국이나 베트남에 투자한분들보단 괜찮을듯------> 접니다. ㅠ.ㅠ

    지금 제가 유체이탈을 했나봐요.
    손가락은 타이핑을 하고 있지만.

    제 몸은 이미 귀에 꽃 꽂고 비오는 거리에서 덩실덩실 춤 추고 있습니다.

  • 13. ㅎㅎ
    '08.7.2 3:33 PM (61.77.xxx.43)

    이러니 제가 지금 꽃 꽂고 밖에서 춤을 안추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ㅠ.ㅠ

    그런데 이 사기꾼 하나가 정신줄까지 빼어놓는 바람에
    꽃 꽂을 타이밍까지 놓쳤네요..

  • 14. 7월
    '08.7.2 3:33 PM (116.43.xxx.6)

    저도 차이나펀드 있어요..

    지난 12월부터 개죽쑤고 있던 대성산업은
    회생의 희망이 없어..오늘 손실 200만원 확정짓고 결국 팔았어요..

  • 15. 꽃 꽂은 녀자
    '08.7.2 3:48 PM (219.254.xxx.209)

    차이나 여기 있습니다,,,ㅠㅠ 허흑,,,,,반토막입니다,,,,다행이 신랑하고 의논하고 같이 저지른거라,,,둘 다 서로 위로하고 산답니다

  • 16. 중국,베트남도있고
    '08.7.2 3:53 PM (219.248.xxx.19)

    울나라 주식도 골고루도 있다지요.
    오늘 제가 갖은것들중 하한가 친거만 3개입니다.

    주식을 무척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편이라 내생애 하한가를 볼줄은 몰랐다지요..ㅋㅋ
    하한가 아닌애들도 하한가직전입니다.

    요즘 워낙 숙제에 집회에 바빠서 잊고살았는데..
    보름동안 펀드로만 수천만원이 날라갔더군요..참나~

    하루에 몇백씩 날라가는것도 부족해서 어제부터는 국내주가까지 쭉쭉 빠져주시니 이틀새 천만원가까이 날라가주시고..

    암튼..세계적으로 유가도 문제고 미국 부동산도 문제지만..
    그것들이 다 해결된다해도 울나라 누구땜에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질 않습니다.

    요며칠 날린돈을 진보신당이나 한겨레 경향등등에 후원했음..애국자 소리나 들었을텐데..에구 씁쓸합니다~

  • 17.
    '08.7.2 3:54 PM (220.75.xxx.15)

    전 차이나 펀드 천5백 넘게 마이너스입니다,,ㅠㅠ
    주식은 물론 다 ㅜㅜ

  • 18. 서유맘
    '08.7.2 3:57 PM (222.239.xxx.220)

    저는 차이나는 물론이며
    빨간불은 오래전이고
    개사이트까지 가지고 있다는....

    나가서 꽃이나 팔아야겠다..ㅋ

  • 19. 돈없어서..
    '08.7.2 4:01 PM (61.80.xxx.232)

    돈 없어서 주식투자 못한 나..
    이럴때 없어서 다행이라는 위안이라도 삼아야할까..

    저희 엄마 한창 주식경기 좋은 80년대 후반에 주식투자 왕창하셨다가
    90년대 쭉~~ 침체되니, 팔지도 않고, 그냥 가지고 계시더만요..지금까지..
    얼마전 한창 좋을때 팔아드시던데,,
    그냥 묻어뒀다 생각하시고, 맘을 편안히 가지세요..

  • 20. 개사이트
    '08.7.2 5:31 PM (211.177.xxx.170)

    그놈의 개사이트 10월말에 들어서 열흘전에 환매했네요.
    창구직원이 얼마라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나은데 .. 잘 끝냈나봐요.
    더 가지고 있어봐야ㅠㅠ

  • 21. 내일은,
    '08.7.2 11:54 PM (124.49.xxx.22)

    내일은 아마 오를 겁니다. 분명히~
    '마이너스의 손'으로 추앙받는 제가 오늘 손절매했습니다.
    중국, 베트남 펀드는 일단 건드리지도 못하겠어서, 그냥 주식만 정리했지요.
    나라꼴 보니, 장기투자가 능사인가... 싶어, 시장가에 팔아치웠으니, 내일은 오릅니다.

  • 22. 손절
    '08.7.3 12:06 AM (219.255.xxx.122)

    손절의 의미를 되세기는 하루였어요.
    솔직히 손해보고 팔아놓고 이렇게 시원한 적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한가 가는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네요.
    그나저나 저 손실을 어떻게 메꿀까 걱정이네요

  • 23. 전 일주일만에
    '08.7.3 1:00 AM (211.49.xxx.166)

    정말 일주일 걸렸습니다...사천만원 넣었던게 삼천도 채 안되는...
    남편이랑 둘이 허탈해서 허허 웃고..오늘 돌아가는 꼴 보니 잠도 안와서 이러고 있습죠.
    지난주에 사천만원이 이번주 2천8백이 되어버린 현실. 쩝..
    어제 마트에서 싸구려 벨트 하나 사면서 십분넘게 고민하던게 확 열이 치받네요. 만 칠천원짜리 사면서 손이 덜덜...
    웃고 있어도 눈물납니다 정말.

    전...그냥 쭈~~~~욱 들고 가려구요.
    지금 팔면 진짜 일주일만에 천이백 해먹어버리고 끝나는것 같아서 손절을 못하겠어요. 그냥 몇년 묵힐까 싶습니다.

  • 24. 흑..
    '08.7.3 1:16 AM (121.169.xxx.176)

    이제 웃음도 안 나옵니다-,.-
    엘지디스플레이 고점일 때 매도시기 놓치고 지금 -900 달립니다ㅜㅜ
    게다가 어제 매도 놓친 대우건설도 개죽쑤고ㅠㅠㅠㅠ
    설상가상...중국 펀드도 있습니다 -35% 허허허...

  • 25. *^^*
    '08.7.3 1:57 AM (121.146.xxx.169)

    제가 몇년전 롤러코스터 한번 타고
    손털었습니다.
    손 털고나니 얼마나 오르든지 ....
    복잡한 마음이더군요.
    다시 한번 더 ?하다
    에이, 말자 !
    내 인생에 이제 주식 없다!하고 버텼어요.

    그래서 저는 머리에 꽃 꽂지 않아요.^^

    한 번 쓰라린 경험으로 충분합니다.
    몇년동안 마음 졸였거든요!

  • 26. 4천만 투자
    '08.7.3 7:47 AM (222.239.xxx.246)

    4천만 땡겨주세요~~~~~~~
    빌어묵을.. 4처니 뉘집 개이름이여??
    죽을똥 살똥 벌어서 4천 모을라 해바라..
    으이구

  • 27. ㅠㅠㅠ...
    '08.7.3 7:56 AM (58.77.xxx.25)

    괴로워요~

  • 28. 알면서
    '08.7.3 8:22 AM (222.111.xxx.190)

    왜 시작을 했을까?
    저 자신에게 되 묻는 요즘입니다.
    욕심이 화를 불렀습니다.
    작년 10월.......수익 22%가 넘었는데.....조금 더 먹으려는 욕심에 그냥 두었더니......
    일주일만에 주르륵 흘러내리더군요.
    지금은 -35%가 넘었습니다.

  • 29. 궁금궁금
    '08.7.3 9:26 AM (121.175.xxx.7)

    그런데요. 개사이트가 뭔가요?

  • 30. ...
    '08.7.3 9:26 AM (211.187.xxx.197)

    명바기 대통령될 즈음에 현금갖고 있으란 얘기 꾸준히 돌았구요, 대통령 되고나서는 지치지 않고 돌더군요.
    재테크도 인터넷 돌면서 열심히 정보 냄새 맡고 다니면 결실이 있는 것 같아요.
    펀드 환매 빨리 하고, 부동산 사지말고, 암것도 하지말고 현금 갖고 있으란 얘기가 야금야금
    돌 때, 이상하다 싶어서 열심히 정보수집했었는데, 신빙성이 있어서 주식팔고 펀드 환매하고
    얼마전에 반짝 주가 올랐을 때도 꾸욱 참고 있었는데, 그때 안들어가기 다행이었다 싶었어요..
    좌간 현금 갖고 있으랍니다. 여러분, 빚은 되도록 최대한 갚고 돈쓰지 말고 갖고 있으십시다.
    장마에 검은구름 사이로 반짝 햇님이 비추실 것 같습니다...

  • 31. 궁금님^^
    '08.7.3 10:54 AM (121.169.xxx.176)

    개사이트는 아마도 인사이트 펀드 아닌가 싶습니다^^;
    점 세 개님 저도 그 얘기 정말 꾸준히 들었는데 말 안 들어 이 모냥입니다.
    반토막 말로만 들었지,.참 나 제가 그럴 줄은 몰랐네요;;

  • 32. ..
    '08.7.3 11:12 AM (121.176.xxx.26)

    울 신랑 별명은 마이너스전염병이에요..사는 주식마다 어쩌면 하나같이 마이너스가 되는지..

  • 33. 개싸이트
    '08.7.3 11:28 AM (61.99.xxx.190)

    파신분은 그나마 맘편하시겠네용(지송)..저는 아직 팔지도 못한 반토막..가지고
    이러고있네요...
    아...동막골 머리 꽃꽂은 강혜정 한번 더보고 저도 맘비우고 같이 좀 웃어볼까 싶네요...ㅠ.ㅠ

  • 34. 홍이네
    '08.7.3 12:25 PM (116.126.xxx.99)

    ㅎㅎㅎ 님들 글 읽다 웃겨서...
    경제대통령 어쩌구 하더만 주식이며 물가며 경제전반에 대한 무능에
    항의와 원망의 뜻으로 모두들 머리에 꽃 꽂고 춤추는 시위하면 어떨까요?
    미치는 심정을 보여주는 뜻으로 ㅋㅋㅋ

    생각만으로도도 넘 재밌어.
    청와대나 국회의사당앞에서 모두들 머리에 꽃 꽂고 춤추는거예요.

  • 35. 저는
    '08.7.3 12:35 PM (221.138.xxx.52)

    아예 관심 끄고 사는데

    알면 병 될꺼 같아서.

    내리면 내리나 보다.

    그냥 두면 언젠가는 오르겠지.

    어제 mbc 밤 늦게 하는 경제 프로 우연히 보았더니

    중국주 2011년 쯤에는 확실히 핀다니

    그때까지 잊고 지낼라 합니다.ㅋㅋ

    공돈이 거저 생기지는 않나 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너나 없이 펀드하길래 꼬랑지에 줄섰더니만

    그건 그렇고

    앞으로는 재테크를 그저 안쓰고 알뜰히 저축하는 걸로

    가야 하나요?

    제가 당췌 이재에 약해서 묻는 말 입니다.

  • 36. 지니
    '08.7.3 1:08 PM (125.176.xxx.117)

    어제 신랑 주식을 보더만 결국 마우스를 집어 던졌습니다.
    그러곤 하루종일 말이 없더군요.. 이럴땐 살짝 피해줘야 불똥이 안튀겠죠..
    내가 그랬나. 흥
    암튼 열심히 공부하고 배운다고 다 되는건 아닌가 봐요.

  • 37. 줌마렐라
    '08.7.3 1:09 PM (59.25.xxx.30)

    저두 꼬랑지에 줄 섰다가
    엄청 비싼 수업료내고
    올초에 손절했습니다. ㅠ.ㅠ
    한동안 회복됐을땐 좀 있다가 팔걸 후회도 엄청했어요.
    하지만
    이제 주식쪽은 쳐다도 안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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