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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입장 발표 기사를 한겨레에서 직접 보고 싶은데요

간곡한 부탁 조회수 : 333
작성일 : 2008-07-02 10:28:48
사실상 전체 천주교에서 지지 성명이나 같은 의미인데
그 기사를 아고라 말고 직접 한겨레에서 찾아 봤는데
못 찾았어요.
신문이 온라인과 오프가 약간씩 다를 수도 있나요?
이 기사가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는
다들 잘 아시잖아요.
안 그래도 주위 어른들이 (저 천주교 집안) 정의구현 사제단이
빨갱이다에서부터 좀 약하게는 왜 저러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기사 사실인지 엄청 궁금해요.
찾으신 분 링크 좀 걸어 주셨으면 해요.
IP : 211.202.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2 10:36 AM (61.254.xxx.226)

    지난달 30일 시작된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의 시국미사에 이어 개신교와 불교 등 종교계가 잇따라 촛불집회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촛불집회에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던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종교계가 가세하면서 촛불집회의 규모가 다시 커지고 시위양상도 평화적인 분위기로 되돌아가자, 정부는 황급히 종교계 달래기에 나서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정의평화위원회 등 기독교 단체들은 3일 저녁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불교환경연대와 실천불교승가회 등 불교계 단체들도 4일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시국법회를 연다.

    양덕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부서장은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등 각 종교 단체들이 국면 돌파에 나서고 있는데, 그래도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7대 종단 대표 성명을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첫 시국미사를 연 지난 30일엔 평일인데도 서울 시청앞 광장에 3만여 시민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또 사제단의 제안에 따라 청와대로 향했던 행진이 남대문과 명동 등으로 향하는 등 비폭력 기조를 회복하고 있다. 더구나 불교계는 ‘이명박 정부가 지나치게 개신교 편향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 정부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정부의 위기의식을 반영하듯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예고도 없이 종교 편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며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을 예방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선 대책 마련, 후 예방’을 촉구하는 불교계 시국법회추진위원회의 항의집회에 막혀 예방일정이 무산됐다. 한 총리는 천주교·기독교 등 다른 종교계 지도자들과 사회 원로들을 면담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례적으로 촛불집회를 이끌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에 정부와의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 유 장관은 이날 <기독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그동안 (정부와 집회 주최 쪽이) 일방적인 얘기만 했지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우선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라고 말했다. 그는 “집회 주최 쪽과 대화 통로를 갖고 있지 못해 지금 몇분들한테 부탁도 하고 제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며 “대화창구를 트기 위해서라면 구속된 대책회의 지도부에 대한 선처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개인적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도 겉으로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종교계의 촛불집회 가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종교계나 촛불을 든 시민들을 쉽게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촛불 시위대를 불법·폭력 집단으로 몰아붙여 대대적인 탄압에 나서면서 이미 국민들의 신뢰를 크게 상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인촌 장관의 ‘국민대책회의와의 대화 필요성’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대책회의 관계자들을 체포·수배한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시민단체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6487.html

  • 2. 하겨레
    '08.7.2 10:44 AM (58.142.xxx.52)

    1.3.6면에 나왔구요
    1면에의하면 천주교주교회의 부서장 양덕창님이 하신말이랍니다

  • 3. 다시 대령
    '08.7.2 10:45 AM (211.241.xxx.154)

    http://www.cbck.or.kr/bbs/bbs_read.asp?board_id=K1300&bid=13002267&page=1&key...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2008년 7월 20일 제13회 농민주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 “농업은 모든 ‘생명’과 연관되어 있기에 농업의 문제는 바로 생명의 문제”라며 WTO 쌀 재협상에 따른 전면 수입 개방, 한·미 FTA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유전자 조작(GMO) 농산물 수입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최 주교는 “생명의 농업, 우리 신앙인들의 소명(召命)입니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최근 우리 농업을 둘러싼 내적ㆍ외적 상황이 더욱 어려워져서 농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의 삶이 함께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주교는 “2014년부터 쌀의 전면 수입 개방 계획으로 국내 쌀농사 붕괴와 국내 식량 자급률의 하락이 가속화 될 전망이며, 여기에 한ㆍ미 자유무역 협정의 비준 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됨으로써 우리 한우 농가의 피해는 물론 광우병 감염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값싼 유전자 조작(GMO)농산물의 수입으로 국민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주교는 이어 “세상은 성장과 경쟁의 관점과 신자유주의 시장의 논리로 농업을 말하고, 농촌을 개발과 이익의 대상으로 여기며,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같은 무도한 시도를 꿈꾸기도 하지만, 신앙인들은 생명의 관점으로 농업과 농촌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생명의 농업을 지키는 것이 우리 신앙인들의 소명임을 강조했다.

    최 주교는 “하늘과 땅과 물 그리고 자신의 노동으로 땅을 일구는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생명의 터전’인 농업과 농촌, 농민이야말로 창조주 하느님의 뜻에 가장 합당하다”며 “농촌 공동체와 도시 공동체들의 자매결연과 ‘우리농촌살리기운동’ 등의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의 보장과 생명 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13회 농민주일 담화문(전문)은 <주교회의 소식>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4. 한참찾았는대
    '08.7.2 10:45 AM (58.142.xxx.52)

    흠님이 다 써 놓으셨네요 ㅎㅎㅎ

  • 5. 간곡한 부탁
    '08.7.2 10:46 AM (211.202.xxx.162)

    윗님들,감사합니다.
    저 너무 기분 좋아요.
    그런데 왜 검색어를 주교로 넣고 쳤는데
    저 기사가 안 떴을까요?
    어쨋든 정말 다행입니다.
    성당 다니시는 어른 몇 분들이 그러시니
    (물론 다는 아니지만)
    단식이 얼마나 어려운데
    단식을 신부님들 자신을 위해 하는 거냐
    국민을 위해서 하는 거지 하는 생각에
    신부님들이 불쌍했는데
    이제야 좀 제대로 굴러가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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