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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시비’ 네이버, 한나라 진성호 의원에게 법적 대응 예고

ㅋㅋ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08-06-27 11:42:05
데일리 서프 기사입니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2905



‘편파 시비’ 네이버, 한나라 진성호 의원에게 법적 대응 예고


“네이버는 내가 다 평정” 발언 진위 놓고 공방...촛불정국 ‘다음 아고라’ 약진도 영향미친듯  

입력 :2008-06-16 19:32:00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 등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촛불정국을 맞아 누리꾼들이 네이버가 친정부적이라고 규탄을 하면서, 그 근거로 진성호 의원이 지난 대선전 했던 발언이 자주 인구에 회자되고 있어서인 듯하다. 그로 인해 네이버가 갖고 있었던 '부동의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로 인해 '영원한 2위'였던 포털 다음이 토론광장 아고라의 눈부신 약진에 힘입어 네이버의 위상을 넘보고 있는 것도 작용한듯하다. 네이버로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을 경우 자칫 추월당할 수 있고, 한번 대세가 역전되면 다시 재역전하기가 쉽지 않은 인터넷의 특성 등도 감안됐을 것이다.

지난 12일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 이라는 해명공지까지 내보낸 네이버는 14일에는 07년 10월 보도된 진성호 의원의 ‘네이버 평정’발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해당 언론사와 진성호 의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평정 발언'이란 다음과 같다. 작년 9월 20일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 후보까지 참석한 비공개 포털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진성호 당시 이명박 후보 뉴미디어 팀장은 "“네이버는 평정됐다. (이 후보 마사지걸 기사는) 내가 포털에 밤새 전화해서 막았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네이버는 진성호 의원의 ‘네이버 평정’발언이 “지난해 9월21일 이명박 후보와 일부 인터넷 언론사들 간에 있었던 비공개 간담회에서 당시 진 간사가 한 것으로 미디어오늘이 10월 2일 처음 보도했다. 그러나 진 간사는 이 기사에서 자신이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10월 24일 오마이뉴스의 후속보도에서도 진 간사는 재차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반면 10월 24일 고뉴스는 현장에 있던 사람의 증언이라면서 진 간사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라고 전후사정을 설명했다.

당시 네이버가 언론보도에 대응하지 않은 이유는 “발언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고 언론의 보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법적 대응 밖에 없으나,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것은 네이버가 자칫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기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최근 다시 발언의 진위여부가 불거져 이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근거로 거론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발언의 사실여부와 진의를 명확히 밝히는 일이 필요하며, 진성호 의원과 고뉴스에 공식 해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어 "만약 주장이 엇갈릴 경우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적 수단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향후 검찰고발 등의 형사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당시 진성호 씨는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의 뉴미디어 팀장을 맡고 있었으며, ‘네이버 평정 발언’을 고뉴스 측에 확인해 준 사람은 변희재 당시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이었다. 변씨는 고뉴스의 취재에 대해 “그 자리에는 언론계 유력 협회의 회장단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필자가 감히 없는 말을 지어낼 수는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해 발언의 진위에 대해 확언한 바 있다.

변씨는 이날 네이버의 공지와 관련하여, 빅뉴스의 ‘네이버의 진성호 발언 확인 요청에 대해
‘기사를 통해, ‘고뉴스는 자신의 말을 받아적은 것에 불과하므로 자신이 법적책임을 모두 질 것’이라고 하면서,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회장과 공동으로 성명서나 간담회를 준비하거나, 뉴스콘텐츠협의회 회장단의 동의를 구하여, 뉴콘협 차원에서 대응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씨는 네이버가 공지에서 ‘대선당시 8개 캠프와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네이버가 뉴스서비스에 대한 압력을 인정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변씨는 ‘신중한 뉴스편집을 하고 있는 네이버에게는 미안하며, 정치적 영향력 확보에 골몰하는 미디어다음을 주로 비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결국 가장 중요한 쟁점은 “진성호 의원이 네이버 평정 발언을 했었는가”의 사실관계 여부에 달려 있다. 그 여파에 따라 진의원 또는 고뉴스와 변희재씨의 명암이 갈릴 것이다. 그러나, 이 논란의 수면 아래에는 공평한 인터넷 언론과 포털사이트의 역할에 대한 누리꾼들의 기대가 깔려 있음도 분명하다.

하승주 기자
IP : 121.151.xxx.1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쑤~
    '08.6.27 11:46 AM (211.35.xxx.146)

    백토에서 한주에 한명씨 묘자리 늘리는구만 ㅋㅋ
    지난주 주성영, 이번주는 진성호

  • 2. 아침에
    '08.6.27 11:48 AM (124.63.xxx.18)

    백토화이팅!~ 얼쑤~~~~```

  • 3. 어제
    '08.6.27 11:48 AM (124.254.xxx.188)

    대놓고 조중동.네이버 편들던데. 그런데 말발이 안서던데. 지루하고 비논리적이고 재미없던데 오히려 변호사분 이 설득력 있고 차분히 대응 그런게 토론의 정수라고 하던가?

  • 4. .
    '08.6.27 11:57 AM (221.147.xxx.52)

    에헤라디여

  • 5. 어제
    '08.6.27 12:01 PM (58.225.xxx.23)

    진성호 지가 네이버 평정 발언했다고 시인했어요. 저 그렇게 들은것 같은데.

  • 6. 아줌마들짱!
    '08.6.27 12:02 PM (211.187.xxx.119)

    저들 하는 수법이잖아요.. 자기들이 몰리면 하는 척하다가 이제 잠잠하다 싶으면 지들끼리 한우 쳐 먹으며 사바사바.. 한 두번 보시나요.

  • 7. 네이버
    '08.6.27 12:04 PM (220.117.xxx.59)

    이미 많이 늦었걸랑?

  • 8. 눈사람
    '08.6.27 12:40 PM (58.120.xxx.72)

    또 하나의 다마네기상 등장이네요.

  • 9. 으쌰으쌰
    '08.6.27 12:56 PM (218.237.xxx.252)

    ㅋㅋㅋ

  • 10. 촛불시민
    '08.6.27 1:00 PM (118.45.xxx.153)

    이번엔...엑스맨이....진성호?

  • 11. 달콤
    '08.6.27 1:27 PM (121.88.xxx.204)

    꼬소하다 ㅋㅋㅋㅋㅋ 어리버리 진열사 축하하오

  • 12. 하하하
    '08.6.27 5:03 PM (218.38.xxx.172)

    진성호 당해도 싸다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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