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들 뉴스보셨지요....
게릴라 시위
저는 얼떨결에 게릴라 시위 가두행진에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을지로2가에 도착할때쯤이었지요....
선두로 진행하던분들이 큰소리로 뒤로 뒤로다시 가세요...
하더라구요.......그리고 옆을 보는순간 헉~~~
몇백명되는 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겠고요..
전경들이 빠른걸음으로 제옆을 걷고 있더라구요
가두행진은 인도에서 이루어졌고 전경들은 인도 바로 아래 도로를 따라 왔구요...
순간 전경들이 인도위로 뛰어올라와서 시위자 네다섯명씨를 포위했지요.
물론 저또한 남자분3명과 저포함 여자2명 이렇게 포위됐지요..
한동안 그렇게 에워싸고 있더니 갑자기 전경두명이 제 양쪽팔을 잡고 뒤로
끌고 가더라구요......그순간 전경중 고참좀 된것 같네요....
여자는 놔줘 라는 말을하는순간 제팔을 조심스럽게 빼더라구요...
그리고 고맙게도 여자들은 팔을 세게 잡지않고 살짝 잡아줘서 .......
저랑 같이에워싸여있던 남자분 3명은 전경한테 들려서 끌려갔다 하더라구요.
뉴스보니 제가 있던 을지로2가에서 40명연행했다고 하던데....
그리고.......먼저 빠져나와있던분들과 한 15명정도 다시 뛰기시작했지요..
뒤에서 다시 전경들이 잡으로 뛰어오더라구요....
오늘은 경찰들이 전부 검거하려고 작정을 했는지....
골목골목을 전경들이 다 막았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경찰들 피해서 남산한옥마을에 잠시 숨어있다가 둘씩 짝지어서 다시 명동성당으로
조심스레 이동하여 그곳에서 날밝기 기다리면서 각자 해산했답니다....
경찰도 5시쯤되니 해산하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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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새벽에.....
아기천사맘 조회수 : 425
작성일 : 2008-06-30 22:23:23
IP : 122.128.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30 10:27 PM (116.39.xxx.81)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 고생
'08.6.30 10:28 PM (58.230.xxx.141)많으셨어요.
3. 전견넘들
'08.6.30 10:30 PM (121.174.xxx.18)정보 감사! 정말 5일 백만명 나와 전부 연행 다해가라! 경찰서 꽉 채우고 조사한다고 몇날 몇일 해보자고!!! 인도에서 평화시위하는데 인도에서 연행하는넘들이 제정신이냐? 하여간 너들 전견넘들 사람 취급 안할테니까 알아서 해라!
4. 고생하셨네요
'08.6.30 10:31 PM (222.238.xxx.132)정말 애쓰셨습니다.
5. 냠냠
'08.6.30 10:41 PM (58.121.xxx.225)어제 그거 동영상 보고 열받아서 경찰에게 항의전화하고 그랬었습니다.
항의전화 해서 따졌더니 대답을 잘 못하더라구요. 잘못한거 알고 있는거죠.
미란다공지도 없고, 인도위를 걸어갔었구요.6. 산내들
'08.6.30 11:21 PM (124.49.xxx.151)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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