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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륀지?' 청와대 엉터리 영문 홈피 망신

하고나서 조회수 : 536
작성일 : 2008-06-30 14:44:41


[프런티어타임스] 2008년 06월 30일(월) 오후 02:1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이명박 정부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정부가 인수위 시절 부터 영어 공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지만 정작 정부의 영문 홈페이지는 기본적인 철

자와 문법조차 맞지 않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는 이명박 대통령이 17대 대통령이 아니라 17번째 연임하고 있

는 대통령으로 소개하고 있는 등 웃지못할 오역들이 수두룩해 망신을 사고 있는 것.



또한 YTN은 "지식 경제부가 투자 유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영문 홈페이지는 오·탈자가 한페이지에만 무려 6개

나 눈에 띈다"며 "외국 투자자들이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인 문장도 버젓이 올라 있다"며 사례

들을 소개했다.



예를들어 '통지'를 뜻하는 영어 단어 대신에 '굴욕'을 뜻하는 말을 적어넣어 "투자'통지'가 이루어질때까지 프로젝

트 매니저를 배정한다"라는 원 내용이 "투자 '굴욕'이 이루어질 때까지 프로젝트 매니저를 배정한다"라는 영문으

로 번역되어 홈페이지에 표기되었다.



YTN은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의 말을 인용 "(이러한 실수는) 신임을 잃는 것이다. 투자자는 즉시 '아,

내가 이 사람들을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일 맞춤법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과연 제대로 된 충

고를 얻을 수 있을까?'하고 의심하게 된다"며 실수 투성이의 정부 영문 홈피로 인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

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원수를 소개하는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도 이 대통령을 17번째 연임하는 대통령으로 소개한데 이어, 대선 당

시 득표 결과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표를 뜻하는 밸럿(ballot)을 고전무용을 말하는 발레(ballet)로 표기하는 등,

민망한 실수 들이 쉽게 눈에 띈다.



또한 5줄 밖에 안되는 국무총리의 영어 인삿말에는 문법 오류가 5개나 발견되고 똑같은 문단이 두번 연속 실려 있

는 경우도 적지 않아 정부 스스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일류국가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영어 몰입 교육까지 주장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스

스로 영어 몰입교육을 받아야 하는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YTN의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청와대는 국가의 자존심인데, 청와대가 이런 실수를 저지르면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를 어떻게 보겠나" "청와대에는 유학파들이 수두룩 할텐데 도대체 무엇을 하고있었나" "'오륀지'할때부터 알

아봤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성토하는 모습이다.
IP : 58.142.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야
    '08.6.30 3:41 PM (143.248.xxx.9)

    홈페이지마저 이 꼴이라니... 한심하군요

  • 2. 민족사관
    '08.6.30 4:24 PM (203.241.xxx.42)

    영어 몰입교육이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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