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머릿수 채우자는 심정으로 시청광장에 다녀왔습니다.
82쿡은 회원가입 안하고 요리 정보만 가끔 눈팅하던 사람이었는데, 조선일보에서 친절히(?) 인도 해 주시는 바람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철없지만 제가 가입한 사이트 회원님들 보니 반갑더군요. 그냥 빙긋이 웃으며 지나갔습니다.
어제 시청광장에서 82쿡 회원님들 보면서 대단한 엄마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차마 처녀라 저분들 사이에 끼면 안될 것 같아서 다른 팀에 합류했습니다.
저 아직 시집은 안갔지만, 회원님들 보면서 저도 자식 낳으면 저렇게 키워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촛불집회 가면 다 다치는 줄 아셔서 몰래 나갑니다. 저희 어머니가 회원분들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약간의 몽상도 합니다. 회원님들 자식들은 정말 복 받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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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2쿡 깃발 봤습니다.
박현 조회수 : 668
작성일 : 2008-06-29 22:38:00
IP : 203.21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29 10:43 PM (122.43.xxx.85)여기 처녀분들도 많으신데..
미리미리 요리 배우시고 하셔서 결혼후에도 쭉...상주하세요..
담엔 아는척 해주세요~~2. 흰빵
'08.6.29 10:54 PM (211.176.xxx.214)저 열심히 찾았는데 ...못봤어요..ㅠ.ㅠ
담엔 꼭 함께하고 싶어요...3. 미모로 애국
'08.6.29 11:03 PM (61.252.xxx.138)엇.. 저도 미혼이지만 전 82쿡 사이트 놀러오는것 좋아해요. 다 저희 엄마같으세요.
걱정마시고 오프에도 오세요.4. ...
'08.6.29 11:11 PM (211.187.xxx.197)저도 못봤는데...님은 운도 좋으셔~ ^^*
5. ..
'08.6.29 11:16 PM (122.43.xxx.85)6시정도까진 시청광장에 깃발 있었구요..
6시 부터 8시 정도까진 광장옆 도로에 대열에 있었습니다..
다른깃발 보다도 좀 깃대가 낮아서 ...안보이셨을수도 있구요..
밤엔 별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안들어서 못보셨나봐요..6. 박현
'08.6.29 11:57 PM (203.212.xxx.129)네 담에 가면 아는척 할께요.
7. 전
'08.6.30 12:02 AM (125.129.xxx.183)봤어요.
앞에서 물대포는 못맞지만 머리수나 채워주려고 나갔었어요.
집에 있자니 영 불편해서 딸래미 얼른 저녁먹여 나갔지요.
82쿡 초록깃발이 어찌나 반가웠는지...
그 뒤편에서 한참 소리지르다 왔습니다.
깃발들고 계시던 파란 우비 입으신 분,
대신해주셔서 고맙습니다.8. 에..
'08.6.30 12:11 AM (121.142.xxx.242)전 미혼이라도 당당히 합류해서 돌아다녔어요. 어차피 나이대가 노처녀 수준이라...미혼 기혼 그런건 미처 생각 못했는데...신경쓰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보군요.;;;
9. 어머
'08.6.30 1:36 AM (218.38.xxx.172)미혼이면 어때요... 우리 다음주 토요일에는 만나서 인사해요
10. 갑
'08.6.30 3:22 AM (121.129.xxx.72)저, 딜라이트님, 피아니스테님 모두 미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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