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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82쿡이 정확히 어디 있나요?
저도 종종 아이 데리고 친정 어머니랑 나가보지만 모두들 결코 쉽지 않는 발걸음을 하고 계시죠.
오늘은 환갑 훨씬 지난 친정엄마만 혼자 지금 나가셨어요.
아이가 혼자 자고 있어서 (신랑은 회사에..) 두고 나갈 수 없어서 못따라갔네요.
어제도 시청에 갔다가 아이가 잠들어서 6살 남자애를 업고 11시까지 3시간 넘게 돌아다니니 저도 죽을 지경이기는 했지만.. 친정엄마 혼자 보낼수 없어서 무리했는데..
오늘도 친정 어머니 인터넷 보시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혼자 나가셨네요.
항상 "나야 괜찮지만.. 너네들이랑 ○○이(제 아들) 때문에 가만 못있겠다.."하셨거든요.
아무리 내일 같이 나가자고 해도 머릿수라도 보태줘야 한다며.. 분당에서 혼자 가시는데 젊은 것이 집을 지키고 있으려니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입니다.
가급적이면 82쿡 초록깃발 근처에 계시라고.. 초록풍선 보이시면 그쪽으로 가 계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확하게 어디 계신지 알면 그쪽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어디 계신건가요?
1. --
'08.6.28 7:02 PM (124.5.xxx.78)아직 거기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아까 4시경에 봤을 때는 시청 정문 앞쪽에 82쿡 초록깃발 들고 여려분 모여계셨어요.
2. 시청역
'08.6.28 7:05 PM (124.49.xxx.204)4번 출구 앞이에요.
초록풍선이 있을 겁니다. 시청을 등지고 오른쪽 잔디밭 외곽이었어요.3. 정말 불효녀
'08.6.28 7:08 PM (125.252.xxx.38)감사합니다. 지금 명동에 도착하셔서 가고 계신가 보네요.
시청을 등지고 오른쪽 잔디밭쪽 초록풍선 찾아가시라고 말씀 드렸어요.
82쿡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면 그나마 안심이 될 것 같아서요.4. 시청역
'08.6.28 7:14 PM (124.49.xxx.204)아까 갔다가 일찍 들어왔거든요. 어머님 가 주셔서 고맙네요^^
아직도 거기에 82분들 계시면 좋겠네요. 물품이 있어서 다들 뜨진 않을거에요. 라면상자보다 좀 큰것에 지원물품 모아두고 돗자리깔고 앉아 계셨어요..5. 시청 5번출구
'08.6.28 7:56 PM (211.205.xxx.108)시청역 5번 출구에 나가면 초록 82cook깃발이 보일겁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신 분들이 있는데다 늦게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계속 계실것 같았어요.
전 집에 두고온 아이들때문에 5시경 집에 귀가했어요^ ^6. 휴..
'08.6.28 8:58 PM (125.252.xxx.38)친정엄마 보내놓고 오마이뉴스 생방에서 눈을 못떼고 있네요.
정말이지.. 중간중간 친정엄마랑 통화는 하는데.. 엄마는 괜찮다고 하시거든요.
그래도 시민들에게 9시도 안되서 물대포 쏘고 소화기 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고..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친정 엄마 통화로는 6시에 이미 20만명이 넘게 왔다고들 하더라네요.
나가계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7. mimi
'08.6.28 11:24 PM (61.253.xxx.187)멋진 어머니시다........완전 감동이에요.......우리가 해야할일인대......연세드신 분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