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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극에 달해 잠도 오지 않네요.

delight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8-06-27 03:27:55
오늘은 그동안 무리해서 집회를 참석해서 하루쯤 꾀를 부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으로 마스크 구매를 하려고 의료기 상사를 갔습니다.

광화문을 지난 시간이 7시 30분...그때까지 차량 통제 안하고 광화문이 평화로웠습니다.

마스크 구매 예약 후 종로 5가에서 출발해서 종로 1가에 도착 한 시간이 8시 30분..

이미 교통 통제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세종로에 계셨습니다.

그걸 보고 지나칠 수 없어,,오늘도 합류하다가 조금전(1시 4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무지막지 퍼부어되는 물대포를 피하지 않고 맞았습니다.
(그래서 피부병 발생,,ㅜㅜ)

그동안 맞았던 물대포와는 강도가 달랐습니다.

무지 아프더군요,,,그래도 후퇴 안하고 전경차 앞에서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부상은 당하지 않았습니다.많이 춥고 속옷까지 젖어서 집으로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돌아와서 미련이 남네요.

정말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진압하는 그들에 대해 너무 분노가 생기더군요.

비폭력이 과연 우리를 지켜 줄 수 있을까요?



오늘 마스크를 알아보고 왔습니다.

많은 수량 확보를 위해 1급보다는 2급으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단가는 개당 500원에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재고는 3 box(60개)밖에 없다고 해서 내일 보다 주말에 많은 양을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130개정도.)

수가 부족하니 일단 개당 1200원짜리라도 구매할까도 하는데..그 안에 대해서 의견을 주세요.

적당한 구매량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0.71.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08.6.27 3:47 AM (211.214.xxx.43)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늦었으니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시고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주무시도록 하는 게 좋겠네요...

    오늘 물대포는 전과 다르게 뭘 섞었는지
    이상한 냄새도 난다고 그러던데...
    얼른 씻으시고 내일을 위해서 푹 쉬시기 바랍니다... ^^;;

  • 2. 너무너무
    '08.6.27 3:56 AM (124.63.xxx.67)

    고생하셨습니다...ㅠㅠ

  • 3. 지치지말고 끝까지
    '08.6.27 4:43 AM (79.186.xxx.105)

    직접 가보지도 못하고 성금만 보냈습니다. ㅜ.ㅜ
    현장에 직접 계시는 분께서 가장 알맞는 것과 수량을 아실 것 같아요. '일임'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

  • 4. 7월
    '08.6.27 5:42 AM (116.43.xxx.6)

    비폭력이 적어도..
    중도보수(수구라고 칭하고 싶은)주의자들을 향한 sos 정도는
    될 수 있겠지요..
    폭력적이 되면 지금 집회지지율의 반이 떨어져 나갈게 예상될 정도로
    아직 개념(의식)이 확실히 자리잡은게 아닌 것 같아요..
    집회가 어언 두달이 되어가네요..
    참으로 답답하고 어이없는 대통령에다가 그 정부입니다.
    때려죽일 놈들 같으니라구..

  • 5. 감사
    '08.6.27 10:12 AM (122.40.xxx.102)

    드리고 또 드립니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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