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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용기를 내서 인사를 드릴께요

조은아빠 조회수 : 262
작성일 : 2008-07-01 10:34:14
토요일 동창회가 있어서 춘천에 갔었습니다. 10년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촛불집회에 갔었습니다. 혼자 갔었는데 뒤에 82cook깃발이 보였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깃발을 따라갔습니다. 광장에서 물대포 맞을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누구한때 인사를 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다 대열 앞으로 갔습니다. 그날은 일찍 소화기와 물대포가 등장해서 내내 회원분들이 다치지 않으실까 걱정했습니다.

어제는 시국미사가 끝날 무렵에나 시간이 나서 10시에 서울광장에 갔습니다.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문정현 신부님을 멀리서 보다 문규현 신부님과 눈이 마주치자 나오모르게 오래 알고 있던 사람처럼 이사가 나왔고 제 입가에 웃음이 떠 올랐습니다. 일요일까지만 해도 앞으로 촛불집회가 앞으로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신부님들의 결단이 비폭력 촛불집회의 힘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날것 같은데 용기를 내서 인사를 드릴께요. 반갑게 인사 받아 주세요
IP : 122.153.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그
    '08.7.1 10:37 AM (211.176.xxx.203)

    닉네임대로 좋은 아빠시군요. 어서 오세요~

  • 2. 인천한라봉
    '08.7.1 10:38 AM (219.254.xxx.89)

    멋지십니다. 깨어있는 아빠~시네요!

  • 3. ..
    '08.7.1 10:55 AM (118.36.xxx.230)

    환영합니다~

  • 4. 호빵
    '08.7.1 11:05 AM (210.113.xxx.73)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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