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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 다녀왔어요

저도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8-06-30 22:17:23
저도 조금전에 왔습니다..

숭례문 돌고 남대문찍고..저는 신세계본점까지 갔다가..그곳에서 택시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끝까지 함께 했어야 하겠지만..

엄마와 함께 집으로 왔네요..

오늘 참 뿌듯했습니다..

그리고...오늘의 가두시위는 뭐랄까...

굉장히 든든했다라고나 할까요...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제분들이 앞장서시고 그 뒤를
수녀님들이 따르시고....그분들이 함께하신다라는것이 제게는 참 큰 용기이고 든든한 울타리 같았습니다..

분명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뭐 그 전에도 함께하셨을테고

지금 청와대에도 함께하실테지만...말이지요..

오늘 미사를 드리신 분은 아시겠지만..

화답송 ..진정 최고였습니다..

제가 성경을 잘 모르는 관계로..어느 부분 말씀인지..아시는 분..


천주교 신자인것이 뿌듯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모세와 같은 이런 사제분들이 계시다라는 것에 감사했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모세같은 지도자가 없어 보이는 개신교분들..참 안되보였습니다..

어차피 같은 한 형제이기는 해도 말이죠..


오늘 다시금 힘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분명 앞으로 5년간은 어쩜 고된 나날이 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희망은 분명 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IP : 125.131.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습니다.
    '08.6.30 10:18 PM (117.123.xxx.97)

    진정 부럽습니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못간 1인.

  • 2. 화답송은
    '08.6.30 10:18 PM (121.131.xxx.127)

    시편입니다^^

  • 3. 어른왕자
    '08.6.30 10:20 PM (218.152.xxx.202)

    맹추같은 맹박이가 회개히길바래 봄니다만~ 앞으로 그 친구의 고해 성사를 기대하기는 쫌~ 거시기합니다 그려~~

  • 4. dream
    '08.6.30 10:21 PM (211.200.xxx.70)

    수고하셔쓰요~ 근데 5년은 넘넘 길어요.ㅠㅠ 신부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미국을 위한, 미국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국민건강권을 포기한 이명박은 어떤 하느님을 믿는지 모르겠다고요.

  • 5. ...
    '08.6.30 10:25 PM (125.131.xxx.171)

    빛이 어둠을 이긴다라는 성경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이 시국뿐만이 아니라..우리가 살아가면서...항상 이 말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힘들어도 용기있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것 같아요..

    빛이 어둠을 이긴다...희망이 있다..라는 말씀으로도 저는 오늘 느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느님께 삐져있던 제가..오늘부로 다시금..그분 손바닥안에 있고..그리고 혼자서 또 삐진마음을 풀었습니다...비종교인분들께는 이런 말들이 죄송하지만...

    이 시국미사가..아마 제가 보기에는 냉담자들의 냉담또한 풀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저같이 요즘 삐져있는 사람에게는 다시금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듯 합니다..

  • 6.
    '08.6.30 10:29 PM (125.186.xxx.153)

    참석하셨다니.. 마냥 부럽습니다.

  • 7. 어른왕자
    '08.6.30 10:30 PM (218.152.xxx.202)

    오늘으!~ 결과가 파리님의 그동안 그리 고생하시었던 첫 열매라 생각되는군요. 대단들 하십니다요(달콤)

  • 8. 새롬
    '08.6.30 10:31 PM (221.159.xxx.222)

    네..참 부러웠습니다. 선한 목자가 지켜주시는 양무리이니까요..
    그래도 아버지가 한 분이라 다행이지요*^^*

  • 9. 냉담자
    '08.6.30 10:37 PM (221.141.xxx.62)

    종교의 의미와 참 뜻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았습니다
    아........... 예전에 다녔던 것 그것이 천주교라는 것조차도 참 뿌듯했습니다
    엄마가 자꾸 가라고하는데 가기 싫었는데, 오늘은 울컥하면서 가고싶어졌습니다

  • 10. 냠냠
    '08.6.30 10:42 PM (58.121.xxx.225)

    오늘 다녀오신거 너무 부러워요~ ^^

  • 11. 햇살맘
    '08.6.30 11:10 PM (221.139.xxx.180)

    수고하셨구요. 참여하지 못해 생방송을 보며 같이 기도하며 울었습니다.
    일을 핑계대고 집에서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하느님께서 꼭 도와주실거라 믿습니다.
    매일매일 기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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